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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대순진리회의 경전
공사 1장 18절 상제께서 군항으로 떠나시기 전에 병선에게 “영세 화장 건곤위 대방 일월 간태궁(永世花長乾坤位 大方日月艮兌宮)을 외우라”고 명하시니라. 군항에서 종도들에게 물으시기를 “바람을 걷고 감이 옳으냐 놓고 감이 옳으냐.” 광찬이 “놓고 가시는 것이 옳은가 생각하나이다”고 대답하거늘 상제께서 다시 종도들에게 오매 다섯 개씩을 준비하게 하시고 배에 오르시니 종도들이 그 뒤를 따랐도다. 항해 중 바람이 크게 일어나니 배가 심하게 요동하는도다. 종도들이 멀미로 심하게 고통하므로 상제께서 “각자가 오매를 입에 물라”고 이르시고 갑칠로 하여금 종이에 싼 안경을 갑판 위에서 북쪽을 향하여 바다 위에 던지게 하였으되 그가 북쪽을 분간하지 못하여 망설이고 있는지라. 상제께서 다시 갑칠을 불러들여 “왜 얼른 던지지 못하느냐”고 꾸짖으시니 그는 그대로 아뢰었도다. 상제께서 “번개 치는 곳에 던지라”고 이르시니 그는 다시 갑판에 올라가니 말씀이 계신 대로 한 쪽에서 번개가 치는지라 그곳을 향하여 안경을 던졌도다.
(나) 증산도의 경전
군산에서 배를 타고 서울로 가심
1 상제님께서 일행을 거느리고 군산으로 떠나실 때 김병선에게 명하시어 글 한 수를 외우게 하시니 이러하니라.
2 永世花長乾坤位요 大方日明艮兌宮이라
영세화장건곤위 대방일명간태궁
영원한 평화의 꽃은 건곤위에서 길이 만발하고
대지 위의 태양은 간태궁을 밝히리라.
3 군산에 이르시어 성도들에게 물으시기를 “속행이 가할까, 완행이 가할까?” 하시니
4 모두가 대답하기를 “속행하여이다.” 하거늘 갑칠에게 “일인당 오매(烏梅) 한 개씩 준비하게 하라.” 하시고 윤선에 오르시니라.
일후에는 어찌할까
5 이어 상제님께서 부(符)를 써서 불사르시매 바람이 크게 일어나고 천지가 진동하거늘
6 배 안의 사람들이 모두 혼비백산하여 쓰러지며 “선생님 살려 주십시오.” 하고 소리치니
7 “아직 큰 줄을 놓지도 아니했는데 야단치느냐. 일후에는 어찌할까.”하시며 오매를 입에 물게 하시어 안정시키시니라.(증산도 道典 5: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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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상황을 묘사한 2개의 글에서 2개의 경전의 저자들의 경전기록관점의 차이를 보는 듯 하다.
이 차이는
(가) 永世花長乾坤位 大方日月艮兌宮
(나) 永世花長乾坤位요 大方日明艮兌宮이라
의 차이라고 할 수 있다. 차이는 붉은 글씨로 표시했다.
(1) 永世花長乾坤位
2개 경전의 공통점은 <永世花長乾坤位> 이다.
乾坤位 는 먼저 언급해야만 한다. 건곤의 자리(位)가 먼저 定 해져야 그 다음 6자녀가 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역64괘에서 <건곤>부터 시작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래야 나머지 31쌍의 음양괘의 조합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이런 견해는 공자가 저술했다는 계사전에 그대로 나오고 있다.
天尊地卑하니 乾坤定矣요 卑高以陳하니 貴賤位矣요 動靜有常하니 剛柔斷矣요 方以類聚하고 物以群分하니 吉凶生矣요 在天成象하고 在地成形하니 變化見矣라.
하늘은 높고 땅은 낮으니 건(乾)·곤(坤)이 정해지고, 낮은 것과 높은 것이 진열되니 귀(貴)·천(賤)이 자리하고, 동(動)과 정(靜)이 떳떳함이 있으니 강(剛)·유(柔)가 결단되고, 방향은 유(類)로써 모아지고 사물(事物)은 무리로써 나누어지니 길(吉)·흉(凶)이 생기고, 하늘에 있어서는 상(象)이 이루어지고 땅에 있어서는 형체(形體)가 이루어지니 변(變)·화(化)가 나타난다.
