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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07월16일 TBC뉴스 대구미술관장 교체 갑질 논란 2018년07월16일/대구미술관장 교체 갑질 논란 https://goo.gl/ZP4r3Y kbs대구방송 11일 ■ 대구미술관장 2차 공모도 무산, 대구시 어쩌려나 매일신문 2018-09-17 지난 7월 초부터 공석인 대구미술관 관장 자리가 이번에도 채워지지 못했다. 대구시는 지난 11일 대구미술관 관장 2차 공모 면접심사를 실시한 뒤 ‘적격자 없음’을 결정했다. 시는 지난 8월 2일 1차 공모 면접심사에서도 ‘적격자 없음’을 발표했다. 1차 공모 때는 7명이 지원했으며 2차 공모 때는 15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1차 공모에 이어 2차 공모에서도 ‘적격자 없음’ 결과가 나오자 대구 미술계는 적잖은 충격에 휩싸였다. 복수의 미술계 원로들은 “대구시가 시의 입장을 전달하기 편한 사람을 앉히기 위해 절차적 포석을 깔고 있는 것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1차와 2차 공모에 적격자가 없었다는 점을 근거로 3차 공모에서는 적합도 수준이 떨어지는 인사를 임명하기 위한 명분 쌓기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다. 또 다른 미술인들은 대구미술관장의 부재가 장기화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1차에 이어 2차에서도 ‘적격자 없음’으로 결정한 만큼 이전에 지원한 사람들보다 훨씬 뛰어난 인사가 나타나지 않는 한 신임 대구미술관장으로 임명하기 어렵지 않겠느냐” 며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두 번에 걸쳐 선발에 실패한 만큼 대구시는 난처한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고 했다. 실제로 2차 공모에서는 면접 심사위원들 사이에서 “2명 정도는 괜찮아 보인다”는 의견이 있었지만, 1차 공모 심사 당시 내린 ‘적격자 없음 결정’을 ‘잘 한 결정’이라고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을 만큼 월등한 인물들은 아니었다는 점이 ‘적격자 없음'으로 가닥을 잡는 데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또 다른 문화계 인사는 “대구미술의 현안을 수습하고 두루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이 선임되어야 함에도 대구시가 이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함으로써 관 주도 문화행정의 난맥상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구미술관은 기능과 설계에서 ‘대구 현대미술 아카이브’로서의 기능을 갖고 있는데 만일 시가 미술관의 특색과 무관한 사람을 관장으로 선임하거나, 관장 부재 상태를 장기간 방치할 경우 개념없은 문화행정을 하고 있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다는 게 대구 미술계의 중론이다. 17일 현재 대구시는 3차 공모에 대한 시기와 절차를 밝히지 않고 있다.
[하프타임] 문화기관장의 자격 2018-08-06 지역 문화계는 워낙 말이 많지만 유독 떠들썩한 시기가 있다. 문화재단, 공연장 등 지역 문화기관장 선임을 위해 공모에 들어갈 때다. 누가 원서를 넣었다, 누구는 그 자리에 맞지 않다, 지역 국회의원이 힘을 썼다더라 등 온갖 이야기가 돌기 시작한다. 최근 지역 문화기관 몇 군데의 수장 자리가 공석이 되면서 또다시 지역 문화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공석인 곳은 대구미술관장, 달서·동구문화재단 상임이사, 달성문화재단 대표이사다. 이 중 몇 군데는 최근 공모에 들어갔지만 적격자를 찾지 못했다. 대구미술관 관장의 경우 지역 출신 인사 4명, 다른 지역 인사 3명 등 총 7명이 지원해 지난 2일 면접을 진행했지만 ‘적격자 없음’으로 결론이 났다. 달서문화재단도 마찬가지다. 6·13 지방선거 이후 공모를 하겠다는 방침에 따라 지난 6월말 상임이사 공개모집 공고를 냈고 4명이 지원했다. 하지만 이 또한 적격자가 없다는 이유로 상임이사를 선임하지 않았다. 아직 재공모 계획은 확정되지 않았다. 동구문화재단은 지난달 9일 문무학 상임이사의 사표를 수리한 후 아직 공모 일정을 잡지 않고 있다. 