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하루종일 내려 마음이 심란하다 꼬물이 호두가 오전에 인공수유하는데 갑자기 기립불능아이처럼 네발에 힘을 못쓰고 빠는힘도 줄어들고 몸무게도 하루사이에 420g에서 395g으로 25g 줄어들어 꼼짝않고 몇시간을 지켜보다 병원에 다녀왔다 아직 1달도 안된 인공수유중인 꼬물이라 병원에서도 할수있는게 많지않다는걸 잘알지만 혼자 고민만 할수 없어 쏟아지는 비를 뚫고 갔다 병원에서도 1~2주는 더 지켜보라하면서 우선 4발모두 신경쪽은 반응이 있는데 신경증상인지를 정확히 알려면 큰병원에서 MRI, ct찍으면되는데 꼬물이라 마취를 할수없어 검사자체가 어렵고 엑스레이 결과로 복수가 조금 있는데 선천적으로 어미한테서 복막염바이러스를 받아서 복막염 일수도있고 어미를 놓치면서 오랜시간 못먹어 간쪽 문제일수도있는데 계속 잘안먹고 복수차면 거의 복막염가능성이 높은데 이제 한달도 안된 꼬물이라 면역력이없지만 신약말고는 다른방법은없으니 지켜보고도 복수차거나 계속 잘안먹거나하면 신약주사하라하셨다 덧붙여 꼬물이들은 면역력이 없어서 신약주사한다해도 가능성이 희박하다 하는데 청천벽력같았다 이제 곰팡이피부병도 나아가면서 무럭무럭 커야하는데 어떤병이든 심각한상황 이란걸 알고 하루 7~8번 인공수유하면서 지켜봐야한다는것이 너무나 괴롭고 치료시기를 알수없기에 외로운 결정을 해야하는것이 고민스럽다 꼬물이들은 반나절 아니 몇시간만에도 상황이 달라질수있다는것을 다시 뼈져리게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