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룡산(418.3m)·조리봉(200.7m)·오봉산(162.1m)·곰봉(138.0m) 산행기
▪일시: '24년 8월 31일
▪도상지맥거리: 약 7.8km, 기타거리: 약 6.1km
▪날씨: 맑음, 29~31℃
▪출발: 오전 11시 20분경 영암군 금정면 아천리 ‘아천’ 버스정류소
옥룡지맥은 백룡지맥 백룡산에서 분기하여 삼포천 북편을 두르는 도상거리 약 42km의 산줄기이다. 무더위가 조금 누그러졌으므로 몇 주 쉬었던 지맥 산행을 재개하기로 하고, 유성에서 07:10發 광주行 버스편에 올라 광천동터미널에는 9시 2분경 도착하였다. 09:05發 해남行 버스에 올라 영암터미널에는 10시 23분경 도착하였고, 구내식당에서 짬뽕으로 늦은 아침을 먹은 뒤 금정行 버스에 올라 ‘아천’ 정류소에 내리니 시각은 11시 20분을 가리킨다.
(11:20) ‘관수·아천·도통마을’ 표석이 세워진 서쪽 마을길로 들어 T자 형 갈림길에 닿았고, 오른쪽(북쪽)으로 나아가다 이내 왼쪽 길(‘아천길’)로 들어섰다. ‘아천마을회관’ 앞을 지나 갈림길에서 왼편(서북쪽)으로 직진하니 막다른 곳이다. 되돌아 조금 전의 북동쪽 갈림길로 가니 마을길이 끝나면서 과수원길이 이어졌으나, 구릉성 능선에 이르니 길은 끝난다. 왼편(서쪽)으로 과수밭을 올라 3분여 뒤 오른편에서 포장길을 만났고, 갈림길(사거리)에서 북북서쪽으로 오르니 3분여 뒤 이른 묘지 밑에서 포장길이 끝나고 비포장길이 이어지다가 고속도로 공사지에서 끝난다. 대략 남쪽으로 내려서다가 오른편(서쪽)에 보이는 포장길에 들어서니 과수밭이 이어지다가 2분여 뒤 끝난다. 골짜기 오른편 풀숲을 헤치며 오르다가 왼편(남서쪽)에 보이는 흐릿한 족적을 따라 임도에 닿았고, 오른쪽으로 3분여 올라 T자 형 갈림길에 닿았다.
(11:54) 오른쪽으로 몇 걸음 나아가니 ‘←백룡산 정상 1.0km, ↑신북명동, →아천마을 1.0km, ↓여운재’ 이정목과 함께 왼쪽으로 너른 산길이 보인다. 그 쪽으로 10여분 올라 안부 사거리에 이르니 ‘국가지점번호 다·라 2941·5087’ 표시판 등이 보였고, 오른쪽으로 12분여 올라 백룡산 정상에 도착하였다.
(12:16~12:20) 정상에는 ‘↑(방향이 잘못된 듯함)쇠재 0.6km, ←운암제 1.0km, ↓여운재 3.36km’ 이정목에 이어 사각정자, ‘ 영암21, 1990재설’ 삼각점, ‘백룡산 418.3m’ 표시판, ‘백룡산 정상 418.3m, →금정아천 1.5km, ↓여운사 2.3km’ 이정목 등이 보인다. 시야는 제한되어 남서쪽으로 월출산이 흐릿하게 바라보이는 정도이다.
(12:20) 다시 출발하여 북쪽으로 내려서니 ‘옥룡지맥 분기점 준·희’ 외 다수의 표지기가 걸려 있고 정비된 산길이 이어지는데, 12분여 뒤 언덕에 이르니 ‘옥룡지맥 365.8m 준·희’ 패찰이 걸려 있다. 다음 16분여 뒤 임도에 이르니 ‘←덕산마을 1.34km, ↓백룡산(정상) 1.93km, →화산마을 2.98km’ 이정목이 보였고, 왼쪽으로 몇 걸음 갔다가 산길이 보이지 않아 되돌아 오른쪽으로 가니 ‘단풍나무숲길 신북↔덕진’ 표시목과 ‘문화류씨인산공승묘(입구 300m)’ 표석에서 산판 갈림길이 보인다.
