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와 통하는 한국 전쟁 이야기/최하윤
6.25가 발발한 지 벌써 70년이 지났다. 그렇기에 나는 6.25 관련 책인 이 책을 읽었다. 이 책은 6.25에 전체적인 배경과 6.25 발발 이전 상황을 다루고 있다. 특이한 점은 6.25의 흐름을 삐라와 함께 설명하고 있다. 삐라란 만드는 쪽에 주관을 그림과 글로 표현한 종이이다. 삐라의 뜻은 전단을 뜻하는 bill을 일본식으로 읽어서 삐라라고 한다고 한다. 책에서 전쟁 당시 실제로 북한과 남한에서 뿌린 삐라 사진 들이 많아서 아주 볼 것이 많은 책이었다.
하나였던 대한민국은 1945년 일본으로부터 완전히 독립하게 되었다. 이후 소련과 미국이 우리나라를 반으로 나누어 관리하던 중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 북한이 기습 남침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3일 만에 수도를 함락당하고 이후 유엔군이 정식으로 참전하며 9월 15일 인천 상륙 작전으로 다시 서울을 되찾게 된다. 이후 평양을 지나 압록강 일대까지 돌입 하게 된다. 하지만 중공군의 갑작스러운 참전으로 다시 후퇴하다가 결국 1951년 1월 4일 다시 서울을 빼앗기고 만다. 이후 치열한 전투로 다시 서울을 되찾고 38도선 부근에서 고지전을 치러 가다가 결국 1953년 7월 27일 종전 협정이 아닌 휴전 협정을 맺게 된다.
이것이 우리가 흔히 아는 6·25전쟁 이다. 이 전쟁은 남측 북측 모두에게 수많은 피해를 안겨 주었다. 이 책은 6·25전쟁에 대하여 많은 것을 질문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지만 그중 민간인은 왜 죽어야 하나요? 이 질문이 잊히질 않았다. 왜 죽어야만 했을까? 전쟁은 결국 각 나라의 높은 사람들의 선택으로 일어나는 것인데 왜 민간인과 젊은 군인들이 죽어야 하는가? 북한군이 처음 남침했을 당시 이미 대통령 이승만과 고위 인사들은 먼저 피했다고 알려져 있다. 이렇게 중요한 사람 몇 명 살고 수만 명에 민간인이 죽었다. 하지만 전쟁이란 것이 그런 것으로 생각한다. 폭탄이 발명되기 이전 칼과 창으로만 적을 죽이던 시절에는 민간인이 무차별적으로 죽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후 폭탄과 총이 발명되고 나서 전쟁 중에는 민간인이 죽거나 다치는 것이 불가피해졌다. 하지만 항상 민간인이 이유 없이 무기에 의해서 죽는 것은 아니었다. 6.25 전쟁은 공산주의와 자본주의 혹은 자유주의를 외치는 사람들이 전쟁한 것이다. 그렇기에 같은 지역에 사는 사람이라도 빨갱이와 반동분자로 몰리며 죽었던 민간인들 또한 한두 명이 아니다. 이 또한 전쟁의 안타까운 참상이다. 돌아가 보면, 처음에 했던 질문인 “왜 민간인은 죽어야 하나요?”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사실 “이유가 없음”이 답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민간인이 죽는 것이 옳다는 것은 당연히 아니다. 전쟁상황에선 죽음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현재에 살아가는 우리는 항상 전쟁 반대와 평화를 원해야 한다. 전쟁이 우리에게 남기는 것은 불행뿐이고 우리 같은 젊은 사람들에게 더 고통일 것이다. 평화에 항상 감사하고 이 평화가 유지 될수 있도록 기도하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평화를 유지하는 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