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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cmK (E) Railroad Cannon "D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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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열차포인 “도라” 는 1942년 드디어 독일을 출발하여 러시아를 향해 출발합니다. 총 25대의 열차로 구성된 특수 열차행렬은 기관차, 곤돌라차, 특수화차, 부속화차, 탄약차, 크레인, 병력을 태운 열차 등으로 구성되어 폴란드, 우크라이나를 거쳐 크림반도로 향합니다.
긴 여행끝에“도라”는 페레코프에 도착하고, 4월초 남부 크리미아의 심페로폴 근처에 위치하게 됩니다. 드디어 포 설치작업이 시작되고 1,500여명의 요원들이 바삐 움직이게 됩니다. 사실 이포의 설치, 조작 및 경비에는 많은 병력이 동원되는데, 심지어 2개의 대공포 부대가 이 열차포 전담부대로 편성되기까지 합니다.
"도라" 는 목표에서 약 30km 떨어진 심페로폴과 세바스토폴사이의 레일위에 위치를 잡고, 설치작업에 들어갑니다. 먼저, 노반을 새로 깔고, 거기에 4개의 반원형 트랙 (포는 상하로만 움직이고, 좌우조절은 반원형트랙을 왔다 갔다 하면서 조정합니다) 을 새로 깔아야 합니다. 그리고 가져온 크레인으로 도라의 부품들을 하나 하나 조립합니다. 마치 작은 공장을 만들듯이...
이렇게 조립이 끝나고, 6월 1일까지 모든 준비가 완료됩니다.
6월 2일, 세바스토폴 요새에 대한 독일군과 루마니아의 제2차 공격이 시작되고(이미 1차 공격은 1941년 말, 만쉬타인의 제 11군이 시도하였으나 결국 실패로 끝났음), 독일군의 모든 화력이 집중됩니다.
작전개시 3일 후, 6월 5일 “도라”의 첫 번째 7톤에 달하는 철갑탄이 8발 발사되어 “스탈린 요새” 에 명중합니다. 이어, 6월 6일에는 "몰로토프 요새"에 8발을 사격하여 격파하고, 천연 탄약고인 "하얀 암반층"에 9발을 사격하여 30m 암반층에 구멍을 내고 격파합니다.
6월 7일에는 "수드베스츠피체 요새"에 7발 사격합니다. 그리고 지하 3층 규모의 막심 고리키 요새에 사격하여 구멍을 내고 공병대가 폭약을 이용하여 격파합니다. 이어 "시비리엔" 요새에도 5발 사격합니다.
“도라” 는 6월 17일까지 총 47발의 무시무시한 포탄을 날려 세바스토폴의 난공불락 요새들을 점령하는데 일조하게 됩니다.
금세기 최후의 공성전은
폐기된 것을 미군들이 발견하게 됩니다.
출처
(http://bemil.chosun.com/brd/view.html?tb=BEMIL085&pn=1&num=37789)
이처럼 도라는 세계1차대전 당시 등장한 구시대적 무기로 세계2차대전 개전 당시에도 이미 상당한 구식무기에 해당하는 무기였습니다. 하지만 엄청난 구경에서 오는 포탄의 파괴력은 적에게 상당한 공포를 줌과 동시에 아군에게는 든든함을 주는 심리적인 요인이 컸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동도 어렵고(선로가 없으면 이동이 불가능하다) 한정되어 있으며 발사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며 결정적으로 2차대전을 통해 발전한 전투기와 폭격기술의 발전으로 하늘에서의 공격에 거의 무용지물인 이 무기는 결국 2차대전 개전초기에 잠시 쓰였다가 대공권을 상실한 대전중반부터는 거의 활동을 못하고 있다 폐기되고 맙니다.
하지만 전술적 가치외에 도라포와 같은 대구경의 열차포가 주는 전략적 가치도 상당했는데 모르는 사람이 보기에도 웅장한 열차포들이 적국을 향해 거대한 대포를 쏴대는 모습은 독일국민들에게 전쟁에 대한 승리나 자부심을 주기에 충분했고 히틀러는 이런점을 잘 알았기에 이를 적절하게 이용할줄 알았습니다.
[히틀러만큼 수퍼무기에 열광한 독재자도 없었을듯 한데 히틀러는 이들 무기들이 목을 조여오는 연합군들을 일시에 몰아낼 필살무기로 끝까지 이들 무기에 대한 희망을 놓치 않았다]
특히 히틀러는 이런 열차포외에 V-1/V-2 같은 로켓무기나 마우스 같은 초중전차 같은 수퍼무기에 깊은 관심을 가진 사람중 하나였는데 후자의 역사가들은 히틀러의 마음속에는 이런 수퍼무기들에 대한 동경이 있었던게 아닐까 하는 연구결과를 내리고도 있습니다.