【本義】 天地者는 陰陽形氣之實體요 乾坤者는 易中純陰純陽之卦名也라 卑高者는 天地萬物上下之位요 貴賤者는 易中卦爻上下之位也라 動者는 陽之常이요 靜者는 陰之常이며 剛柔者는 易中卦爻陰陽之稱也라 方은 謂事情所向이니 言事物善惡이 各以類分이요 而吉凶者는 易中卦爻占決之辭也라 象者는 日月星辰之屬이요 形者는 山川動植之屬이며 變化者는 易中蓍策卦爻가 陰變爲陽하고 陽化爲陰者也라 此는 言聖人作易에 因陰陽之實體하여 爲卦爻之法象하니 莊周所謂易以道陰陽이 此之謂也라.
천(天)과 지(地)는 음(陰)·양(陽)과 형(形)·기(氣)의 실체이고, 건(乾)과 곤(坤)은 역(易) 가운데 순양(純陽)과 순음(純陰)의 괘(卦)이름이다. 비(卑)와 고(高)는 천지만물(天地萬物)의 높고 낮은 자리이고, 귀(貴)와 천(賤)은 역(易) 가운데 괘효(卦爻)의 위·아래의 자리이다. 동(動)은 양(陽)의 떳떳함이요 정(靜)은 음(陰)의 떳떳함이며, 강(剛)과 유(柔)는 역(易) 가운데 괘효(卦爻)의 음(陰)·양(陽)의 명칭이다. 방향은 사정(事情)의 향하는 바를 이르니 사물의 선(善)·악(惡)이 각기 유(類)로써 나뉘어짐을 말한 것이요, 길(吉)과 흉(凶)은 역(易) 가운데 괘효(卦爻)의 점을 쳐서 결단한 말이다. 상(象)은 일(日)·월(月)·성신(星辰)의 등속이고 형(形)은 산(山)·천(川)·동(動)·식(植)의 등속이며, 변(變)과 화(化)는 역(易) 가운데 시책(蓍策)과 괘효(卦爻)가 음(陰)이 변하여 양(陽)이 되고 양(陽)이 화하여 음(陰)이 되는 것이다. 이는 성인(聖人)이 역(易)을 지을 적에 음양(陰陽)의 실체로 인하여 괘효(卦爻)의 법(法)과 상(象)을 만듦을 말한 것이니, 장주(莊周)가 이른바 “역(易)으로써 음양(陰陽)을 말했다.”는 것이 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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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天尊地卑하니 乾坤定矣요 > 는 계사전의 첫 구절이다. 이 구절을 먼저 언급하고 나서야 그 다음 논리를 전개해 갈 수 있다. 이것은 마치 <易有太極하니> 의 논리구조와 같다고 보면 된다. ...自然을 설명한 이 구절이 인간세상에서는 <남존여비> 로 왜곡되어 결국 엄청난 원을 쌓이개 만든 원인이 되었음을 성사께서도 언급하셨다. 이는 음양의 본질을 모르는 소치에서 비롯된 것이라 볼 수 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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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서도 < 乾坤位>가 보인다. 天地 를 붙여놓은 이유이기도 하다. 저 둘은 붙어다녀야 한다. 또 붙어다녀야 할 2개의 글자가 있다. 성사께서는 이 2개의 글자 중 하나는 神 이라고 표기했지만 다른 하나는 기호로 표시했다. 삼각형이다. 神 도 하나가 아니라 둘로 나누었다.
그렇다 치고, .....
이제 차이점에 관하여 이야기하자.
(2) 大方日月艮兌宮
<大方日月艮兌宮> 과 <大方日明艮兌宮이라> 의 차이는 天地 차이다. 저 2개의 차이가 두 경전의 차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왜 그런지 썰을 풀어보겠습니다.
1) 상황
성사께서 남조선배를 타고 북쪽으로 가고 있다. 이 바다를 건너야 한다. 그 바다 건너기가 어려워서 오매까지 준비했다......방향도 구분 못해 번개치는 곳을 찾아야만 했다. ......지금 이 상황은 日光 이 충천한 곳(선천)에서 살다가 月明한 곳(후천)으로 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 중이다.
