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서울대 동문회 등산크럽인 Zinfandel Hiking 회원 중 Guest로 참석하시는 분이 California의 유명한
Pebble beach 17마일에 있는 별장으로 초대를 해주셨다.
그곳은 북가주를 방문하시는 한국분만 아니라 대부분 관광객은 관광코스로 다녀 가시는 곳이다.
*********************************************************************************
11월 5일(토) Hiking은 특별한 곳 Pebble Beach 17 Miles에서 9시에 모여
해안길을 걷기로 했다.
2시간 거리에 있기에 새벽 5시반에 기상 눈을 비비며 떠나야 했지만
기분은 상쾌하고 기대을 한껏 갖고 새벽길을 달렸다.
Hwy 1 도로변의 Monterey Cypress 잎새를 비집고 태양이 빛을 내보낸다.
날쌘한 몸매, 건강은 노력한 만큼 만들어 진다.
Pacific Grove
콜프장은 아직 단잠을 자며 꿈을 꾸고 있는듯 평화롭게 안개가 살며시 내려있다.
강마리아가 아침으로 준비한 샌드위치와 커피는 꿀맛이다.
집사람 박순영 그리고 최승희동문.
해안 따라 조성된 자연 상태를 그대로 살린 산책길을 걷는 회원들.
하늘에도 산책길이 있나? Pelican이 일열로 나르고...
실은 영리한 놈들이라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란다.
Pelican은 혀가 없어 고기를 잡으면 그냥 삼킨다.
모인 곳이 17 Miles #10 Bird Rock(가운데 보이는 돌바위)
모진 돌이 둥근 Pebble이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파도에 시달리고 살이 깍기며 부드럽고 원만한 돌로 되었을까?
이는 시간의 흐름에 비례한다.
우리도 나이가 들면 인자하고 여유있는 성격으로 변해야할것 아닌가?
그렇지 못한 사람을 모진사람이라 하는 모양이다.
둥근 돌을 보면서 모진 돌이 아니라 둥근돌이 되야지~ ,그런 생각이 든다.
정지선(상.58학번)
홍경삼 (문.61)
임준원(공.78)
김철규(공. 60)
포말과 태양 광선의 조화.
아름다운 무지개를 순간적으로 여러 형상으로 자아낸다.
자연미를 느낄 수 있는 사람만이 볼 수 있는 광경이다.
갈매기의 비상.
콜프장이 앞마당 처럼 훤하게 펼쳐있다.
회원들이 가지고 온 음식을 펼처 놓으니 어느것부터 챙겨야할지 고민 중인 모양이시다.
갯잎김치, 부추김치, 유뷰초밥,김밥,군만두,사라다빵, 고사리무침, 두가지떡, 케익, 과일들 정말 풍성하다.
남은것은 골고루 각집에 싸서 주고...
이층 침실에서 내려다 보이는 콜프장, 태평양파도.그리고 갈매기,물개의 합창에 사슴은 갈지자로 춤추고,
강마리아의 배웅을 받으며 아쉬운 작별할 시간이다.
17miles의 명물 Lone Cypress.
Carmel Beach Shopping center, Hotel
Carmel Beach.
Carmel Mission sheep Ranch
Carmel Mission (1771년 건설)
첫댓글 멋진 사진 보여주셔서 감사 합니다.
안녕하시죠?
매년 가는 곳이지만 이번은 특별한 기회라 뜻있는 하루였지요.
건강하세요.
미서부 패키지 여행 때 가보았던 곳이라
반가운 풍경입니다
스크린 골프로 페블비치를 라운딩하면서
언제 저길 가보나 한답니다
골프 코스가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이곳엔유명한 콜프장 많습니다. 뭐 세계에서 두번째로 좋은 곳도 있다고 합니다.
Elizabeth Taylor 나오는 녹원의 천사(National Velvet)"을 Pebble beach 콜프장에서 찍었지요.
제 아우가 청바지 입어 콜프장 입장이 거절 된 곳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