(12:53) 그 쪽 산판길로 들어서니 오른편에 철탑이 보이면서 포장임도가 이어졌고, 조금 뒤 임도를 벗어나 왼편 양호한 능선길로 올라갔다. 지맥을 벗어나 왼쪽으로 1분여 나아가 조망이 없는 ‘조리봉’ 정상에 이르니 몇 개의 표지기가 걸려 있고, 서쪽으로 흐릿한 산길이 이어진다.
(13:02) 되돌아서 북동쪽 덤불 사이 흐릿한 족적을 따라 내려섰고, 묘지에 이어 임도(‘가는재’)에 이르니 ‘文化柳氏世葬山’ 표석이 세워져 있다.
(13:17~13:35) 간식을 먹을 겸 휴식.
(13:35) 다시 출발하여 맞은편 묘지 왼편 사면을 오르니 흐릿한 산길이 이어졌고, 막바지 가시잡목을 오른편으로 비껴 감나무밭에 닿았다. 오른쪽으로 1분여 나아가 조망이 없는 오봉산 정상에 이르니 몇 개의 표지기가 걸려 있다.
(13:46) 되돌아서 3분여 뒤 과수밭을 벗어나 왼편 덤불 사면을 내려섰고, 능선을 따르니 길 흔적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얕은 언덕에서 왼쪽(서쪽)으로 꺾어 내려섰고, 8분여 뒤 밭의 덤불 절개지에 닿아 왼편 사면을 나아가니 대숲과 가시덤불이 이어진다. 묘지에 닿은 데 이어 산판농로를 만났고, 오른쪽으로 몇 걸음 나아가 도로(‘신금로’)에 이르니 고갯마루(‘실고개’) 바로 왼편이다.
(14:10) 오른쪽으로 고갯마루를 지나 왼편에 보이는 포장길에 드니 이내 갈림길인데, 왼쪽으로 오르다 묘지 전에서 왼편 사면을 치고 올라 능선에 닿았다. 언덕에 이르니 ‘옥룡지맥 118.7m 준·희’ 패찰이 걸려 있는데, 무심코 진행하다 보니 방향이 북동쪽이다. 지맥을 벗어난 것을 깨닫고 왼편 사면을 3분여 치고 나아가 묘지에 닿았고, 지맥이라 생각하고 무심코 북동쪽 포장길을 내려서다가 T자 형 갈림길에 닿아서 보니 지맥이 아니다. 왼쪽(서쪽) 길로 가니 묘지에 닿고, 덤불을 헤치고 밭에 이어 포장길에 닿아 왼쪽으로 올라가니 또 다른 묘지에 닿는다. 묘지 뒤편 사면을 1분여 치고 올라 지맥에 닿았다.
(14:36) 북서쪽으로 나아가다 가시잡목을 피하여 오른편 과수밭 가장자리를 따라갔다. 과수밭의 덤불 절개지에 이르니 앞에 보이는 (고구마)밭에는 몇 사람이 밭일을 하고 있길래 우회하기로 하고 오른쪽으로 과수밭 가장자리를 따라 오른편에서 포장길을 만났다. 갈림길에서 왼쪽(서북쪽)으로 가니 2분여 뒤 길이 끝나면서 앞쪽은 덤불이 무성해졌다. 몇 걸음 되돌아서 북편 감나무밭 가장자리를 따르다 왼편 대숲덤불을 헤치고 올라 고구마밭에 닿았다. 반시계 방향으로 가장자리를 나아가니 고구마 수확 작업을 하는 아낙들을 보였고, 포장길에 들어섰다.
(15:00)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가니 방향이 동북쪽으로 휘길래 되돌아 포장길을 따르니 길은 齋室(?)에서 서남쪽으로 이어진다. 서편 능선이 이곳보다 높아 보이길래 지맥이라 생각하고 계속 포장길을 따르니 길은 남동쪽으로 휘어 田畓으로 향하고 내리막이다. 되돌아서다 1분여 뒤 서쪽 사면을 치고 올라가니 덤불이 무성해지는데, 지맥이라 생각한(나중에 보니 오류임) 능선 왼편 사면을 치고 올라 겨우 언덕에 이르니 앞에 폐묘가 보인다.
