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 아래 찜통된 자동차, 실내 온도 빠르게 낮추는 이 방법은?
- 여름 대비 차량 실내 온도 낮추려면, 창문, 에어컨, 햇빛 가리개 등 활용
- 더위에 폭발할 수 있는 물건 및 엔진 과열 주의
여름철 올라간 차량 온도 해결 방법은?
여름과 가까워지면서 기온이 상승하는 요즘, 운전자라면 걱정되는 문제가 하나 있다.
바로 여름철 무더위로 인해 햇볕 아래에서 찜통으로 변하는 자동차다.
차량 내부 온도가 섭씨 50도에서 70도까지 치솟을 수 있어 탑승 후 에어컨을 틀어도 온도가 떨어지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이로 인해 불편함을 겪을 뿐만 아니라 고온으로 인한 폭발 사고 등의 위험 요소도 존재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차량 내부 온도를 빠르게 낮추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창문을 살짝 열어 공기 순환
첫 번째 방법으로는 차량 창문을 살짝 열어 두는 것이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창문을 1~3cm 정도 내리면 공기 순환이 원활해져 차량 내부 온도가 5~6℃가량 낮아진다고 한다.
다만, 창문을 너무 많이 열어두면 도난 사고의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문 열고 닫아 뜨거운 공기 배출
두 번째 방법은 조수석 창문을 열고 운전석 문을 빠르게 여닫는 것이다.
이 방법은 외부의 시원한 공기를 실내로 유입시키고 뜨거운 공기를 밖으로 내보내는 데 효과적이다.
이 과정을 4~5번 반복하면 실내 온도가 절반 가까이 떨어질 수 있다.
강한 세기로 에어컨 사용
세 번째 방법으로는 에어컨을 가장 강한 세기로 작동시키는 것이다.
‘외기 순환 모드’ 버튼을 누른 뒤 에어컨을 강하게 틀면 뜨거운 공기가 밖으로 빠르게 배출된다.
이 방법을 사용할 때 창문을 살짝 열어 두면 더욱 효과적이다.
그늘 주차와 햇빛 가리개 활용
네 번째 방법은 그늘에 주차하거나 햇빛 가리개를 사용하는 것이다.
신문지, 햇빛 가리개, 돗자리 등으로 자동차 앞 유리를 가려주면 차량 내부 온도를 약 10℃ 정도 낮출 수 있다.
특히 UV 차단 기능이 있는 제품을 사용하면 태양 광선을 차단해 더욱 효과적이다.
여름철 자동차 이용 시 주의사항
출처 : 한국소비자원,공정거래위원회
© 제공: 카프레스
이외에도 여름철 자동차 이용 시 엔진 과열 및 타이어 마찰열을 주의해야 한다.
장시간 주행할 경우 잠시 멈춰 타이어의 열을 식혀주고, 엔진 냉각수가 부족하지 않은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애완견이나 어린 아이를 혼자 차에 두지 않도록 해야 하며, 폭발하기 쉬운 물건은 차량 내부에 두지 않아야 한다.
이와 같은 방법들을 통해 여름철 차량의 실내 온도를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다.
안전하고 쾌적한 주행을 위해 이 방법들을 기억해 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