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13일 수요일 오동도,진남관,이순신장군광장,흥국사,여수국가산업단지,이순신대교,돌산대교 야경
* 여수 엑스포 박람회장의 아침
아침 일찍 일어나서 여수 엑스포 박람회장의 아침을 맞았다. 상쾌한 여수의 아침 풍경이 행복한 하루를 열고 있다. 박람회장은 고요하다. 어제 그렇게도 많이 모여든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다 떠난 엑스포장은 웅장한 건물과 설치물 그리고 고운 길이 아름다운 본체를 드러내고 있다. 오늘 새로운 관람객들을 맞이 하려고 직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인다. 이번 박람회의 주제인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 라는 문구가 빛나고 있다. 박람회장을 돌아보고 호수 식당에 가서 옛날식 부페식단으로 맛있게 아침식사를 했다. 여수 바다의 싱싱한 해산물 요리가 입맛을 돋구어 흐뭇한 조식을 했다. 원래 이 식당은 엑스포 행사 직원들의 식당이었단다. 그래서일까, 주인의 인심이 어찌나 후한지 더 잡수시라는 진솔한 권유에 참 배부른 아침밥상이었다. 다시 오겠다는 정겨운 인사로 답례를 하고 식당을 나와 오동도로 향했다. 촉촉한 여수 바다의 엑스포 박람회장의 아침이 열리고 있다. 엑스포 공원 끝에서 이어지는 오동도 길로 걸음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