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 병 완치, 활동 재개… 급성구획증후군 어떤 병이길래?
문근영이 앓았던 급성구획증후군은 근육을 감싸는 근막에 혈액순환이 안 돼 근육과 신경이 괴사하는 병이다.
배우 문근영이 3일 진행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 간담회에서 급성구획증후군이 다
나았다고 밝혔다. 문근영은 "예능이라는 장르가 익숙지 않아 고민했는데 배우면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급성구획증후군 투병관 관련해 "다 나았다"며 "촬영하는 데 전혀 지장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문근영은 지난 2017년 2월 오른쪽 팔에 갑작스러운 통증이 생겨 병원을 찾았다 급성구획증후군을 진단받았다. 이후 활동을 중단하고 4차례 수술을 받은 후 지난해 10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건강한 모습으로 처음 공식 석상에 나타났다.
급성구획증후군은 근육을 감싸는 근막에 혈액순환이 안 돼 근육과 신경이 괴사하는 병이다. 해당 부위가 무감각해지고 움직일 때 비명이 나올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 최대한 빨리 수술받지 않으면 근육과 신경이 영구적으로 손상돼 기능이 회복되지 않을 수 있다. 수술은 근막을 절개해 안쪽에 고여 있는 피를 바깥으로 흐르게 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절개한 근막 부위는 봉합과 이식 등으로 2~3주 안에 회복된다.
(2019년 1월 3일 헬스조선)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