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곡정에 도착하여 시간을 보니 10시 11분이었다. 친구들을 뒤따라 걸음을 재촉하였다. 신림마을 터에서 강공수 일행을 만났고, 윤상윤에게 전화를 하였더니 깜짝 놀랐다. 증심사 입구라고 하여 기다리고 있으라 말하고 따라 갔더니 증심사 입구 벤치에서 기다라고 있었다. 어째서 오늘 퇴원하게 되었는가를 김용주 내과에서 무릎 때문에 피 검사를 하게 된 것부터 우연한 피검사에서 PSA 수치가 9.77이 나오게 되어, 전립샘 비대 증세가 있는 것은 알았지만 PSA 수치가 그렇게 높이 나오므로 인하여, 조직검사를 위해 전남대병원으로 갔지만 의료대란으로 전남대병원에서 받아주지 않아서 불가피하게 오봉렬비뇨기과로 가서 전립샘 조직 검사를 하게 된 과정을 다 설명하였다.
그랬다가 사촌형님의 부고로 할 수 없이 오늘 아침에 퇴원하여 이렇게 등산에 참여하게 된 것도 설명하였다. 저녁에는 사촌형님에게 문상을 갈 것이라는 것도 이야기 하였다.
약사암에 도착하였다. 우연히 교대 11회 정 경우 선생을 만났다. 그가 만나면 나에게 과자를 한 주먹씩 주었는데 오늘은 덴마크목장 음료수와 자유시간 한 개를 주었다. 절대 아프지 말라고 당부하였다. 그는 나와 조선대 2부대학을 같이 다녔는데, 졸업 후에 숭의중학교에서 동지형님과 같이 근무한 적이 있는데다가 나와 가까운 김승선생과 교대 동기여서, 유독 나에게 매우 다정하게 대하는 후배였다.
교대 1회 정형수 서규열 등과 만났다. 정형수씨는 교대 교문을 설계하였고, 박지원의원의 300만원 후원금으로 당시 교대부속 교장이었던 최성호씨의 부탁으로, 교대 교문을 설치하게 된 숨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정성남 친구와도 만났다.
하산하여 내려오면서 이용환 친구가 전립샘 비대로 오봉렬비뇨기과 오흥식비뇨기과에서 진료 받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다시 부곡정에서 만났다. 장휘부가 오고 최성연도 와다. 김상문은 오늘 이사 때문에 불참하였다. 오늘은 나종만이 뒤늦은 생일 턱을 내기로 하여 취지를 말하고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서 진심으로 축하의 뜻을 표하였다.
식사 후 박남용이 와서 우리 모두에게 생일턱으로 선물을 나누어 주었다. 선물은 충전형 풀랫쉬와 확대경이었다.
일 시 : 2025.03.06(목)
참 가 : 강공수 김영부 나종만 양수랑 윤상윤 윤정남 이용환 장휘부 최성연 등 09명(점심 먹은 후 박남용 참석)
불 참 : 김상문(거주지 이사)
회 비 :
식 대 : 86,000원 나종만 지출(애호박찌개 5, 김치찌개 2, 청국장 1, 돼지고기 1 등)(이정훈 협찬 막걸리 1, 사이다 1, 6천원 감액)
금 일 잔 액 : 0원
이월 잔액 : 510,000원
총 잔 액 : 51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