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가양오토갤러리 조실장입니다.
운전면허를 소지한 여성의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여성운전면허소지자는 처음 운전면허를 성별로 구분한 1976년 1만4587명에 불과했지만, 2016년 1289만8000명으로 뛰어올랐습니다. 전체 면허소지자 가운데 여성의 비율도 1.8%에서 41.4%로 늘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완성차 업체들의 여심 공략법도 다양해졌습니다. 여성 운전자들을 배려한 품목을 옵션으로 추가하는가 하면, 핑크 컬러를 앞세운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여성의 지갑을 열기 위한 여러 방법을 고민 중입니다.
그렇다면 올해 여성들이 가장 관심 있어 한 자동차에는 어떤 모델들이 있을까요.
1위. 쌍용차 티볼리, 여심 저격하는 강렬한 디자인
올해 여성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차는 쌍용차 티볼리였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실제 판매 실적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 7~9월 티볼리 판매는 9976대로, 이 가운데 64.3%인 5721대가 여성에게 팔려 나갔습니다. 티볼리 에어도 같은 기간 판매된 3757대 중 50.4%인 1701대가 여성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여성 소비자가 과반수 이상을 차지한 것입니다.
2위. 현대차 코나, 티볼리 위협하는 독특한 생김새
현대차 코나는 올해 여성들로부터 두 번째로 가장 많이 검색된 차였습니다. 올해 6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것을 짧은 시간 내 높은 관심을 끌어 모은 셈입니다. 판매 실적도 좋습니다. 검색 빈도 수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구매 정보를 얻고자 하는 여성의 수가 많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7~9월 코나 판매대수 1만 1100대 가운데 여성 소비자 비율은 41% 였습니다. 투싼과 싼타페의 여성 소비자 비율이 각각 35%,20%인 점을 감안하면 꽤 높은 수치입니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코나 여성 구매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디자인(34%)에 대한 호평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3위. 현대차 아반떼, 무난한 선택지
3위는 현대차 아반떼에 돌아갔습니다. 조사 결과, 20대 여성 소비층들이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적당한 크기에 부담 없는 가격이 검색 수 상승에 주된 요인으로 파악됩니다. 현대차는 내년 여성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 활동 강화로 실적 호조를 이어 나갈 방침입니다.
4위 미니 쿠퍼, 여자의 로망은 예쁜 차
미니 쿠퍼는 수입차 중 여성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차로 나타났습니다. 이 차는 최근 한 시장 조사 업체가 발표한 '여성들이 가장 사고 싶은 차'에서도 당당히 1위를 차지했습니다.
미니는 수입 완성차 업체들 가운데 유일하게 여성 구매자가 남성을 뛰어넘는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미니의 올해 1분기 누적 판매는 1341대며, 이 중 여성이 등록한 차량은 730대였습니다. 성 비율로 따지면, 여성이 54%, 남성이 46%입니다.
5위. 기아차 스팅어, 2040 여성들의 머스트해브카
5위에 이름을 올린 기아차 스팅어는 20대부터 40대까지 거의 모든 연령층에서 높은 인기를 받았습니다. 이처럼 전 연령대에서 많은 검색이 이뤄진 차는 스팅어가 유일합니다. 기존 국산차에서 접할 수 없었던 매력적인 디자인이 여성들을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추측됩니다. 참고로 비슷한 시기에 나온 제네시스 G70은 17위로, 스팅어에 비해 상대적으로 순위가 낮았습니다.
이밖에 기아차 니로와 쉐보레 말리부, 현대차 그랜저(IG),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 제네시스 G80,기아차 쏘렌토, 제네시스 G70,현대차 투싼, 기아차 모하비, 기아차 K7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첫댓글 멋진차 잘 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