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호 포항빛나고아름다운교회 목사, 고난 극복 해법 소개 ‘눈길’
포항중앙교회 특별새벽기도회서 설교
우병호 포항빛나고아름다운교회 목사는 12일 고난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우 목사는 이날 오전 5시부터 포항중앙교회 본당에서 시작된 ‘미자립교회 목회자 초청 특별새벽기도회’에서 ‘부르짖어 기도하라’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우 목사는 “우리 인간이 걷는 길은 고난의 길이요, 험난한 길”이라며 “이 길을 잘 걸어가기 위해선 이스라엘 백성들의 행적을 보면 지혜를 얻을 수 있다”고 했다.
우 목사는 “홍해가 갈라지는 기적을 체험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수르 광야에서 사흘 길을 걸었으나 물을 얻지 못하다가 마라에서 물을 만났으나 써서 마시지 못하자 모세를 원망했다. 모세가 여호와께 기도하니 한 나무를 가리켰고, 그 나무 가지를 물이 던지니 물이 달게 됐다”란 출애굽기 22~25절을 전했다.
이어 “원망하는 사람에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지만 부르짖어 기도하는 사람에게 기적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우 목사는 “여러분들은 시험을 당할 때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묻고 ‘예레미야 333법칙’을 소개했다.
우 목사는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내게 보이리라”란 예레미야 33장 3절을 들려준 뒤 “환난 날에 부르짖어 기도함으로써 응답받고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경험하는 성도들이 되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설교 뒤 교인들과 교회를 위해 축복기도했다.
우 목사는 “은혜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아버지께서 시험을 주실 때에는 우리가 낙심하고 절망하고 원망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복을 주시기 위함이요, 은혜 주시기 위함입니다. 고난이 닥칠 때 부르짖어 기도하게 하시고 여호와 하나님의 교회가 든든히 서게 하시고 우리의 가정들이 주의 복을 받게 하옵소서. 사랑하는 성도들을 주께서 인도하시되 환란과 시험을 이기게 하시고 기도 외에는 능력이 없다는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게 하소서”하며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했다.
우 목사는 1992년 포항중앙교회 고등부 교사로, 찬양대원으로 섬겼으며, 2020년 가정에서 교회를 개척한 뒤 2021년 5월 4일 포항 송도동에서 교회 설립예배를 드리고 본격 목회자의 길을 걸었다. 11일에는 열린교회와 합병예배를 드렸다.
우 목사는 4대째 신앙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하나님은 우 목사의 증조모를 부르셨고, 조모를 통해 교회를 개척하게 하셨다. 조모(할머니)와 할아버지(장로)를 파송해 교회를 설립 한 뒤 부친 3형제를 목사안수 받게 했다.
이들 슬하의 자녀들의 직업 1순위는 목회자였으며, 이런 가풍으로 사촌, 고종, 이종 가정에서 현재 10여 명의 목회자들이 목회를 하고 있다.
어린 시절 ‘목사가 되지 않겠다’던 우 목사의 맏형은 30대 목사안수를 받았고, ‘목사를 하겠다’던 우 목사는 50대 후반에 목사안수를 받고 목회자로 사역하고 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