[도라포를 재현했을때 크기와 사용한 포탄의 레플리카 모형의 모습]
즉 날로 거세어가는 연합군의 공세속에 이런 수퍼무기들이 이들에게 반격할 수 있는 무기로의 환상이랄까...
하지만 결국 환상은 꿈으로만 끝나고 히틀러가 강하게 바랬던 승리는 결국 독일의 패배가 되어 돌아오게 됩니다. 아울러 당시에 추진되었던 모든 수퍼무기 프로젝트도 파괴되거나 백지화되기에 이릅니다.
만약 그대로 남아있었다면 역사적 유물로 가치가 상당하였을텐데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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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스 및 외형
약 67.5X16.5X42.5 센티 의 무게만도 4.5 킬로에 달하는 거대한 넘 입니다.
예전에 소아아트사의 1/35 스케일 도라포에 비하면 사실 반도 안되는 크기와 무게지만 1/72 스케일 치고는 상당한 크기와 무게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박스는 두꺼운 골판지로 포장된 외피와 내부 박스로 2중 포장되어 있습니다.
[웬 누런 골판지? 이상태로 날아온 도라포....]
[클줄 알았는데 막상 받아보니 크기나 무게가 장난이 아니네요.. 장난삼아 3살짜리 울 막내아들녀석 등에 올려뒀더니 죽는다고 난리 입니다. ㅋㅋㅋㅋ ]
[박스 옆에는 길이와 무게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4.5 킬로가 아니라 5.6 킬로군요.. 커~~~]
[외피를 벗기면 비로서 본 박스포장이 나옵니다. 역시 중화원 고정 박스 일러스트인 빈센트웨이씨가 그린 박스 아트 입니다. 이 아저씨가 싸나..? 왜 모든 중화권 제품(트럼페터,하비보스, 블롱코) 박스아트는 이 아저씨가 그리시는지.?]
[한손으로 들고 사진찍기도 힘듭니다.]
2. 내용 및 특징
박스를 열면 먼저 꽉 차 보이는 부품이 숨을 멎게 합니다. 이게 뭐다냐~~~!! 으메 우짠다야~~~
부품수 2,000 여개가 넘는 초 울트라 디럭스 제품다운 풍모를 보여주는 제품으로 15만원이나 하는 소비자 가격이 전혀 아깝지 않을 정도의 부품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맘놓고 조립해도 가히 한달은 족히 걸릴듯 하네요..
부품 사출색은 데져트옐로우로 사출상태가 아주 뛰어납니다.
흔히 중국제품 하면 잘라내고 한번 다시 다듬어 줘야 하는 끝 마무리가 아쉬운 부분이였는데 이 제품은 마치 아카데미 제품을 보는듯 사출상태가 아주 좋습니다. 아마 초판이라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가장 궁금해 하실 1/35 소아아트 사와의 연관성은... 전혀 없습니다. !!!
저도 받아보기 전까지는 소아아트사의 제품을 카피한 제품으로 생각했지만 박스를 열어보니 거의 전혀 다른 제품이라 할 정도로 부품 분할이나 설계 자체가 매우 다릅니다.
구제적으로는 소아아트사 제품이 철저하게 보이는 부분 위주로 정밀함과는 떨어지는 박물관모형이라 한다면 이번에 나온 하비보스 제품은 1/72 의 정밀함이 돋보이는 정교한 재현이 일품으로 디테일이 더 좋습니다.
예전에 1/35 제품 리뷰와 비교해서 보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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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해볼까요..!!
[박스를 열어보면 거대한 박스를 빈틈없이 채운 부품들이 눈에 띕니다. 부품수 무려 2000여개가 넘는 디럭스한 제품이라는게 실감이 갑니다.]
[부품수 2,000여개라는게., 대충 이정도.. 다 뜯을수도 없어서 대충 펼쳐놓고 사진을 찍었다.. 걱정을 많이 했는데 대부분이 겹치는 부품이 많아 사실 그다지 힘들지는 않았다는게..]
(1) 휠
[휠은 별도 부품으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이런 런너가 무려 8벌이나 있습니다.!!]
[사출상태는 초판이라 그런지 매우 좋습니다.]
[도라포라는게 두개의 화차를 연결해 이동하다 보니 같은 부품이 엄청 많습니다. 바퀴부품만 무려 8벌이나 됩니다. 덕분에 사진촬영은 그다지 힘들지 않았네요..]
