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6일(목)
밀과 가라지
Wheat and Garage
수확 때에 내가 일꾼
들에게 먼저 가라지를
거두어서 단으로 묶어
태워버리고 밀은 내
곳간으로 모아드리라고
하겠다.
(마태 13. 29)
예전엔 나 자신이
신앙인이라는 것을
드러내고 싶지 않았습니다.
내 행동이 그리 예수님을
닮지 못했기에 하느님께
누가 될까 염려스러워서
그랬습니다.
그런 내 행동이 하느님께
송구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용기를 내서
회사직원 식당에서 성호를
긋기 시작했습니다.
동료 한사람이 야릇한
미소를 지으며 성당에
다니느냐고 묻습니다.
그렇다고 하니 성당에
다니는 사람들이 죄는
더 짓더라 하였습니다.
한대 얻어맞은
기분이었습니다.
그래서 곰곰히
생각해보았습니다.
사실 성당엔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보기에 따라서 상대에겐
나 자신도 문제있는
사람으로 보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히려 비신자들이
착하고 선행을 하고
사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죄인들에게
오셨고, 아픈사람들에게
오셨습니다.
외로운 사람들에게
오셨고 그들을 구원하러
오셨습니다.
성당은 치유하는 병원이고
참회하는 장소이며
위로받고 구원이
이루어지는 장소이기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모이는 그런곳입니다.
저는 제 동료에게 후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자네 말이 맞았어 나는
문제가 많은 사람이었는데
성당에 나가서 많이
나아졌어 하니 그는
아무말이 없었습니다.
지금 성당엔 밀과 가라지가
섞여 있습니다. 하느님이
정화하시고 계십니다.
가라지가 나 일수도 있고
상대일 수도있습니다.
다만 수확때까지 밀로
변해있어야 한다는 것만
명심하면 될 것입니다.
내 마음속에는 온종일
밀과 가라지가 싸움을
합니다. 그러나 수용을
합니다.
주님께서 작업을 하시고
계시니까요
🌿옥잠화🌿
한낮의 뜨거움도
힘겹게 품어 안고 저녁이
오기를 기다리는 꽃,
해가 기울어
세상이 고요하면
하얀 꽃잎을 열어
은은한 향기로 밤을
밝힌다.
앞서 피려 하지 않고
때를 재촉하지도 않는
기다림을 아는 꽃
그래서 아름답다.
우리의 삶도
옥잠화를 닮으면 좋겠다.
서두르지 않아도
주어진 때에 피어나고,
소리 높이지 않아도
향기로 마음을 적시며
하느님께서 주신
시간 속에서
순백의 믿음으로
피어나리
한 송이 옥잠화처럼
세상에 평화를
전하는 삶이기를
기도하며 다짐한다🌿
정세현 울바노
카페 게시글
사랑의 향기(창작글)
8월 6일(목)밀과 가라지
바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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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8.06 05:2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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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언제나 저를 위협하고 있는 '위'와 '진'은 당신 앞에 서면 그 빛을 잃게 되나이다....
모든 '위'와 '진'을 관장하시는 당신께서는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