최근 문 전 상임이사와 동구청이 하반기 재단 사업을 놓고 보인 입장차가 불거지면서 공모를 신중하게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월 김채한 대표이사가 중도 사퇴한 달성문화재단은 공모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 2일까지 접수했으며, 면접을 거쳐 이달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문화기관장 ‘공모 시즌’에 맞춰 또다시 지역 문화계에 ‘말’이 돌고 있다. 이 중 가장 우려되는 건 지역 문화기관장 출신이 또다른 기관의 장으로 온다는 소문이다. 현직 문화기관장 중에도 지역의 문화기관을 2~3곳 거치고 온 이들이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나오는 이야기다. 기초자치단체 문화재단의 경우 자치단체장이 바뀐 곳에서는 어떤 문화계 인사를 단체장이 ‘데려올 것인가’에 대한 소문도 조금씩 흘러나오고 있다. 지방선거 이후인 만큼 선거운동 기간 도움을 받았던 인물을 선임하는 ‘보은성 인사’를 하지 않을까 하는 예상에서 나온 것이다. 이 같은 소문은 지역에서 문화기관장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짐작하게 한다. 지역을 위한 문화 행정을 추진하는 사람이라기보다는 ‘자리’로 보는 것이다. 일종의 ‘문화권력’이다. ‘그 사람이 그 사람’이다보니 각 문화기관에서 추진하는 사업이 대동소이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현재 공석인 지역의 문화기관장에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까. 문화예술의 특정 분야에서 활동 중인 이들이 답이 될 수 있을까. 문화와 행정을 둘 다 경험한 사람을 찾다보면 한 기관에서 다른 기관으로 옮겨오는 ‘회전문 인사’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지역 문화계 한 관계자는 “문화계 인사를 고집하기보다는 문화에 조예가 깊은 경영인 등 인력풀을 넓혀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예술인만이 지역 문화기관의 장이 될 수 있다는 선입견을 깨볼 필요가 있다. 최미애 문화부기자 대구미술관장 교체 갑질 논란 2018-07-16 대구시립미술관이 최근 관장 공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7년동안 4번째 교체인데요. 대구시가 여러 이유를 들고 있지만 객관적인 명분이 약해 이른바 갑질행정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혁동 기잡니다. 대구시는 지난 5월 임기가 만료된 미술관장 공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대 3년까지 연장이 가능하지만 전임 관장이 재임한 2년동안 평가와 실적이 좋지 않았다는 게 교체 이유입니다. 한만수/대구시 문체국장 (외부 공모 기관장 정성적 정량적 평가를 합니다. 부서장으로서 직원의 통솔력 기관의 운영, 외부기관의 평가를 종합적으로 해서 (교체 할 수밖에 없는. 대구미술관이 문을 연 지 7년동안 벌써 4번째 관장을 공모하는 건데, 지역미술계는 교체명분을 선뜻 수긍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임 관장을 평가한 기간이 1년 반에 불과하고 이마저도 6개월은 전임자가 기획했던 전시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서병오 선생 기획전이나 김환기전등 굵직굵직한 성과를 내고 있어 너무 성급하게 교체하는게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싱크/ 미술계 관계자 관장이 최소한 4-5년은 돼야 그래야 자기 색깔 누구든지 내놓거든요. (2년 짧게 해가지고는 하다가 맙니다. 여기에다 미술계 일각에서는 잦은 교체는 지역 문화예술계의 관장 흔들기나 대구시의 문화행정 갑질이라는 볼멘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싱크/미술계 관계자 (학예실장하고 (대구시 (미술관 파견 공무원들이 흔들죠 서울쪽만 바라보고 있다든가 대구지역에 신경 안쓴다든가 흠집내는 소리죠. 또 관장에 응모한 것으로 알려진 인사들의 경력이 전임 관장보다 뛰어나지 않은데다 대구시 고위관료와의 친분설마저 흘러 나오면서 적임자를 뽑을 지도 의문입니다. 이른바 갑질로 비쳐지는 대구시의 문화행정이 인사난맥과 함께 시립미술관의 운영난을 초래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tbc이혁동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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