(2) 차체
회색의 박스를 열어보면 차체 부품이 나옵니다.
[회색의 박스안에 차체 부품이 들어 있습니다.]
[길이 60센티의 차체는 대단하다는 감탄만 나옵니다.~~]
[디테일이나 몰드가 아주 좋습니다. 1/35 제품이 강도를 위해 ABS 수지로 되어 있어 접착이 용이하지 않은것에 비하면 PS 수지로 된 하비보스 제품은 일단 조립하기는 좋은편입니다. 다만 강도면에서는 약간 불안하긴 합니다.]
[미끄럼 방지 요철 재현도 잘 되어 있습니다. 1/72 스케일 치고는 디테일이나 형태 재현이 아주 좋습니다.]
[조립을 위해 곳곳에 핀이 있는게 사출과정중에 핀 부분에 수축이 좀 있지만 칠하고 나면 티도 안날 부분이죠..]
[거대한 부품이기 때문에 밀핀자욱은 어쩔수 없는데 최대한 안보이는 부분으로 몰아넣고 있어 설계기술이 진일보했다는것을 느끼게 해줍니다.]
[다른 박스를 개봉했습니다.]
[뭔가 부품이 그득하군요!!]
[조종실 관련 부품이군요...도라포는 거대한 포 그자체라 웬지 지금의 대형 크레인과 비슷한 구조 입니다. 조종실이 따로 메달려 있죠]
[역시 거대한 크기의 지지대(?)]
[완성후 크기가 거의 1미터나 되기 때문에 제품의 강도를 위해 설계에 많은 배려를 한 부분이 보입니다. 더구나 조립성을 위해 강도가 좋은 ABS대신 일반 PS 수지를 이용했기 때문에 강도에 대한 설계가 더 중요하죠]
[곳곳에 접착핀을 두고 있습니다만 사실 이걸고 유지되기는 힘들어 보이고 내부에 프라판으로 보강을 해주어여할듯 보입니다.]
[역시 크기가 크기인지라 살짝 맞추어보니 단차가 상당히 발생합니다. 이정도는 애교로 봐줘야겠죠?]
[강도와 더불어 조립성을 위해 웬만한 부품은 슬라이드 사출금형으로 통 사출되어 있습니다. 그렇치 않으면 이런 부품은 강도면에서 상당히 불리할겁니다.]
[슬라이드 사출을 하면서도 최대한 몰드를 살리고 있는게 역시 하비보스가 상당히 준비를 많이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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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흐억;;;;;;;;;; 이런 대물이;;;;;;;;;;;;;;;;;;
오늘하루 리뷰보다 시간이 후다닥~~~ 감기조심하시고요.
와....역시 대물...@0@
안녕하세요 미라지님 늘 좋은 리뷰 감사히 보고있읍니다
요즘 모형을 잠시 접어둔때에 이런 대형킷이 발매된것을 모르고있다 미라지님 리뷰를 보고 새로운 소식 접하게되었읍니다
우선 문의 좀 드릴께요
이 도라포의 경우 자주포가 아니고 열차포로 알고있는데 이 도라포를 견인하는 열차는 좌,우에 한대씩 총 2대의 열차가 필요한듯한데
사진이나 어떤 자료에도 열차가 견인하는 모습은 보이질않네요
혹시 어떤 열차가 이 도라포를 견안하였는지 아시면 좀 가르쳐주시구요
공구가 이미 끝난것으로 아는데 혹시 재고가 있는지와 있다면 현재 구입할수있는 금액은 얼마인지도 문의드립니다
건강하세요
도라포는 전장 근처에 열차로 공수해와 조립해서 사용하고 사용후에는 분해해서 가져가는걸로 압니다. 저 덩치를 먼수로 열차로 끌수 있을까요..? 더구나 열차 두대를 균일한 속도로 끈다는게 당시 기술로 가능했을리 없죠.. 도라포나 레오폴트 같은 열차포를 전용 트랙을 깔수 조립한 포를 이동시켜 사격하고 사용을 마치면 다시 해체하는 걸로 압니다., 그러니 운용하는데 얼마나 힘들고 돈이 많이 들었을지는.. 열차는 당시 이용하던 BR5X 나 8x 시리즈등이 모두 동원되었을테고요.. 이런 대물을 재고를 둘리가 있나요..? 얼마나 나간다고 필요할대 주문받아 공급하고 있습니다. 진짜 구입할 의사가 있을때 따로 주문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