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4회 이중섭미술상 정정엽 수상기념전정정엽展 / JUNGJUNGYEOB / 鄭貞葉 / painting 2022_1124 ▶ 2022_1206 / 일요일 휴관
정정엽_제 34회 이중섭미술상 정정엽 수상기념展_아트조선스페이스_2022
●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네오룩 아카이브 Vol.20220614d | 정정엽展으로 갑니다.
시상식 및 개막식 / 2022_1124_목요일_05:00pm
주최 / 조선일보사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일요일 휴관
아트조선스페이스Art Chosun Space서울 중구 세종대로21길 30 1층Tel. +82.(0)2.736.7833www.artchosunspace.comwww.instagram.com/artchosun_space
올해 제 34회 이중섭미술상 수상자인 화가 정정엽씨의 시상식및 수상기념전 개막행사가 24일 오후 5시 서울 아트조선스페이스에서 열립니다. 여성, 생명, 살림을 주제로 소외된 가치를 향한 연대 의식을 화폭에 옮겨온 화가는 이번 전시에서 시기별 대표작 30여점을 선보입니다. ■
정정엽_제 34회 이중섭미술상 정정엽 수상기념展_아트조선스페이스_2022
정정엽_제 34회 이중섭미술상 정정엽 수상기념展_아트조선스페이스_2022
정정엽_제 34회 이중섭미술상 정정엽 수상기념展_아트조선스페이스_2022
제 34회 이중섭미술상 (수상자 : 정정엽) 선정 이유 ● "여성·생명·평화·삶… 약자에 대한 연대와 공감 그려" 화가 이중섭은 평생 약자로 살았다. 이방인이고 떠돌이였다. 시대의 격랑 속에서 이중섭은 제주·부산·통영을 전전했고, 일본 밀항과 귀국으로 이어지는 험난한 여정을 버텨야 했다. 생이별과 그리움을 홀로 견디다 점차 쇠약해졌다. 그러나 그가 택한 삶과 예술의 방식은 분노와 증오가 아니라 사랑이었다. 이중섭미술상의 취지는 이중섭의 예술 정신을 기리고, 그 정신을 거울 삼아 약육강식의 현실을 돌아보는 것이다. 정정엽은 1980년대 노동운동을 시작으로 세상의 소외된 가치와 약자에 대한 연대와 공감을 변함없이 지켜온 작가다. 이 정신성을 미학적 자양분으로 여성·생명·평화·삶이라는 예술 여정을 이어오며 한국 화단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일궈냈다.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 제34회 이중섭미술상 심사위원회 위원장 박천남_서용선_신정훈_심상용_임근혜
정정엽(사진 : 조선일보사제공)
정정엽(사진 : 조선일보사제공)
1962년 전남 강진에서 출생한 작가는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1985년에 졸업했다. 작가는 졸업이후 당시의 가부장제 사회에서 여성 작가로의 활동이 쉽지 않은 상황과 남성작가 일변도인 당시의 미술계에서 보다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기 위해 여성작가들의 모임을 만들거나 참여했다. 이에 노동 현장과 민중 미술 그룹 '두렁' '갯꽃' 및 '여성미술연구회'의 일원으로 활동했으며 1990년대에는 페미니즘 미술그룹 '입김'의 멤버로 활동하기도 했다. '노동', '여성', '살림', '일상'등을 주제로 작품 활동을 해오는 작가는 김혜순 시인의 시구('물구나무 팥')처럼, 살림과 작업을 병행하며 속 태우던 시절 속에서도 묵묵히 작품 활동을 하며 주목받는 주요 화가로 자리매김했다. 민중미술작가이자 여성주의 미술 대표작가로 알려진 정씨는 1995년 첫 개인전이후 20여회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올해의 한국미술작가, 2018년 제 4회 고암 이응노미술상, 2020년 양성평등 문화인상을 수상한바 있다. 주요 작품 소장처로 후쿠오카 아시아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아르코미술관등 다수의 미술관에 소장되어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