月明 앞에는 사실 日이 생략되어 있다. 月 혼자서는 절대로 明할 수 없기 때문이다. 원래는 日月明 인데, 지금은 (日) 月明 한 곳으로 찾아가는 중이라는 뜻이다.
옛사람의 사고방식에는 그런 흔적이 남아 있다.
(참고)
天高日月明 천고일월명 하늘이 높으니 해와 달이 밝고
地厚草木生 지후초목생 땅이 두터우니 풀과 나무가 자라도다
月出天開眼 월출천개안 달이 나오니 하늘이 눈을 뜬 것이요
山高地擧頭 산고지거두 산이 높으니 땅이 머리를 든 것이다
2) (日) 月明 인 이유
증산도나 대순진리회나 강증산을 신앙하는 곳에서는 < 일락서산日落西山 해가지고 월출동산月出東山 달이 떴다.> 를 알고 있다. 채지가에 들어 있기 때문인데, 상황이 그렇다는 뜻이다. 간단히 이야기하면, 日落 했으니 이제 月出 할 차례라는 뜻이다.
여기까지 스토리를 꿰고 있어야 이제 靑山 이 들어가 있는 구절들이 마음속으로 들어와 자리잡을 수 있다.
(참고)
행록 2장 6절 또 어느 때 상제께서 종도들에게
步拾金剛景 靑山皆骨餘
其後騎驢客 無興但躊躇
를 외워 주시니라.
행록 3장 27절 상제께서 을사년 김 보경의 집에서 종도들에게 소시에 지은 글을 외워 주셨도다.
運來重石何山遠 粧得尺椎古木秋
霜心玄圃淸寒菊 石骨靑山瘦落秋
千里湖程孤棹遠 萬方春氣一筐圓
時節花明三月雨 風流酒洗百年塵
風霜閱歷誰知己 湖海浮遊我得顔
驅情萬里山河友 供德千門日月妻
또 하나를 외우셨도다.
四五世無顯官先靈生幼學死學生
二三十不功名子孫入書房出碩士
권지 2장 27절 상제께서 어느 날 류찬명에게 말씀하시되 “너는 나로 하여금 오래 살기를 바라는도다” 하시고 글 한 수를 외우셨도다.
稚子哭問母何之 爲道靑山採藥遲
日落西山人不見 更將何說答啼兒
또 다시 남원(南原) 양 진사(楊進士)의 만사를 외워 주시니 다음과 같으니라.
詩中李白酒中伶 一去靑山盡寂寥
又有江南楊進士 鷓鴣芳草雨蕭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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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한자들 중에 日月妻 가 보이고 있다. 日月 을 이렇게 붙여써야 明하다고 할 수 있고 妻 대접도 받는다는 뜻이다.
3) 日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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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에도 日月 이 표시되어 있다.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 日明 으로는 절대로 찾지 못합니다......... )
(참고)
행록 3장 27절 상제께서 을사년 김 보경의 집에서 종도들에게 소시에 지은 글을 외워 주셨도다.
運來重石何山遠 粧得尺椎古木秋
霜心玄圃淸寒菊 石骨靑山瘦落秋
千里湖程孤棹遠 萬方春氣一筐圓
時節花明三月雨 風流酒洗百年塵
風霜閱歷誰知己 湖海浮遊我得顔
驅情萬里山河友 供德千門日月妻
또 하나를 외우셨도다.
四五世無顯官先靈生幼學死學生
二三十不功名子孫入書房出碩士
행록 4장 38절 상제께서 어느 날 공신에게
“대천일해(大天一海)에 무근목(無根木)이 떠 있고 가지는 열두 가지 잎은 三百六十 잎이 피었으니 뚜렷이 일월(日月)이 희도다. 九ㆍ十월 세단풍(細丹楓) 바람잡아 탄금(彈琴)하니 슬프다 저 새소리 귀촉도 불여귀(歸蜀道不如歸)를 일삼더라”는 시조 한 수를 외워주셨도다.
