무명에서 벗어나기
나의 태어남과 늙음과 병듦과 죽음의 근본원인은 무명이다. 무명은 이것을 모른다는 뜻으로 무지라고 한다. 이러한 무명은 반드시 갈애라는 욕망을 일으킨다. 인간의 생로병사는 이 두 가지가 지배한다. 모든 생명은 모르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서 모르는 것으로 끝나 끝없이 윤회한다. 모르기 때문에 선하지 못한 행동을 하여 그 결과를 받아 계속 괴로움을 겪는다.
그러나 몸과 마음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려서 무상, 고, 무아의 통찰지혜가 나면 무명이 지혜로 바뀌어 근본원인이 소멸한다. 이것이 깨달음이고 해탈의 자유다. 무명은 여덟 가지를 모르는 것이다. 첫째, 사성제의 괴로움이라는 진리를 모른다. 둘째, 사성제의 괴로움의 원인이 집착이라는 진리를 모른다. 셋째, 사성제의 괴로움이 소멸하면 열반의 진리를 모른다.
넷째, 사성제의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팔정도의 진리를 모른다. 다섯째, 출생 이전의 과거 생을 모른다. 여섯째, 죽음이 이후의 미래 생을 모른다. 일곱째, 과거와 미래를 모른다. 여덟째, 연기의 원인과 결과를 모른다. 원인과 결과를 모르면 자신이 의도를 가지고 행위를 한 원인이 결과를 맺는다는 진실을 모른다. 결과적으로 어리석은 행동을 계속하는 윤회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