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찾다가
텃밭에
흙 묻은 호미만 있거든
예쁜 여자랑 손잡고
섬진강 봄물을 따라
매화꽃 보러 간 줄 알아라
- 봄날 /김용택
- 詩가 참 좋습니다. 봄날입니다. 꽃샘추위가 있습니다만 이미 봄기운이 자연 속에 우리 살갗 속에
스며들고 있습니다.
-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진해군항제가 4년 만에 재개되었다고 합니다.
24일 경남 창원시 진해 일대에서 상춘객들이 활짝 핀 벚꽃을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합니다.
- 군항제는 3월 25일 개막해 4월 3일까지 이어집니다. 행사기간 동안 충무공 승전 기념 해상 불꽃쇼,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 군악 의장대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고 합니다.
- 나 사는 영종도 ‘세계평화의 숲’ 공원은 산책길 양쪽에 벚나무가 6km 정도 길게 벋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바닷바람으로 인해 서울보다 3~4일 늦게 꽃이 핍니다. 좀 늦으면 어떻습니까.
- 벚꽃놀이는 우리나라는 진해(鎭海), 여의도(汝矣島). 일본에서는 上野 公園(우에노 고엔)이 좋다지만,
이에 못지않게 ‘세계평화의 숲’공원 사꾸라노 하나비 (櫻の 花見)도 좋습니다. 벚꽃 필 때 이곳 주민들로
인산인해(人山人海)를 이룹니다. 나도 가족과 함께 이 산책길 걸어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