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Cambodia Herald 2012-9-8 (번역)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철거민들 : 수감여성들 석방 위해 외국 대사관에 탄원 시위
Protestors with children lobby US, Japanese, EU missions

일부 아동들까지 포함된 --- 벙꺽(Boeung Kak) 지역 및 보레이 께일라(Borei Keila) 지역 등 --- 캄보디아의 주요 철거지역 2곳의 주민들이 금요일(9.7)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대사관을 찾아가 이번주에 구속된 철거민 대표 여성 2명의 석방을 탄원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정부는 이들의 시위를 묵인했고, 시위대는 속안(Sok An) 부총리 겸 '관방부'(=국무회의 사무처) 장관 앞으로도 서한을 전달했다. 분 우이(Bun Uy) 관방부 차관이 나와 이 서한을 접수받고, 그것을 잘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그 사이, 관방부 대변인인 파이 시판(Phay Siphan) 차관은 시위대에게 정부청사 주변에 모이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벙꺽 지역 철거민인 욤 보파(Youm Bopha) 씨는 화요일(9.4)에 '폭행 혐의로 구속'됐고, 보레이 께일라 철거민인 띰 삭모니(Tim Sakmuny) 씨는 수요일(9.5)에 '선동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캄보디아 감시기구 위원회'(Cambodia Watchdog Council)는 목요일(9.6) 발표를 통해, 두 여성의 석방을 촉구한 바 있다.
(보도) 자유아시아방송[RFA] 크메르어판 2012-9-7 (영역) Khmerization (국역) 크메르의 세계
프놈펜 철거민들 : 구속 여성들 석방 위해 관방부 앞에서 시위
BKL and Borei Keila residents protest in front of Deputy PM Sok An's office
to demand the release of two Boeung Kak Lak woman
기사작성 : Sek Bandith
벙꺽(Boeung Kak) 지역 및 보레이 께일라(Borei Keila) 지역 주민 200명 이상이 오늘(9.7) 속안 부총리 겸 관방부 장관이 근무하는 관방부 청사까지 행진하고, 최근 구속된 여성 2명의 석방을 요청했다.
구속된 2명의 여성들은 다음과 같다.
(1) 벙꺽 지역 주민인 욤 보파(Yorm Bopha) 씨로서, 집권 '캄보디아 인민당'(CPP) 소속 상원의원인 라오 멩 킨(Lao Meng Khin) 회장이 소유한 건설회사 '슈카쿠 사'(Shukaku Inc.)에 부여된 토지양허권과 관련된 토지분규에 참여 중이다.
(2) 보레이 께일라 주민인 띰 삭모니(Tim Sakmony) 씨는 이 지역을 개발중인 건설회사 '판 이멕스'(Phan Imex) 사와의 분규에 참여했다. '판 이멕스' 사는 원래 철거민들을 위해 추가적인 아파트 두 동을 건축하기로 약속했지만, 후에 파기한 바 있다.
오늘 시위는 철거민 대표인 여성 2명이 법원의 소환을 받고 구속된 이후에 발생한 것이다. 이번 구속에 대해서는, 심지어 라쿠엘 롤닉(Raquel Rolnik) 유엔 주거대책 특별보고관(UN Special Rapporteur on Adequate Housing)조차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데 무게를 두었다.
이하의 화보집은 섹 반딧(Sek Bandith) 및 위쩌이 아난(Vichey Anand)이 현장에서 촬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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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번 구속사태로 인해
훈센 총리가 중국에서 25억 달러 지원 받아온 일 하고
전국의 토지분규 주민들에게 소유권 발급하겠다고 연설한 일이
빛이 바래고 마는데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