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회:남도에서2년ㆍ초보농사이야기(5회.신안지도)

[김창덕]

제50회:초보농사이야기

1.일시:'22.5.24.화

2.장소:지도읍자서리(버스정류장건너밭．요양원건너밭)

고추 심는시기 재배방법 - https://nongsaro.co.kr/110 

https://youtu.be/YB4fkiTkcBY 

머나먼 아프리카에 갔던 뻐꾸기가  돌아왔다.

올해들어 11일 처음으로 자서리밭에서 뻐꾸기 울음소리를 듣는다.

뻐꾸기 울음소리는 영혼의 소리같다고 했다.

이산에서 울고 저산에서 운다.

21일에는 밭에서 일하고 있는데 뻐꾸기 소리가 내 머리위에 들려서 올려다 보니 세 마리가 날아가면서 그중에 한 마리가 노래를 하고 있다.

세마리를 함께 보게된다.

앞으로 무엇을 하고 살면 좋을까?

특히 미래은퇴한 노년세대에게 주는 전문가의 말을 싣는다.

첫째는 2020년부터 시작된 4차산업 혁명(AI.IOT.로봇.반도체.가상화폐.바이오등)에 종사하는 것인데 그렇게 할 수 없으니 관련된 유망한 회사주식에 장기투자 하는 것이다.

두번째는 땅에 투자하는 것으로 그중에서도 농지를 사는 것이다.

고평가된 아파트 대신 땅은 저평가 되어 있고 농지는 매우 저렴하다.

농지는 경매로 구입하라고 한다. 남도에서는 평당 5~10 만의 기름진 좋은 토지를 찾을 수 있다.

셋째는 농사짓고 사는 것이다.

앞으로 농작물재배가 4차산업만큼  유망하다. 산업화로 인한 세계적기후재앙은 생산저하로 농산물 폭등을 초래하게 되고 자급자족하며 살아야하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

그러려면 농지를 사두어야  한다. 시대는 농업인을 우대하는 정책을 하지 않을 수 없다.

1000평방미터이상 토지에서  3년이상 경작하면 농업인이 자격이 되어 보조금도 나오고 많은 혜택을 받는다.

영농기술의 발달과 기계화로 농사짓기 편리해 졌다.

도시보다 농촌의 소득이 앞선지 오래 되었다.

9일 집사람 상경하고 10일 대통령 바뀌고 11일 저녁 농막주인 송찬만씨의 권유로 생각지도 않은 밭농사일을 하게 된다.

570평 토지중 300평을 도지권은 10만원이다.

꼬박 10일 동안(11~20) 자서리밭에 출근하여 참깨심고 고추심고 ᆢ대견한 일 했다

피로누적 강력한 신호가 온다 ᆢᆢ^^

 모내기 할 시기다.

수로가 바닦을 보인곳에 붕어떼가 흰배를 내밀고 살기위해파닥거리고 있다.

물 댄 논에서는 백로가 주인이네.

양파가 고개를 숙이기 시작하면 수확을 하라는 신호다.

마늘도 누렇게 변하고 있다.

한 겨울 땅속에서 있다가 열매를 맺은 완두콩 수확이 작년보다 좋다.

아내가 올해도 완두콩으로 시루떡 해주겠다고 한다.

겨울작물로 완두콩은 적격이다.

24번 국도에 '200톤 양상추.적채 해외(대만)첫 수출'이라는 프랭카드가 나부끼고 있다.

그래서인지 무안과 신안에 양상추 밭이 많아졌다.

윗집 최창수씨도 동남아 인부를 데리고 4/28일 심은 양상추가 달동안 아담한 크기로 자랐는데

오늘  450평 양상추를 모조리 갈아 엎고 있다.

작년에는 애호박 갈아 엎어 버렸고 양배추는 고작 20만원에 밭떼기를 하였는데 ....

계약재배와 일반재배를 잘 판단해야 한다.

수요와 공급 예측 잘해야 한다는 것을 보고 있다.

3000평 재배하였다는데 가슴 쓰린 일이다.

-고추재배-

고추모종 심는데 한나절 사람 구하려고 지도읍 인력보급소와 이장부인과 자서리 할머니들에게 부탁하였으나 구 할 수 없어서 혼자 하기로 한다.

하루 인부 삯 15만원이어도 일 손 구할 수 없다.

30m거리 세두럭에 퇴비와 복합비료를 섞어서 땅 고르고 필름 씌우며 모종 360개 이틀 동안 심고 지지대 세우고 끈 묶었다.

고추심기에 내 체력을 시험한 것이다.

어디서 이런  힘이 나올까.

즐기면서 하려고 하지만 힘에 벅차다.

물은 4일만에 한 번씩 주어야 한다고 ᆢ

심기전과 심고나서 흠뻑 주었더니 꼿꼿이 서 있다.