(15:21) 서북쪽으로 가시덤불을 헤치며 나아가 고구마밭에 닿았고, 가장자리를 따라가니 가파른 절개지라서 왼편 능선으로 붙을 만한 곳이 없다. 6분여 뒤 밭의 모서리에 닿아 덤불을 몇 걸음 오르니 뚫기가 만만찮아 우회하기로 하고 되돌아섰다. 5분여 뒤 남쪽에 보이는 흐릿한 족적을 따르니 1분여 뒤 이른 무덤에서 길 흔적은 끝난다. 앞에 보이는 농가를 향하여 덤불을 헤치며 내려서서 농가(‘신금로 245’)를 지나 마을길에 닿았고, 오른쪽으로 나아가 도로(‘신금로’)에 이르렀다.
(15:49) 오른쪽(서쪽)으로 나아가 ‘용산리’ 정류소가 있는 삼거리를 지났고, ‘청용’ 버스승강장이 있는 삼거리에서 오른쪽 ‘신지로’에 들어섰다. 고갯마루에 이르니 오른쪽에 갈림길이 보이는데, 나중에 보니 齋室로 이어지는 길이라, 1시간 이상을 허비하였다.
(16:20) 왼편 덤불 사면을 치고 올라 능선 오른편 사면을 따르다 능선으로 붙으니 길 흔적은 거의 보이지 않는데, 대나무숲을 지나니 흐릿한 족적이 보이다가 얕은 언덕에서 왼쪽으로 꺾으니 2분여 뒤 무덤이 보인다. 안부를 지나 가시덤불이 잠깐 이어졌고, 언덕에서 서북쪽으로 벌목지 덤불을 나아가니 잡목덤불 사이로 흐릿한 산길이 보인다. 왼편에 묘지가 보이면서 오른편에는 태양광발전소가 이어지는데, 가시잡목이 성가시다가 왼쪽으로 꺾으니 흐릿한 산길이 보이다가 이내 사라진다.
(16:47) 가시덤불지에 들어 7분여 뒤 겨우 과수밭에 닿아서 보니 지맥을 오른편으로 벗어나 있다. 지맥을 우회하기로 하고 과수밭 농가를 지나니 포장길이 이어졌고, 사거리를 지나 오른편에서 (선애)마을길(‘하정길’)을 만났다. 왼쪽(남서쪽)으로 나아가 갈림길에 이르니 ‘↑전댓들권역복합문화센터 0.6km, ↓모산리선애마을 0.3km’ 이정목이 보였고, 조금 뒤 지맥 능선을 보니 亭子와 함께 생태통로가 설치되어 있다. 왼편 묘지로 가서 뒤편 잡목덤불 급사면을 치고 올라 능선에 이르니 뚜렷한 등산로가 나 있다.
(17:08) 오른쪽으로 나아가 六角亭을 지나니 이내 왼쪽에 내리막길이 보인다. 안부의 목교를 건너고 다소 가파른 오르막을 거쳐 ‘熊峯天祭壇’이 있는 공터에 이르니 왼편에서 갈림길이 합류하는데, 2분여 더 나아가면 곰봉(熊峰) 정상이다.
(17:20~17:26) 정상에는 운동기구들이 설치되어 있고 앞쪽 산길은 흐릿한데, 잠시 운동시설을 이용하다가 여기서 지맥 산행을 종료하고 신북정류장으로 내려서기로 하였다.
(17:26) 되돌아서 공터에서 남서쪽으로 부직포 깔린 길을 내려서니 ‘大小人員皆下馬碑’와 안내석이 보였다. 포장길에 닿아 왼쪽으로 나아가 마을길(‘모산구만동길’)에 닿았고, 오른쪽으로 나아가 도로(‘신금로’)에 이르렀다.
(17:41) 오른쪽으로 나아가 신복중교와 신복초교 앞을 지났고, 갈림길에서 신복파출소 앞 ‘간은정로’를 나아가니 다리(황금교)를 건너 ‘황금동로’로 바뀐다. 굿모닝마트가 자리한 사거리에서 오른쪽(서북쪽)으로 나아가 신북정류장에 이르니 시각은 5시 57분을 가리킨다.
(17:57) 18:25에 도착한 광주行 버스에 오르니 광천동터미널에는 7시 28분경 도착한다. 19:40發 유성行 우등버스에 오르니 유성터미널에는 9시 33분경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