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 남편도 운동나가고 없고.. 심심하던참에..
구리시에사는 큰언니 집에댕겨왔다..
지인들께서 추석 선물이라고 뭐 이런거 저런거 보내주신 물건들이 있기에..
우리두부부한테 과분하여.. 언니랑 형부께 나누어 드릴겸 추석전에
언니 얼굴이라도 보려고 내 땅콩차를몰로 구리시로 향하였다..
도로는 그야말로 주차장..
장보러 나온사람들과. 성묘가는사람들.. 뭐 이런 저런 이유로 끌고 나왔겠지
생전 차끌고 나오지않던 나.. 메아리까지 끌고 나왔으니..
점심시간 맞추어서 간다고 언니와 약속을했건만..
점심시간이 훌쩍넘어.. 1시30분이되어야 언니집에 도착~
언니는 모처럼 막둥이가 왔다며 바로코앞에 우거지 갈비탕을 아주 잘하니.
가서 먹잔다..
사위와 딸이 여름휴가겸 홍콩여행을 다녀와서.. 아침에 들이닦치는바람에
밥해먹이며 나또한 늦은 아침은 먹은터라 배도 안꺼졌는데..
그냥 집에서 김치랑 먹자고해도 .. 신발을 신으며 빨리나오란다..
그려.. 언니맘이 맛난거 사주고 싶은가보다하고.. 따라갔지요
점심시간이 훌쩍 지났음에도 제법 많은 손님들이 자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가장 간단할걸로.. 이집에 매인메뉴~ 우거지 갈비탕을 시켰습니다
국산은 아니고 미국산이나 호주산쯤 되는 갈비가 제법 넉넉히 들어있고..
몸에좋다는 시래기도 듬뿍 들었는데.. 조금질겼고..
갈비탕에 기름기가 좀많은듯했다..
그래도 시래기가 좋다고하니 국물은 남기고 시래기는 싹싹~~ 다먹었다..
오늘..
아침에..
가만히 생각하다..
집에 시래기도있고.. 갈비도있고... 함해볼까??
나 메아리.. 갈비탕은 해봤어도 우거지 갈비탕은 안해봐서..
먹었던 기억을 되살려...
갈비를 아침부터~~ 푹푹~~ 고왔다.,,
그리고 그것을 통에담아 냉동실에넣고 3시간이 흐른뒤..
꺼내어.. 얼음처럼 ~ 기름이 쫙~~ 앉힌것을 다 건져낸후..
냉동실에 삶아서 넣어두었던 시래기( 아침에 꺼내어 녹여놨음)
송송설고.. 육수를 붓고.. 된장 살짝 넣고.. 고추가루팍팍~!!
마늘 대파~ 넣고.,. 끊여봤더니...
햐~~~
기름기도 하나도 없고.. 넘넘 맛있는거있죠...그집보다도 훨씬 ㅋㅋ
배추김치담고 겉껍질 벗긴거 삶아서 넣어두었던 시래기..
무우시래기.. 마구마구넣었더니.. 엄청 푸짐하네요..
아파트 옆동에사는 딸집에.. 한냄비 가져다놓고.. 카톡을보냈다..
"우거지 갈비탕해다놨으니.. 아침에 먹고가,, 굶지말고.."
보신탕 이며 왠만한 탕은 다해봤지만..
우거지 갈비탕은 첨인데.. 성공적인 맛이네요..
윗층친구불러 한잔하면 딱인데.. ㅋㅋ
집에있으려나?
첫댓글 제가 대신갈께요 ㅋㅋ
ㅎㅎㅎ그러게요 요럴때.. 가까운데 님들이 계시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나두 문닫고 갈까요?
갈비탕은 안좋아하지만.. 메아리님표 라면 먹고싶네.. 짭짭쨥 ㅠ.ㅠ
ㅎㅎㅎㅎ언냐~~ 정말 나뭐먹고싶다 언니라면 ㅎㅎㅎ슴슴한것이 진짜 맛있네 ㅎㅎ(나 약올리는중 ㅎㅎ)
그리고 언니.. 메아리표는 아직검증이없는데.. 울애들에 엄마표는 ㅎㅎ 검증됐어요~
작년 송편입니다 올해는 단호박을 하나더 첨가하려구요
참 잘했다고. 칭찬해주고
시포요~~~토닥 토닥
네 저보다 훨씬 년배가 많으신 분께서 잘햇다하시니.. 힘이납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넘 넘 맛있겠네요^^*
생각보다 맛나네요 ㅎㅎㅎ 첨해봤어요~
오늘 파프리카 물김치 담었어요
칼칼 달짝지근?
파프리카 물김치 못먹어봤어요~
어떤맛인가요?
잘숙성 되어야하는데.. 어떨까? 걱정입니다 ㅎㅎ
와 ~원래 솜씨가 있으신분들은 눈짐작으로 봐도 잘해요
메아리님 나 한그릇줘요 ㅎㅎ
드리고 싶어요 ㅎㅎ
파프리카 물김치는 어떻게 우리어머니께서 좋아하실것같네요 ㅎㅎ 옆에사시면 강습받고 싶네요 ㅎㅎ
아주쉬워요 검색해보면 나오지만
빨간파프리카 한개를 카트기에 갈어서
붉운 물을낸다
노랑 빨강 파랑 피망을 네모나게 썰고
무우 미나리 넣고 마늘 넣고 저는 메실 엑기스로
신맛 단맛냇어요
아하 빨간피마을 갈아서 하는군요
나는 고춧물이라고 생각했는덕
좋은정보 고마워요 ^^
음식을 맛있게 잘하시나보네요^^
군침이 절로 생기네요
잘한다기보다 추석이니해야해어 햇어요 ㅎ
저도 메뉴얼대로 해 보고 싶습니다.
네 한번해보세요~
메아리 가족은
여자들끼리만 살아도
질투심 하나 없이
티도 하나 없이 잘도 살아가네요....
....
메아리 인덕이
푸르른 가을 창공보다도 더 깊고도 넓구나! ~~~~~
우리집에 여자들만 사는거아닌데.. 아들도있고 남편도있고 남자가 더많아요 ㅎ
남편이 고된일과 술에 취해
퉁명스레 퉁~할 때, 한 박자 쉼표뒤 메아리 팅~
...
다큰 아들녀석 요즘 잘나가는 S-Class 강남스탈녀에게 긁히고 와서 (한)탕~할때, 메아리 통(통)~
...
반향하는 메아리가 맑고 깨끗하니 가정이 평화롭고 행복할 수 밖에요...
....
집안이 평화로우니
나와서도 즐겨 부르는 메아리노래소리에
잠자는 아낙네님들 덩달아 춤들을 덩실덩실 추고 있잔혀유...봐유!!! 다들 메아리가 맛있다고 수다떨고 재밋다쟎혀유....
....
이러한 것을 인덕이 크고 넓다!라고 말하는데... 봐유~~~ 토다는 사람 없쟌혀유... 내말이 맞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