공사 1장 18절 상제께서 군항으로 떠나시기 전에 병선에게 “영세 화장 건곤위 대방 일월 간태궁(永世花長乾坤位 大方日月艮兌宮)을 외우라”고 명하시니라. 군항에서 종도들에게 물으시기를 “바람을 걷고 감이 옳으냐 놓고 감이 옳으냐.” 광찬이 “놓고 가시는 것이 옳은가 생각하나이다”고 대답하거늘 상제께서 다시 종도들에게 오매 다섯 개씩을 준비하게 하시고 배에 오르시니 종도들이 그 뒤를 따랐도다. 항해 중 바람이 크게 일어나니 배가 심하게 요동하는도다. 종도들이 멀미로 심하게 고통하므로 상제께서 “각자가 오매를 입에 물라”고 이르시고 갑칠로 하여금 종이에 싼 안경을 갑판 위에서 북쪽을 향하여 바다 위에 던지게 하였으되 그가 북쪽을 분간하지 못하여 망설이고 있는지라. 상제께서 다시 갑칠을 불러들여 “왜 얼른 던지지 못하느냐”고 꾸짖으시니 그는 그대로 아뢰었도다. 상제께서 “번개 치는 곳에 던지라”고 이르시니 그는 다시 갑판에 올라가니 말씀이 계신 대로 한 쪽에서 번개가 치는지라 그곳을 향하여 안경을 던졌도다.
공사 2장 4절 상제께서 어느 날 가라사대 “조선을 서양으로 넘기면 인종의 차별로 학대가 심하여 살아날 수가 없고 청국으로 넘겨도 그 민족이 우둔하여 뒷감당을 못할 것이라. 일본은 임진란 이후 도술신명 사이에 척이 맺혀 있으니 그들에게 맡겨 주어야 척이 풀릴지라. 그러므로 그들에게 일시 천하 통일지기(一時天下統一之氣)와 일월 대명지기(日月大明之氣)를 붙여 주어서 역사케 하고자 하나 한 가지 못 줄 것이 있으니 곧 인(仁)이니라. 만일 인 자까지 붙여주면 천하가 다 저희들에게 돌아갈 것이므로 인 자를 너희들에게 붙여 주노니 잘 지킬지어다”고 이르시고 “너희들은 편한 사람이 될 것이오. 저희들은 일만 할 뿐이니 모든 일을 밝게 하여 주라. 그들은 일을 마치고 갈 때에 품삯도 받지 못하고 빈손으로 돌아가리니 말대접이나 후덕하게 하라” 하셨도다.
공사 2장 22절 상제께서 최 익현과 박 영효(朴泳孝)의 원을 풀어 주신다고 하시면서“천세 천세 천천세 만세 만세 만만세 일월 최 익현 천포 천포 천천포 만포 만포 만만포 창생 박 영효(千歲千歲千千歲 萬歲萬歲萬萬歲 日月崔益鉉 千胞千胞千千胞 萬胞萬胞萬萬胞 蒼生朴泳孝)”라 쓰시고 불사르셨도다.
공사 3장 39절 상제께서 공사를 행하실 때 대체로 글을 쓰셨다가 불사르시거나 혹은 종도들에게 외워 두도록 하셨도다.