심고 20일마다 추비 3~4회 하고 비오기전 농약살포하고 비 그치고 또 농약 살포해야 한다고 되어 있다.

온상재배는 남도에서는 5~6회 따고 노지는 3~4회정도 딸 수 있다고 한다.

병충해에 강하고 내구성 좋다는 신품종이라며 모종하나에 400원이다.

고추모 하나는 1만원 수익을  창출한다고ᆢᆢ

집텃밭 15개를 합치면 375개다.

송씨는 400모 심고 600근 수확하여 6백만원 수입에 도전하고 있다.

왕십리에서 귀농한 위 밭 주인 김씨는 작년에 1000모종을 하였는데 탄저병으로 단 한 번 따서 10근 수확으로 그쳤다고 한다.

탄저병 코로나보다 무서운 병이다.

7.8월 한 참 더운 날씨에 고추따고 씻어서 햇볕에 말리고 건조기에 돌려서 건고추를 방앗간에서 빻는 과정이 매우 힘든 작업이라고ᆢᆢ

고추는 귀한 대접 받으며 살다가 주인에게 보답하는 것 같다.

고추농사 수확차이가 크다.

고추농사 잘하면 왕초보 면한다ᆢ ᆢ^^

고추는 단연 밭작물의 왕이다.

-왕초보 농부의 변-

어쩔 수 없이 6개월(5.6.7.8.9.10)동안 밭에서 살며 농작물 키우며 수확해야 한다.

 6개월 동안 등산과 답사는 우선순위에서 밀어내야 할 것 같다.

왕초보의  농사일정과 사용한 비용을 싣는다.

農者天下之大本이라ᆢᆢ

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에도 진리일 것이다..

태양아래서 땀흘려 일해 보고싶다.

언제 이런 경험할 기회가 있을까.

녹음방초 우거진  자연속에서 상쾌한 공기마시며  뻐꾸기 노래소리 들으며 즐겨보고 싶다ᆢᆢ.

《2022년도밭농사》

[개요]

*470평=300평(자서버스정류장ㆍ요양원앞)+150평(이장집옆)+20평(집안텃밭)

*예정:텃밭은 야채와과일위주로 심기.

이장집옆밭에는 고구마를 1두럭에는 8월말경수확 품종을 심었고 나머지 16두럭에는 10월중순경 수확품종을 심고 나머지 20에는 녹두.팥을 심을 계획임.

자서리밭에는참깨4두럭+고추3두럭+콩3두럭+들깨3두럭을 재배할 계획임

¤.집텃밭16두럭(앞쪽6+옆10)으로길이2m이며, 이장밭 1두럭 길이20m.자서리밭 1두럭 길이30m.

[집안텃밭]

*(작물종류):양상추25+상추30+토마토7+대파30+고추25+브로컬리9+케일5+애호박3+들깨14+부추1두럭+오이4+참외4고구마3두럭+완두콩40

[이장집옆밭]

*(5/4):고구마모종50+옥수수씨100+호박3+참외3+수박2

*(5/28~5/29):고구마심기14두럭

*(5/30~5/31):고구마심기4두럭.물주기

[자서리밭]

*(5/11~5/12):참깨2두럭심기

*(5/13):참외40모+가지25모

(20m길이2두럭.자서이장이줌)

*(5/14~5/15):고추3두럭만들기

(줄치고ㅡ모종심을양쪽 땅고르고 ㅡ 퇴비놓고ㅡ복합비료뿌리고ㅡ흙고르면서덮기).

*(5/16):참깨1두럭심기

ㆍ고추3두럭필림씌우기

ㆍ고추모종360개수령

*(5/17):고추모종심기220+지지대120개설치

*(5/18):고추모종심기완료360=어제220+오늘140

*(5/20):참깨1두럭심기

*(5/21.5/23):물주기(참깨4+고추3).수박모종3심기

[비용]

*(5/12):도지10만+밭갈이8만+고추필림4만=220,000원

*(5/13):고추모종144,000+복합비료26300+분사호스26,000+다용도필림26,000=218,300

*(5/14):테라도플러스9,000(잡초농약)+원형베일러3,000(줄)=12,000

-스파호스연결고리반납6.000=6,000

*(5/16):지지대150cm얇은것100개+150cm두꺼운것20개=101,000원

*(5/17):분사호스연결고리5,000원

*(5/25):고무호스분사12000+모종삽1500+여름작업모자5000+장갑5000=23500

*(5/28):고구마순6묶음96,000

*(6/3):분무기50,000+진딧물약7,000+해충약12,000+촛대3,000=72,000

*누계(5/12~6/3):220,000+218,000+6,000+101,000+5,000+23500+96,000+72,000=741,500원                                                                              2022.5.24.화.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