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노조 창립 25주년 기념식… “한국원자력공사 설립 향해 행동”
한국수력원자력노동조합(한수원노조)이
창립 25주년을 맞아 ‘한국원자력공사’ 설립을
중장기 비전으로 제시하고
원자력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7일 한수원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전날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에서
‘한국수력원자력노동조합 창립 제2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노동계와 원자력계 및
시민사회 관계자를 비롯해 회사 경영진과
전·현직 노동조합 간부 및 조합원 등이 참석했다.
김주영 국회의원을 대신해
이경호 수석보좌관이 자리했으며
장석춘 노사발전재단 이사장과
이덕환 서강대학교 명예교수 및
이현철 부산대학교 교수 등이 함께했다.
노동계에서는
최철호 전국전력산업노동조합연맹 위원장 등
주요 노동조합 관계자가 참석했다.
회사 측에서는 김회천 한국수력원자력 사장과
정용석 경영부사장 및 이광훈 품질기술부사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강창호 한수원노조 위원장은 기념사에서
“창립 25년의 역사는 우리의 자랑이나
앞으로의 25년은 우리의 책임이자 거대한 기회”라며
“전 세계는 지금 무한한 에너지 경쟁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부터 펼쳐지는
전 세계 에너지 시장은 마땅히 우리가 주도하고
석권해야 한다”며
“한국 원자력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우수한 인재가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덧붙였다.
특히 강 위원장은 기존 발전회사 체제를 넘어선
‘한국원자력공사’ 설립을 한수원과
원자력 산업의 중장기 비전으로 제시했다.
그는 “단순한 발전회사의 틀을 넘어
명실상부한 ‘한국원자력공사’ 설립을 향해
우리 모두가 행동에 나서야 한다”며
“미래 세대가 꿈을 가지고 찾아오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흔들림 없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회천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노사는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동반자”라며
“상호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한수원의 주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글로벌 에너지 강자로 함께
도약해 나가자”고 말했다.
최철호 전국전력산업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은
“AI와 반도체 산업 성장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에너지를 이념이 아닌 현실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원전·화력·재생에너지를 합리적으로 조합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수원노조는 창립 25주년을 계기로 조합원 권익과
노동조건 개선을 비롯해 원자력 산업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전력 공급 및 국가 에너지 안보를 위한
정책 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노동계와 원자력계 및
지역사회와 연대를 강화하고 현장 노동자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세계 청정에너지 시장에서
역할을 넓혀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