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돌아가신지 두달..엄마가 안계신집에 와서 혼자서 울기도 추억에 잠기기도 한다. 너무 그립고 너무 보고싶고 가슴이 아린다.
얼마나 시간이 지나야 나는 엄마의 죽음을 인정하게 될까.....
외삼촌이 사주신 침대가 좋다고 편하다고 말씀하셨지
내가 아주 오래전에 사드린 옷장
엄마 49재전에 옷은 기부하거나 일부 태우고. 버려서 썰렁해서 맘이 더 공허하다.
엄마가 매일 침대서 잠들거나 눈을 떴을때 보시던 우리가족사진. 엄마돌아가시고 엄마사진을 추가하였다.
제주도가서 명진씨가 엄마 초상화 그린거 선물
닮은듯 닮지않았으나 정성이 최고
엄마가 투벅투벅 저 방에서 걸어나오실거같다.
너무 보고싶다.
울 엄마의 화분들. 얘기가 흙만질까봐 쳐논 아기울타리도 여전히.
주말마다 내가 가서 물도 주고. ..엄마의 손길이 그립다.
동생 결혼식사진. 동생이 사드린쇼파
엄마가 지금도 쇼파에 누워계실거같다.
엄마가 젤 아끼신 보금자리
울 엄마의 부엌
항상 여기서 우리를 위한 요리와 반찬만들기에 진심이셨다.
엄마 요리는 정말 최고였다.
돌아가시고 적막하고 온기없는 부엌
엄마가 미치도록 그립다.
울 엄마 냉장고 바꿔드린다고 하니 엄마 살아생전 이거면 된다고 하신 에너지효율5등급 큰 냉장고
김치냉장고 2개가 가능찬 다용도방
김치냉장고에 가득 우리 김치와 동생김치를 가득 담아놓으셨다.
김치 꺼내주시던 엄마모습이 선하다.
침대가 생기고 여기로 온 엄마 화장대
내가 사드린 그리 비싸지않은 화장품들. 내가 선물한 인조카네이션. 엄마 보고싶어요 너무너무 말로 표현못할만큼
엄마의 약들이 잔뜩 쌓여있던곳
엄마의 꽃길가꾸기 방석과 모자조끼
이토록 소박하던 욕심없이 자녀사랑만 그득하던 울 착한엄마를 왜 빨리 데려가셨나요?
얘기 방방이. 얘기가 뛰면 엄마의 미소도 방방 같이 떠올랐다.
동생이 사드린 세탁기. 일반세탁기에 이불 돌리기 좋다고 좋아하심
고무대야. 낡고낡은
엄마가 보고싶다.미치도록
평소 엄청 깔끔하셨는데 투병하시냐고 손을 대지못하고 치우지못한방
엄마 소뇌경색와서 사드린 보조기 써보지못하고 돌아가심
엄마신발이 있던 현관
울 엄마 쇼파앞 협탁
투병중 깜박하셔서 써붙여드린 안내문을보면 눈물이 앞을 가린다.
외숙모가 사주신 큰 TV얼마나 좋아하셨는지
울엄마 경로당 핸드카. 정 자만 봐도 눈물이 난다. 몇번 못쓰고 돌아가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