牙山〕수도권 병점에서 천안간 개통된 수도권 전철의 온양온천까지 운행 계획을 도고온천 까지 노선 연장해야 한다는 여론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지역 주민들의 용이한 수도권 접근을 위해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인근 대학생들의 통학 편의를 위해서도 바람직하다는 지적이다.
수도권전철은 지난 1월 20일 병점-천안 구간 48km가 연장 개통된데 이어 오는 2007년 까지 온양온천 까지 16.5km에 대해 연장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온양온천과 도고온천 사이에 위치한 순천향대학 재학생 1만 2000여명 중 78%가 수도권에 거주하는 학생들로 집계되고 있어 학생들의 통학 편의를 위해 도고온천 까지 13km의 노선 연장이 요구되고 있다.
또 이 구간에는 아산신도시 개발 및 탕정지방산업단지 조성 등 개발붐을 타고 수천여세대의 아파트 건립과 3개 대규모 유통센터 입주 등 급격히 인구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홍성을 비롯한 예산 등 충남서북부 인근지역 주민들의 용이한 수도권 접근을 위해 연장의 필요성이 크게 여론화되고 있다.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져 매년 90여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 도고 유황온천지역이 미흡한 교통망 체계로 관광객이 급감하고 있어 전철구간 연장은 수도권 노인들의 온천관광 등 복지혜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폭제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산시의회 및 시 번영회 회원들을 비롯한 모든 주민들은 수도권 수부도시로 급성장하고 있는 아산지역 및 대표적인 도고 유황온천의 관광활성화와 매년 증가하고 있는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도고지역 까지 수도권전철의 연장을 숙원사업으로 적극 추진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도권전철의 도고온천 까지 연장은 학생들 편의는 물론 온천관광지 활성화를 위해 필수적인 만큼 관계기관에 건의 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李鍾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