天下自己神古阜運回
天下陰陽神全州運回
天下通情神井邑運回
天下上下神泰仁運回
天下是非神淳昌運回
佛之形體仙之造化儒之凡節
道傳於夜天開於子 轍環天下虛靈
敎奉於晨地闢於丑 不信看我足知覺
德布於世人起於寅 腹中八十年神明
厥有四象包一極 九州運祖洛書中
道理不暮禽獸日 方位起萌草木風
開闢精神黑雲月 遍滿物華白雪松
男兒孰人善三才 河山不讓萬古鍾
龜馬一道金山下 幾千年間幾萬里
胞連胎運養世界 帶道日月旺聖靈
元亨利貞道日月 照人腸腑通明明
經之營之不意衰 大斛事老結大病
天地眷佑境至死 慢使兒孫餘福葬
面分雖舊心生新 只願急死速亡亡
虛面虛笑去來間 不吐心情見汝矣
歲月如流劍戟中 往劫忘在十年後
不知而知知不知 嚴霜寒雪大洪爐
“正心修身齊家治國平天下 爲天下者不顧家事
桀惡其時也湯善其時也天道敎桀於惡天道敎湯於善
桀之亡湯之興在伊尹”
“束手之地葛公謀計不能善事
瓦解之餘韓信兵仙亦無奈何”
我得長生飛太淸 衆星照我斬妖將
惡逆摧折邪魔驚 躡罡履斗濟九靈
天回地轉步七星 禹步相催登陽明
一氣混沌看我形 唵唵急急如律令
교운 1장 30절 상제께서 정미년 섣달 스무사흘에 신 경수를 그의 집에서 찾으시니라. 상제께서 요(堯)의 역상 일월성신 경수인시(曆像日月星辰敬授人時)에 대해서 말씀하시기를 “천지가 일월이 아니면 빈 껍데기요, 일월은 지인(知人)이 아니면 허영(虛影)이요, 당요(唐堯)가 일월의 법을 알아내어 백성에게 가르쳤으므로 하늘의 은혜와 땅의 이치가 비로소 인류에게 주어졌나니라” 하셨도다. 이때 상제께서 일월무사 치만물 강산유도 수백행(日月無私治萬物 江山有道受百行)을 가르치고 오주(五呪)를 지어 천지의 진액(津液)이라 이름하시니 그 오주는 이러하도다.
新天地家家長歲 日月日月萬事知
侍天主造化定永世不忘萬事知
福祿誠敬信 壽命誠敬信 至氣今至願爲大降
明德觀音八陰八陽 至氣今至願爲大降
三界解魔大帝神位願趁天尊關聖帝君
교운 1장 44절 상제께서 무신년 四월에 전주에 가셔서 여러 종도들로 하여금 글월을 정서하게 하시니라. 상제의 말씀에 따라 광찬은 김 병욱의 집에 머물면서 상제께서 전하는 글을 일일이 등사하고 형렬은 상제를 따라 용머리 주막에 가서 상제로부터 받은 글월을 광찬에게 전하느니라. 광찬은 그 글월을 정서하여 책을 성편하였도다. 상제의 명대로 책이 성편되니 상제께서 광찬에게 “세상에 나아가 그 글을 전함이 가하랴” 하시니라. 광찬이 상제의 존의에 좇을 것을 여쭈니 상제께서 그에게 “경석에게 책 한 권을 주었으니 그 글이 나타나면 세상이 다 알 것이라” 말씀하시고 성편된 책을 불사르고 동곡으로 떠나셨도다. 책 중에 있는 글이 많았으되 모두 불사르셨기에 전하지 못하였고 한 조각만이 종도의 기억에 의해서 전하는도다.
士之商職也 農之工業也 士之商農之工職業也 其外他商工留所(疑有闕文)萬物資生
羞耻放蕩 神道統 春之氣放也 夏之氣蕩也 秋之氣神也 冬之氣道也 統以氣之主張者
也 知心大道術 戊申十二月二十四日
左旋 四三八 天地魍魎主張
九五一 日月竈王主張
二七六 星辰七星主張
運 至氣今至願爲大降
無男女老少兒童咏而歌之
是故永世不忘萬事知
侍天主造化定永世不忘萬事知
교운 2장 42절 또 당시에 奉祝呪 ∙ 眞法呪 ∙ 二十八宿呪 ∙ 二十四節呪 ∙ 心經道通呪 ∙ 七星呪 ∙ 願戴呪 ∙ 觀音呪 ∙ 解魔呪 ∙ 伏魔呪 ∙ 陰陽經 ∙ 運合呪 ∙ 開闢呪 ∙ 玉樞統 ∙ 太極呪 ∙ 明耳呪 ∙ 五方呪 ∙ 五臟呪 ∙ 九靈三精呪 ∙ 曳鼓呪 등이 주문으로 쓰였으나 대부분이 전하지 않고 몇 주문만이 전하여 오니라.
