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고 있는 커피 포트 윗부분이 깨져(쓰는 데는 아무 이상 없음) 고민하고 있던 중, 뜻밖의 선물이 도착했어요.
발신인은 인천원예농협.
인천원예농협은 조합원들에게 선물을 많이 주는 곳으로 유명해요. 김장용품뿐 아니라, 초복중복말복 선물에 생일선물까지...그만큼 장사를 잘 한다는 뜻이지요.
초복 선물이 도착했나? 어, 초복은 아직 멀었는데...
고개를 갸우뚱하며 포장을 뜯어보니...
어머나!
필요한 게 딱 왔네요.
커피와 차까지 두루두루 사용할 수 있는 포트.
근데 왜 왔지?
같이 동봉한 편지를 읽어보니...
몇 달 전 원예농협 매장에 불이 났었는데 수리 마치고 영업을 시작했다는 내용이었어요. 그동안 불편을 드려 죄송했다는 사과문과 함께 이 선물을 보낸 것.
역시 인천원예농협!
조합원인 것에 또 한번 어깨 으쓱.
첫댓글 신문물에는 움츠러드는.
가운데 원형에 커피도 넣고 차도 넣고 그렇게 하는 건가요?
예...한번 쓰고 도로 집어넣었어요. 괜히 복잡하게 만들어서 쓰기 힘들어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