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0일(화)
신세계 백화점 무용팀에서 내자와 친히지내는 몇분의 모임에 도토리묵 국수 생각에
같이가도 될 자린지 아닌지 분간도 못하고 길을 나섰다.
9시50분 롯데캐슬Apt 앞에서 차(오늘 모임의 회원 차)를 타고 출발했다.
익히 듣고 입맛을 다신터라 기대를 많이하고 도착했다.
메뉴판을 하나 담아왔다.
도토리 전
새싹도토리무침
도토리 사골 들깨수제비
이렇게 세가지를 먹었다.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듯 내가 생각했던 도토리묵의 옛날 그맛과는 거리가 좀 먼것같아
약간은 실망했다.그래도 맛있었기에 배가 불러왔겠지.내겐 다시 오고싶은곳은 아닌듯.
하지만 좀 외딴곳이지만 손님들이 북적거리는것 보니 요즘 사람 입맛에는 딱 맞는 훌륭한
솜씨인듯하다.
심학산 약천사를 거쳐 심학산 둘레길을 혼자 나섰다.
높이래야 193m 이지만 숲이 좋고 잘 닦은 길 따라 한바퀴 도는데 1시간 정도.
도토리(상수리)나무가 유달리 많은게 이곳의 명물 토속음식으로 자리잡은 모양.
심학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마을 .
불상이 유달리 대형,저 뒤의 대웅전에 비해서.
달린 감이 고향생각을 ...
첫댓글 좋은 곳 다녀오셨네요. 어쩐지 전화가 안되서 그런 줄 알았습니다. 명절 잘 지내셨겠죠? 안부전화드렸는데 통화가 안되었습니다. 별고없으시죠?
하하..
어제 전화기가 잘못되어 불통이었어.미안.
저는 조금 텁텁한 맛이 남아있는 묵 맛을 더 좋아 합니다. 요즘 마트에서 만들어 파는 묵들은 우뭇가사리 맛에 색만 비슷합니다.
100% 그맛 만나기 어려워 요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