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일찍 서둘러 인근 남사예담촌의 나머지를 둘러보고 목면시배유지를 잠시보고 인근 성철대종사 탄생지를 들렸다. 같이 있는 사찰도 탐방하고 묵곡생태숲으로 가서 현지인처럼 황토길을 맨발로 걸어보고 넓은 정원을 천천히 산책하며 또 이 공원이 부러웠다. 덕천서원을 들리고 중산리에 있는 빨치산토벌전시관을 보려했는데 공사중이어서 실패를 했다. 몇번이나 온 이 곳 중산리를 옛 추억을 회상하며 바라보며 아침식사를 했다.
지도를 보니 삼성궁이 근처여서 이 곳을 가기로 하고 가다가 예치마을이라는 아름다운 마을도 들리고 청학동도 산책하고...삼성궁에 도착을 하긴 했는데 어마어마한 관광객과 차량으로 난리도 아니였다. 천운으로 내 차 옆에 있는 차랑이 구경을 마치고 나가는 바람에 주차를 운좋게 하고 어마어마한 돌의 왕국 삼성궁을 천천히 걸으며 감탄하며 빠짐없이 둘러보았다. 대단하기 그지없었다. 올 봄 수해로 부서진 곳이 좀있어서 한창 수리중이어서 다소 아쉬웠다.
점심을 삼성궁 정자에 앉아 구입해온 삼각김밥과 샌드위치를 커피와 곁들여 먹으며 삼성궁의 아름다운 모습을 눈에 넣었다. 서둘러 온길을 되돌아 나와 대원사계곡과 사찰을 관광하고 가락국의 마지막왕의 묘소인 전구형왕릉을 구경하였는데 능이 확실히 특이하였다. 톨게이트 근처에 남계서원이 있어 마지막 관광을 하고 청주에 오니 오후 6시 30분...북경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집에 도착을 했다! 오늘도 2만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