二十八宿呪
星宿下鄧禹馬成吳漢王梁賈復陣俊耿弇杜茂寇恂傅俊岑彭堅鐔馮異王覇朱祐任光祭遵李忠景丹萬修蓋延邳肜銚期劉植耿純藏宮馬武劉隆喼喼如律令
二十四節呪
候下長孫無忌孝恭杜如晦魏徵房玄齡高士廉尉遲敬德李靖蕭瑀段志玄劉弘基屈突通殷開山柴紹長孫順德張亮侯君集張公謹程知節虞世南劉政會唐儉李世勣秦叔寶喼喼如律令
陰 陽 經
乾定坤順乾陽坤陰日行月行日陽月陰有神有人神陰人陽有雄有雌雌陰雄陽有內有外內陰外陽有右有左左陰右陽有隱有顯隱陰顯陽有前有後前陽後陰天地之事皆是陰陽中有成萬物之理皆是陰陽中有遂天地以陰陽成變化神人以陰陽成造化
天無地化無布於其下地無天功無成於其上天地和而萬物暢天地安而萬象具
神無人後無托而所依人無神前無導而所依神人和而萬事成神人合而百工成神明竢人人竢神明陰陽相合神人相通然後天道成而地道成神事成而人事成人事成而神事成神明神明天地諸神明下鑑垂察奉命身太一聖哲所願成就
運 合 呪
元亨利貞天地之道仁義禮智人神之道乾坎艮巽坤离兌震八位之精東西南北四位之精周天三百六十五度四分度之一轉換之度甲乙丙丁戊己庚辛壬癸天十之精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地十二之精金木水火土五行之精靑紅黃白黑五色之精宮商角徵羽五音之精黃鐘大呂太簇夾鐘姑洗仲呂蕤賓林鐘夷則南呂無射應鐘律呂之精酸苦甘辛醎五味之精春夏秋冬四時之精日月星辰風雲霹靂造化之精雨陽燠寒調和之精六洲山岳鍾陸之精江湖河海鍾水之精原濕井野率土之精走飛草木品物之精正直剛柔淸濁之精萬國國都京邑之精萬國州郡人民之精儒佛仙一合之精文武才兼用之精壽富貴攸好德多男子五福之精喜怒哀樂中和之精貌言視聽思五事之精食貨祀司空司徒司寇賓師八政之精世界人民觀測之精王公侯伯子男六爵封秩之精萬國各都一合之精天下壯士使用之精四海蒼生赤子之精四海疆土一統之精海印造化如意做作之精仙佛儒諸修道者修道一合之精諸道度諸精氣茁茁歸合太一聖哲茁茁歸合太一聖哲茁茁歸茁茁歸合太一聖哲聖哲崩騰績宇周隨利隨唵哈喑玆散利周利遵則娑婆啊
開 闢 呪
天上玉京天尊神將天上玉京太乙神將玉京玉樞守門將軍上下變局雷聲霹靂將軍白馬元帥大將軍雷聲霹惡將軍惡鬼雜鬼禁亂將軍三首三界都元帥地神霹靂大將軍天動地動陰陽霹靂大將軍左部關元帥右部馬元帥天地造化風雲神將陰陽五行奇門神將六丁六甲遁甲神將太極斗破八門神將山上吹嘯猛虎將軍多率神軍百騎將軍龍盤虎踞鬼哭神將千萬惡鬼打節神將魑魅魍魎揮致神將法律邪魔盡滅神將風濤殺首呼天神將五百年間一享神將三台七星諸大神將二十八宿諸位神將啓明長庚二府神將九辰太白禁令神將二十四節諸位神將十二辰諸部神將天地五方呼令神將上下八位巡察神將萬里風雨轉化神將六丁六甲所率神將九靈三精應元神將萬古歷代英雄豪傑諸大神將統合天四將四十八大將軍四萬神將八萬四千諸大神將感我微誠助我宇一大運大事改改降臨降臨侍衛我奉命身大運大命太一聖哲常隨不離大道通大位定與天地合與陰陽合與五行合通天地通萬古通五方通四海四海應身力拔山岳威振乾坤天地道通天地造化無窮不息進退有法吾奉九天上世君勅速勅速唵喼喼如律令
玉 樞 統
