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괴로운 목감기 통증, 가라앉히는 방법 4
소금물 가글, 꿀레몬차 등 도움
[그래픽=최소연 디자이너] 여기저기서 콜록콜록, 감기 환자가 급증하는 환절기다. 특히 감기 중 목감기에 걸리면 목이 붓고 따끔거려 몹시 괴롭다. 하지만 연구에 따르면 이런 증상에는 딱히 항생제를 처방할 필요가 없다. 그렇다면 집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만한 쉬운 방법은 없을까?
1. 소금물 가글
소금물은 목의 통증을 줄이고 감염을 물리친다. ‘미국 예방의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에 실린 연구에 의하면 목감기에 걸린 사람이 하루 세 번 소금물로 가글을 하자 상기도 감염이 호전됐다.
2. 마늘 캔디
마늘 한 쪽을 입에 넣고 5~10분 정도 캔디처럼 물고 있으면 목의 통증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된다. 마늘에 들어있는 강력한 항생물질인 알리신이 바이러스와 세균을 죽이기 때문이다. 특히 목이 간질간질 할 때 생마늘 한 쪽을 입에 넣고 있으면 감염을 방지할 수 있다.
3. 꿀레몬차
비타민이 풍부한 꿀은 면역력을 높이고 감염을 퇴치한다. 과학자들은 특히 꿀의 색깔이 진할수록 항산화 물질이 더 많이 들어있어 효과가 좋다고 말한다. 뜨거운 물에 꿀과 레몬즙을 타서 섞어 먹으면 더욱 좋다.
4. 닭고기 수프
따뜻한 닭고기 수프는 든든하고 목 통증 완화에도 좋다. 닭고기에 들어있는 아미노산이 폐 속 점액을 묽게 해 목감기의 가장 큰 원인인 후비루를 개선하기 때문이다. 후비루는 코와 부비동에서 생산된 점액이 목뒤로 넘어가는 현상을 말한다.
하지만 위와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심한 목 통증과 함께 고열과 발진이 동반된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평소에는 감기 예방을 위해 손 씻기, 가글, 양치질 등 개인 위생에 신경 쓰고 면역력 강화를 위해 생활 환경도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충분한 수분 섭취도 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