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쌀을 이용해 만든 생막걸리가 전국 이마트 등 대형유통업체를 통해 판매된다. 해남군에 따르면 (주)배상면주가가 오는 12일부터 본격 출시하게 될“배상면 백년 생막걸리”는 100% 해남쌀을 원료로 만든다고 9일 밝혔다. 해남 화산농협(조합장 오상진)은 지난해부터 (주)배상면주가의 “배상면 생막걸리”원료곡으로 5톤의 해남쌀을 공급하여 왔으며 오는 12일 선보이는 새로운 브랜드 “배상면 백년 생막걸리”가 판매되면 하루 8톤정도의 쌀이 공급될 것으로 보여 해남쌀 판매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맹장원(화산농협RPC소장)씨는“지난해부터 막걸리 소비 증가와 함께 국산쌀을 이용한 막걸리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여 막걸리 원료곡으로 쌀 판매량이이 화산농협 전체 쌀 매출의 20%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입쌀에 비해 국산쌀로 만든 막걸리에는 유기산이 풍부하여 독특한 맛을 내고 피부와 몸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막걸리는 옛날 농민과 서민들이 주로 마시는 전통주에서 이제 남녀노소 모든 연령층에 사랑을 받으며 지난해 와인과 위스키를 제키고 소주, 맥주다음을 차지했다 한편, 해남군과 (주)배상면주가는 2008년 10월 전통술보급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해남산 냉이술을 개발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