天門地戶玉樞大判上帝出座萬神擧令左右劒戟前後旗幟風雨大作日月晦冥霹靂聲震山水崩潰天轉地轉陰陽變化海印造化無窮無極無山退海移野崩陵殺氣消滅惡物自死神急人忙不分晝夜北斗樞西斗樞南斗樞東斗樞中斗樞轉環東岳柱西岳柱南岳柱北岳柱中岳柱改立東海門西海門南海門北海門開闢金元氣水元氣木元氣火元氣土元氣改定急如雷火疾如直矢億兆蒼生手下生活天地人大判決大事定位陰陽五行順平定位萬物群生各各定位天地復定日月更明山通水遠淸明世界和順世界萬理新制建哲極于中五廣濟化四極大定永定五萬年淸化之世唵喼喼如律令
明 耳 呪
天地昇光地支昇曠日月昇曠開呪聞耳聞呪耳曠耳邊有聲速通人義唵喼喼如律令
五 方 呪
謹請東方工曹太冲天罡靑帝將軍南方太乙勝光小吉赤帝將軍西方傳送從魁河魁白帝將軍北方登明神后大吉黑帝將軍中央黃帝將軍降我局所侍吾主人太一聖哲吾奉三淸眞王喼喼如律令
五 臟 呪
天尊曰木肝中靑氣氣從左便重出化爲火心中赤氣氣從前面重出化爲金肺中白氣氣從右便重出化爲水腎中黑氣氣從背上重出化爲土脾中黃氣氣從額上重出化爲百節氣從千脉貫通百事如意萬事如意天上天下地上地下人間萬事無不通知喼喼如律令
九靈三精呪
天有貪狼巨文祿存文曲廉貞武曲破軍左輔右弼九星人有天生武靈玄珠定中孑丹雷雷丹元太靈靈童九靈天有虛精六淳曲生三台人有太光爽靈幽精三精天人爲一星靈不移相隨人間守護吾身上照下應道氣團圓延命長生福祿無邊與天同德與日同明與時順序與物會合江山不老九州淵源上天入地無不通明觀形察色無不通知遠報近報禍福影應如谷有聲如形隨影我兮神兮感應感應一如所願吾奉九天應元雷聲普化天尊玉淸眞王律令
교법 3장 15절 또 하루는 경석에게 가라사대 “갑오년 겨울에 너의 집에서 三인이 동맹한 일이 있느냐”고 물으시니 그렇다고 대답하니라. 상제께서 “그 일을 어느 모해자가 밀고함으로써 너의 부친이 해를 입었느냐”고 하시니 경석이 낙루하며 “그렇소이다”고 대답하니라. 또 가라사대 “너의 형제가 음해자에게 복수코자 함은 사람의 정으로는 당연한 일이나 너의 부친은 이것을 크게 근심하여 나에게 고하니 너희들은 마음을 돌리라. 이제 해원시대를 당하여 악을 선으로 갚아야 하나니 만일 너희들이 이 마음을 버리지 않으면 후천에 또다시 악의 씨를 뿌리게 되니 나를 좇으려거든 잘 생각하여라” 하시니라. 경석이 세 아우와 함께 옆방에 모여 서로 원심을 풀기로 정하고 상제께 고하니 상제께서 “그러면 뜰 밑에 짚을 펴고 청수 한 동이를 떠다 놓은 후 그 청수를 향하여 너의 부친을 대한 듯이 마음을 돌렸음을 고백하라” 하시니 경석의 네 형제가 명을 좇아 행하는데 갑자기 설움이 복받쳐 방성대곡하니라. 이것을 보시고 상제께서 “너의 부친은 너희들이 슬피 우는 것을 괴로워하니 그만 울음을 그치라” 이르시니라. 그 후에 “천고춘추 아방궁 만방일월 동작대(千古春秋阿房宮 萬方日月銅雀臺)”란 글을 써서 벽에 붙이시며 경석으로 하여금 항상 마음에 두게 하셨도다.
제생 43절 상제께서 전주 이 치안의 집에 「고견 원려 왈지(高見遠慮曰智)」의 글을 써 놓으셨도다.
