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거진천 소읍기행 (충북 진천)
242회 문화유적답사 / 2013년 2월 20일(수)
‘생거진천, 사후용인’이라는 말이 있듯이 예부터 살기 좋은 고장으로 이름난
진천을 찾아 구석구석 소읍기행을 떠납니다.
충북 진천은 너른 농지와 알맞은 기후조건에서 수확되는 기름진 쌀과,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한 김유신장군이 태어난
화랑의 고장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아름다운 목탑이 있는 절집, 보탑사는 1996년에 창건한 비구니사찰로,
단 한 개의 못도 사용하지 않고 전통방식을 고수하여 지은
아름다운 목조건물, 보탑사 3층목탑으로 주목받는 곳입니다.
1300년 전 통일신라의 염원으로 건축된
황룡사구층목탑의 기술을 구현하고자 현대 전통목조건축의
모든 기술이 집약해 목수 신영훈 선생이 제작한 작품입니다.
법주사 팔상전, 쌍봉사 대웅전과 함께 국내 현존하는
3개의 목탑 중 하나이며 특히 각층구조로 제작된 보탑사
3층목탑은 계단을 따라 각 층에 올라볼 수 있는
유일한 목탑이어서 그 의미가 더 남다를 수밖에 없겠지요.
↑보탑사 3층 목탑
천년의 숨결이 묻어나는 고려시대의 돌다리,
진천 농다리는 검붉은 몸의 마디마디를 힘차게 움직이며
물살을 거슬러 올라가는 상서로운 지네형상이라 하여
지네를 뜻하는 농(籠)자를 붙인,
국내를 넘어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돌다리입니다.
↑진천 농다리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도 오른 진천 농다리를 직접 건너보고
이어서 굽이굽이 아름다운 초평저수지 수변산책로를 한 바퀴 돌아볼까합니다.
초평저수지는 용이 한반도를 등에 없고 승천하는 형상으로
굽이굽이 물길이 아름다운데 그 물길을 따라 군에서
나무데크길(초롱길)을 조성해 누구나 쉽게
아름다운 호수를 둘러볼 수 있어 더 반가운 곳이지요.
↑초평저수지
진천 소읍기행의 마지막은 종박물관입니다.
국내 유일의 종 전문 박물관으로 상원사종부터 에밀레종 등
금속예술의 극치를 보여주는 한국범종의 아름다움과 우수성,
제작과정을 알기 쉽게 보여주는 유익한 문화공간입니다.
게다가 500점이 넘는 유리 및 크리스탈로 제작된 아름다운
세계 종까지 전시하고 있어 더욱 재미가 쏠쏠할 것입니다.
↑ 종 박물관
좋은 여행에 맛기행이 빠질 수는 없죠. 점심식사는 생거진천쌀로 지은
따끈따끈한 쌀밥정식으로 먹도록 하겠습니다.
2013년을 여는 첫 국내답사, 그리 멀지않으면서도 역사적으로 문화적으로
볼거리가 풍성한 진천으로 떠나는 생거진천 소읍기행에
관심있는 회원 여러분들의 열띤 성원과 참여를 바랍니다.
◆ 출발일시 : 2013년 2월 20일(수)아침 8시 정각
◆ 출발장소 : 지하철 3호선 양재역 11번(또는 9번) 출구, 성남방향 한 정거장 아래
세븐일레븐 앞(일동제약사거리) /죽전경유
◆ 답사지 : 진천 보탑사, 백비→ 중식(생거진천 쌀밥정식)→
농다리와 초평저수지 수변산책로(초롱길2km)→ 종박물관
◆ 참가비 : 회원6만원 (비회원 6만5천원 / 회원은 년회비 1만원을 내신분입니다.)
왕복버스비, 생수, 아침김밥, 중식, 종박물관 입장료 포함
◆ 계좌번호 : 국민은행 679801-01-174413 박원순(천하장군)
▶ 좌석은 입금순서에 따르고, 취소는 여행 일주일 전까지 가능,
그 이후는 40%환불(당일취소 환불없음),
여행은 30명 이하인 경우 취소(연기)될 수 있음
☎ 문의 및 답사신청 : 손전화는 010-5419-8299(박원순) / 010-4240-4428(정지인),
전자우편은 121refresh@gmail.com,
천하장군 인터넷 까페
http://cafe.daum.net/skyunder9731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천하장군 문화유적 답사회/ 박원순, 정지인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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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여행비와 2013년도 년회비 함께 입금하였습니다.
2월이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