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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지금) 진실알고 싶다 스크랩 궁금한 이야기 Y(161회) 피 한방울의 진실?
천지인 추천 0 조회 209 13.03.22 18:5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궁금한 이야기 Y(161회) 방영일 : 2013-03-22
● ‘함안 방앗간 살인사건!’ 한 방울의 는 무엇을 말하나?

[교도소에서 온 편지 “꼭 돌아가겠습니다.”]
경상남도 함안의 작은 시골마을. 주민들은 두려움을 달래기 위해 마을 입구에 CCTV카메라를 설치하고 있었다. 마을을 공포로 몰아넣은 건, 교도소에서 온 편지 한통. 쌀집 할머니를 폭행 한 뒤 복역 중인 김현규 씨(가명, 33세)가 곧 마을로 돌아오겠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온 것이다. 남자의 귀환을 마을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건 김현규씨가 특별한 인물이기 때문인데... 그는 3년 전, 이 마을에서 일어났던 ‘방앗간 노파 살인사건’의 유일한 용의자였기 때문이다.

[운동화에 남은 혈흔은 무엇을 말하나?]
지난 2010년 2월 21일 오전 8시경, 마을에서 방앗간을 운영하던 ‘박만덕(가명, 76세)’ 할머니가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당시 부직포에 덮여 있던 박할머니는 참혹한 모습이었다. 살인마는 지문이나 DNA를 전혀 남기지 않고 방앗간을 떠났는데... 그가 남긴 거라곤 살해도구를 우물 안에 버리러 가는 길에 남긴 박할머니의 혈흔 몇 점 이었다. 자칫 미궁으로 빠질 듯 했다. 하지만 당시 현장에 출동해, 수사를 하던 형사는 마을 주민들을 탐문하던 중, 수상한 이웃을 발견했다. 한 겨울, 마당에서 빨래를 하던 이웃집 남자 김현규씨(가명)였다. 그의 곁에선 옷가지들이 소각되고 있었다. 김氏를 수상하게 여긴 형사는 곧바로 그의 물건을 압수했고, 예상대로, 김씨의 운동화에서 숨진 박할머니의 혈흔이 발견됐다. 완벽한 물증을 발견한 것이다! 그런데, 이 물증에도 불구하고 김현규씨는 재판을 통해 무죄를 선고 받았다.

[피 한 방울의 진실? 피 한 방울에 가려진 진실!!!]
김현규氏(가명)는 자신의 운동화에 숨진 박할머니의 피가 묻은 건, 시신을 덮고 있던 부직포를 들춰보다 묻은 거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그의 운동화에 묻은 혈흔은 떨어지며 묻은 것이 아니라 튄 형태라고 지적하는데... 게다가 사건 현장 사진을 살펴본 전문가는 범인이 피해자를 살해하는 과정에서 자신도 상처를 입고 피를 흘렸을 거라고 추정했다. 부상을 입은 범인은 방앗간에 흔적을 남기지 않았을까? 그런데! 사건 현장인 방앗간 안에서, 숨진 박할머니의 것이 아닌 혈흔이 묻어있는 담배꽁초가 발견됐는데...
3년째 미제로 남겨진 《방앗간 노파 살인사건》! 다시 들여다본 사건 현장 속에서 발견된 놀라운 진실이 금요일 밤 8시 50분 SBS《궁금한 이야기 Y》에서 공개된다.



달천 계곡의 난! 교사는 왜 학부모 앞에 무릎을 꿇었나?

지난 3월 4일, 경남 창원의 한 고등학교에 한 무리의 사람들이 찾아왔다. 그들은 곧장 교장실로 향했는데...다음 순간 교장실 안은 그야 말로 아수라장으로 변해버렸다. 일명 《학부모의 교사 폭행사건》이 벌어진 것이다. 개학날 학교에 찾아와 자식의 담임교사를 폭행하고 합의금 1000만원을 요구한 학부모. 사건이 알려지자 각종 언론은 교권이 바닥에 추락했다는 뉴스를 쏟아냈다. 그런데 문제를 일으킨 학부모는 자신은 가해자가 아니라 오히려 피해자라고 주장했는데... 도대체 학부모와 교사 사이에는 무슨 사연이 있었던 걸까?

“선생님에게 특별한 매가 있어요. 전설의 검 《엑스칼리버》!!”
- 재학생


학부모는 자신들이 교사를 폭행한 것은 잘못이지만 그 원인을 제공한 이가 교사라고 했다. 우연히 아들 준수(가명)군의 일기장을 봤는데, 그걸 통해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됐다는 얘기였다. 직접 확인해본 준수군의 일기장엔 그간 담임교사에게 받아온 체벌이 자세히 기록돼 있었다. 수업중 화장실에 간다고 매를 맞고, 공부를 못한다고 체벌을 당한 아들. 게다가 하교 중인 아들을 담임교사가 자동차로 밀친 뒤 가버린 일까지 있었는데.... 학부모는 이 같은 사실을 안 뒤 담임교사에게 상담을 요청했지만 그가 해외여행을 핑계 대며 상담조차 받아주지 않아 교장실로 찾아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달천계곡? VS 달천가든!

하지만, 담임교사는 학부모가 그간 여러 차례 자신을 협박해왔다고 반박한다. 폭력전과가 있는 사실을 자주 언급하며 겁을 줬고, 합의금을 요구하며 노래방에 감금까지 했다는 것이다. 결국 이 사건은 서로의 잘잘못을 따지기 위해 경찰서로 가게 됐다. 교사는 이번 일을 쉽게 용서할 수 없는 이유가 따로 있다고 했는데... 감금과 폭행, 금품 요구까지 서슴지 않던 학부모가 자신의 목숨까지 위협한 사건이 있었다고 했다. 어둑해질 무렵 전화를 걸어와 인적 드문 ‘달천계곡’으로 자신을 불러냈다는 학부모. 그날 학부모는 왜 교사를 ‘달천계곡’으로 불러낸 것일까? 그 이유가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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