智者 與天地同 有春夏秋冬之氣 每事 任意用之 謂之智慧勇力
大智 與天地同 有春夏秋冬之氣
其次 與日月同 有弦望晦朔之理
又其次 與鬼神同 有吉凶禍福之道
萬事起於陰 以布陽 先察陰晦 以觀陽明 每事先觀始發處
陰起事而陽明 陽起事而陰匿 要須先察陰陽 陰陽則水火而已
日用事物起居動靜 在於耳目口鼻聰明道理 耳屬水 目屬火 明白然後萬事可知
水生於火 火生於水 金生於木 木生於金 其用可知然後 方可謂神人也
陰殺陽生 陽殺陰生 生殺之道 在於陰陽 人可用陰陽然後 方可謂人生也
人爲陽 神爲陰 陰陽相合然後 有變化之道也
不測變化之術 都在於神明 感通神明然後 事其事則謂之大仁大義也
事有決斷然後 有變化之道也
春夏秋冬秋爲義 義則決斷也
六用三德 三德則天德地德人德也 統合謂之大德也
德義有生殺之權 生殺則陰陽 知此兩端而已
天用地用 人用之 調理綱紀 統制乾坤 此之謂造化手段也
理雖高 出於太極无極之表 不離乎日用事物之間
年月日時分刻輪廻 皆是元亨利貞天地之道也
天地之用 胞胎養生浴帶冠旺衰病死葬而已
養則收藏處 藏則出用處 觀其收藏出用之物 以致出也
人而用之之道 捨此而何以也
入而養中 出而形外 因其已知之理而益窮之 自然心自開也
예시 21절 그리고 이어 말씀하시기를 “문왕은 유리(羑里)에서 三百八十四효를 지었고 태공(太公)은 위수(渭水)에서 三千六百개의 낚시를 버렸는데 문왕의 도술은 먼저 나타나고 태공의 도술은 이때에 나오나니라” 하시고 “천지 무일월 공각(天地無日月空殼) 일월 무지인 허영(日月無知人虛影)”이라 하셨도다.
예시 31절 상제께서 여러 종도들의 집에서 선기 옥형(璿璣玉衡) 도수를 정하시니 신 경수의 집에 저울 갈고리 도수를, 황 응종의 집에 추 도수를, 문 공신의 집에 끈 도수를, 그리고 신 경수 집에 일월 대어명(日月大御命) 도수를, 문 공신 집에 천지 대팔문(天地大八門) 도수를 정하고 이 세 종도의 집에 밤낮으로 번갈아 다니시며 공사를 행하셨도다.
예시 46절 상제께서 하루는 “천지 대팔문(天地大八門) 일월 대어명(日月大御命) 금수 대도술(禽獸大道術) 인간 대적선(人間大積善) 시호 시호 귀신 세계(時乎時乎鬼神世界)”라 써서 신 경수의 집에 함께 살고 있는 공우(公又)를 주어 경수의 집 벽에 붙이게 하시고 가라사대 “경수의 집에 수명소(壽命所)를 정하노니 모든 사람을 대할 때에 그 장점만 취하고 혹 단점이 보일지라도 잘 용서하여 미워하지 말라” 하셨도다. 이때에 또 형렬(亨烈)에게 가라사대 “법(法)이란 것은 서울로부터 비롯하여 만방(萬方)에 펼쳐 나가는 것이므로 서울 경(京) 자 이름 가진 사람의 기운을 써야 할지로다. 그러므로 경수(京洙)의 집에 수명소(壽命所)를, 경학(京學)의 집에 대학교를, 경원(京元)의 집에 복록소(福祿所)를 각각 정하노라” 하셨도다.
예시 68절 또 상제께서 용두치(龍頭峙)에 가서 계실 때 하루는 마당에 촛불을 밝히고 “천유 일월지명(天有日月之明) 지유 초목지위(地有草木之爲) 천도 재명 고(天道在明故) 인행 어일월(人行於日月) 지도 재위 고(地道在爲故) 인생 어초목(人生於草木)이라 써서 불사르셨도다. 이때 구름이 하늘을 덮고 비바람이 크게 일어도 촛불이 요동하지 않았도다. 상제께서 찬명의 서북 하늘의 구름 사이에 별 하나가 반짝이고 동남 하늘에 구름이 흩어져 별이 많이 반짝인다는 복명을 들으시고 “서북(西北)에서 살아날 사람이 적고 동남(東南) 쪽에서 많으리라”고 이르셨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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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https://www.youtube.com/watch?v=f78gm8UOS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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