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사설] 충격적인 대장동 혐의, 정치공세로 넘길 일 아니다
중앙일보
입력 2022.11.11 00:09
2019년 12월 성남 분당에서 열린 김용의 북콘서트에 참석한 이재명 지사가 김용 전 경기도 대변인과 함께 손을 잡고 사진을 찍었다. 이 사진은 김씨가 2019년 12월 15일올린 김씨의 블로그 게시물에서 캡쳐했다. [김용 블로그 캡쳐]
“김만배가 정진상·김용 등에게 428억원 약속”
검찰, 신속하고 균형 있는 수사로 입증해야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구속 기소한 이후 추가로 밝힌 이 대표 측근들의 범죄 혐의는 충격적이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으로부터 대선자금 명목으로 네 차례에 걸쳐 8억4700만원을 받았다는 김 부원장의 기존 혐의도 절대 가볍지 않다. 그런데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뇌물 혐의 관련 압수수색영장 등을 통해 드러난 추가 혐의는 눈을 의심케 한다. 김 부원장과 정 실장 등이 대장동 개발과 관련해 수익 중 700억원을 받기로 했다는 내용이다.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가 “이 중 세금 등을 제하고 428억원 상당을 주겠다”고 제시했다는 것이다. 정 실장과 김 부원장이 이 대표의 최측근임을 고려할 때 심각한 사안이 아닐 수 없다.
검찰이 적시한 정황은 구체적이다. 김 부원장과 정 실장, 유 전 본부장이 2014년 6월 김만배씨와 의형제를 맺고 대장동 사업자 선정을 약속하면서 이익을 나누기로 했다고 한다. 실제로 사업자로 선정되자 김씨가 “지분이 30%나 되니 필요할 때 쓰라”고 했다는 게 검찰 수사 내용이다. 이에 정 실장은 “저수지에 넣어둔 것이죠”라고 답했다는 것이다. 특히 검찰은 이 대표와 정 실장을 ‘정치적 공동체’라고 규정했다.
이 대표 측은 “허무맹랑한 소설”이라며 검찰을 맹비난하고 있다. “검찰의 창작 완성도가 매우 낮은 것 같다”(이 대표)거나 “단언컨대 그 어떤 부정한 돈도 받은 일이 없다”(정 실장)며 강력히 반발한다. 하지만 법원이 지난달 22일 김 부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한 사실로 미루어 검찰이 나름의 근거를 확보했음을 추론할 수 있다.
이 대표 측근들에게 제기돼 온 의혹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유 전 본부장에게 휴대전화를 버리라고 했다는 정 실장의 증거 인멸 혐의가 대표적이다. 검찰이 공개한 관련 정황이 상당히 구체적인 만큼 정 실장도 사실과 근거를 바탕으로 반론을 펴야 국민을 납득시킨다.
검찰은 파장이 불가피한 범죄 혐의 다수를 공개한 만큼 신속한 수사로 명확한 근거를 뒷받침해야 한다. 이번 수사가 제1 야당 대표의 도덕성에 심대한 타격을 줄 뿐만 아니라 법적 책임까지 제기하는 만큼 지금까지 공개한 혐의를 입증하지 못하면 반대로 검찰의 신뢰는 땅에 떨어진다. 당장 민주당은 영장에 기재된 내용 중 오류들을 지적하며 역공에 나섰다. 야당이 제기하는 수사의 형평성 문제도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 지난 정부 때부터 진행해 온 박영수 전 특검 관련 의혹 등 이른바 ‘50억 클럽’에 대한 수사는 지지부진한 상태다. 야당만 표적 수사한다는 의심을 사기에 충분하다. 검찰 수사는 법원에서 철저한 검증을 받게 된다. 신속하고 균형 있는 수사만이 정당성을 확보하는 길이다.
ryu7****12분 전
이런 기사보다 윤석두 멍청이가 전용기를 지 사적으로 운영하며 지 비행기 인냥 태우는 언론사를 선별하는 언론탄압을 보도해야 그게 정상적인 언론의 사설이 아닌가? 이래서 조중동이 쓰래기 사이비 수구 언론이라고 젊은 세대들이 경멸하는 것이다. 늙고 병든 이념 미치광이 ㄱ.ㅐ늙다리들 입맛에만 처맞추는 아주 버러지 같은 언론이네. 이거뭐. 대놓고 수사 광고질이네. 애라이 기래기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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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u7****26분 전
그래...이래야...니들 조 중 동이지. 버러지같은 수구 검새 정권의 나팔수. 편파왜곡 언론의 정수인 조중동이 이따우 사설을 안 쓰면 그게 이상한거지. ㅋㅋㅋ 전용기 타고 윤비어천가는 가서 씨불려대라! 이 꼴통 조중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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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4****46분 전
해외토픽으로또다시뜨겠구나.문은개사육비때매찌지한전대통으로국제적화제가되었는데 야당대표라는자는약자편이아닌서민들에돌아갈돈을직위를이용해갈취해서대선준비를했다?이게나라니?????이재명그룹들영원히햇볕못보게지하방에집어넣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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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1시간 전
아직도 중앙은 사설을 눈치보며 수위조절을 하고 있네. 수천억이 더 있으니 그것도 조사하라고 왜 촉구를 못하나? 50억 클럽의 박영수, 무죄 판결을 내려 찟명의 대선길을 펴준 권순일, 최재경 등등. 빨리 다 까라. 언론도 공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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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2시간 전
치열했던 대선때 대장동 몸통은 윤석열이다 라는 소문이 퍼져있었다 이재명이 양심이없는지 국민들이 어리석은지 그래도 일부는 먹혀들어가는것이 갈라치기 된우리의현실이다 대장동 배임액은 십억백억도아니고 천억단위로 놀고있다 어제 담배한값사고 ㅇ백원동전 거슬러받았는데 주머니에서 빠져 찾다가 포기해버렸다 돈감각이무디어졌다 이제 특검하잔다 지금까지의 수사는중단하고 그간의수사자료는 특검에 넘겨야하는것이특검이다 여론조가50%가 특검해야한다고 발표하고있다 이래도 대한민국이 망하지않고 버티고있다는것 자체가 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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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pa****3시간 전
이 천하의 사기꾼 재멍아, 제인이가 가족같이 5년 같이 살던 개 두마리를 정부가 사료비 사육비 250만원 안준단고 못키운단다. 개는 똥도 먹으니 혹시 그 개들이 니똥 너무더럽다고 안먹을지 모르겠지만 화장실에 신문지 깔고 너와 너 마누라 똥 싸서 그 개들에게 갖다 줘라. 그게 너의 마지막 자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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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hw****4시간 전
이재명 요즘 밤잠 좀 자나? 대장동 관련해서 무슨 일이 있는지 자기는 아무것도 모르는 능력(?)이 있으니 밥 잘 먹고 잘 자는 능력도 있겠지. 공짜 좋아하는 사람들이니 노년에는 공짜로 의식주가 해결되는 교도소에서 지내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