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 2024.08.04(일)
○ 산행코스 : 대성교~선유동계곡~나이아가라폭포~지네능선~삼신지맥~하동독바위~상불재~터골~삼성궁
○ 산행거리 : 11 km
○ 날씨 : 맑다가 흐리다가 천둥번개, 그리고 소나기
신선이 노닐던 그곳
선유동계곡!!
화개천 지류인 선유동계곡은 이름 그대로 신선이 노닐던 곳으로
삼신봉과 그 능선에서부터 빚어진 깊은 골짜기다.
40도를 넘나드는 더위를 피해 지리 선유동계곡으로 스며든다.
초반엔 늘 그렇듯 지맥스런 길을 걷게되고..
본격적인 계곡길을 걷는다.
난 맘을 비우고 초반부터 신발을 물에 적신다.
글을 쓰는 지금 비가 엄청 내리지만 최근 비가 내리지 않아
물이 그리 많지만 않지만 생각보다는 물이 많이 흐른다.
거친 계곡길은 그만의 매력이 있다.
하트모양의 열매가 너무 귀엽네요.
<사람주나무>
이름이 특이한 사람주나무란 이름은
낙엽에 물이 든 색깔이 사람의 홍조와 비슷하다고 하여
붉을주(朱)자를 써서 붙혀진 것이라 한다.
급류는 피하여 오르고..
초반부터 시동거는..ㅋ
물이 엄청 깊어보인다.
새신발이라 물에 안들어갈것 같더니 슬슬 시동거는 일디타
엄청 깊어보이는데...
스스럼없이 들어간다.
간식타임...
간식은 관심이 없는 호수..못말리겠네요 ㅋ
최원장님도 만만치 않네요.
햇살이 비추니 신비스런 선유동계곡
나이아가라폭포 앞에 선 오케이 지부장님
<나이아가라폭포>
나이아가라폭포 상단에서 망중한
길 갈사람은 가고..
연두빛 단풍이 너무 이뻐보인다.
뽀뽀바위
지리의 노루오줌은 격이 다르다.
선유동계곡의 마지막 폭포였다.
마지막 계곡물 물을 담기도하고..
마루금파와 계곡파로 나뉘어 가는데
계곡에 물이 거의 없다.
실질적인 마지막폭포였으나 물이 너무 없었다는...
참바위취
지네능선 붙는 길은 상당히 거칠었다.
길은 있는둥 마는둥 대충치고 오르고...
지네능선
산죽밭은 기본
삼신지맥에 합류하며 길은 좋아진다.
며느리밥풀꽃
하동독바위 갈림길
하동독바위에서 본 조망
검은 먹구름이 몰려온다.
하동독바위에서..
운무가 춤을추고..
먹구름이 몰려오고..
원래는 쇠통바위,송정굴,삼신봉 코스로 갈 예정이었으나
급변경하여 삼성궁으로 하산하기로 한다.
상불재에서 삼성궁으로..
삼성궁 가는길에 천둥 번개가 치더니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삼성궁 도착 직전에 비가 소강상태라 알탕으로 마무리 하는중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고
급 하산하고 무사히 삼성궁에 도착하며 산행 마감한다.
끝.
첫댓글 시원한 계곡에풍덩
잘보고갑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무더위도 이제 막바지 같아요.
절기상 가을인 만큼
공기가 웬지 찬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즐거운 하루되세요.
역시나 지리산의 계곡은 웅장하고 아름답습니다
너무 멋진곳이라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다른 갈곳을 생각해 보게 되네요
그림같은 풍경들 잘보고 갑니다
방장님은 역시 거친 골짜기가 어울리죠 ㅎㅎ
그래도 가끔 올려주시는 기막힌 비경들
덕분에 잘 봅니다.
점심 시간이네요.
맛점하세요.
보기만해도 시원합니다 역시 지리네요.수고하셨습니다
그렇지요..
지리의 골은 언제나 좋은 것 같아요.
서울에서는 참 먼곳이지요.
우리도 설악이 참 멀어서 그 기분 알지요 ㅎㅎ
좋은 하루되세요^^
시원합니다.~저도 지리산에 있었는데~~ 두건님 덕분에 더위를 몽땅 날려보냅니다.~^^ 고맙습니다.
오~ 지리에 계셨군요.
거기도 천둥 번개 쳤겠군요 ㅎㅎ
식겁했네요 ^^
여름철 선유동 계곡 폭포수에 입수 시원했겠습니다
멋진 운무 구경 잘했습니다
함께 한분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마지막에 비도 실컷 맞았네요 ㅎㅎ
지리는 늘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