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할배의 응원 문자
7월 말 며느리가 남양주 아파트로 보금자리를 옮겼다.
출산 앞둔 자부에게 주말마다 생명 샘 글을 카톡으로 날렸다.
성실한 답글이 고마웠다.
감사해요~ 아버님~^^ 도와주시고
기도해 주신 덕분에 무사히 이사 잘 마쳤어요~ 감사합니다~♡
할머님께서 편찮으시다고 하니 걱정이네요ㅜㅜ
기도 많이 하겠습니다~
날씨 더운데 아버님 어머님께서도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래요~
주아는 하루하루 잘 크고 있어요~♡
핏줄인 손녀 사진과 동영상은 바보로 만들었다.
‘주아! 예쁘다. 건강하게 자라 고맙다.
먹고 자며 배설 잘한 일이 가장 중요하겠다야..
뭣보다 주님의 아이로 성장하는 모습 기대한다.
축복의 통로인 주아로 만족하렴..’
친손녀 얻고 쓴 내용에
아버님~ 감사합니다~^^
글 읽는 내내 감동과 위로가 가득했어요~♡
아직 부족하지만 둘이 힘 모아 주아 열심히 키우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기도와 응원해 주신 덕분에 큰 힘이 되어요~ 감사합니다~^^
주아는 어제 조리원 퇴소하고 집에 와서 잘 지내고 있어요~♡
‘고생 많다.
아이 키우기 힘든 일에 엄마 사랑이면 가능하겠지..’
네~ 아버님~ 감사합니다~^^
주아는 잘 먹고 자고 몸무게 3kg 넘었어요~^^
‘주아가 곱게 자라 참 기쁘다.
날마다 먹고 자고 순하게 순응하길 바란다.
3킬로 몸 무게 점점 힘들어 가겠다.
지난날, 까탈 부린 아이들 없어 착하게 잘 클 거다.
아무튼 고생 많다.
온전한 회복 바라며 더 기도할게 힘내렴..’
네~ 아버님~ 감사합니다~^^♡
주아가 요즘 깨서 노는 시간이 많이 늘었어요~^^
‘눈매가 초롱초롱해 더 예쁘다.
몸 놀리는 힘이 넘친다. 운동 잘하겠다.
조금 크면 다루기 힘들 거다.
엄마, 아빠 체력 보강하렴..’
네~ 아버님~ 틈틈이 운동하며 체력 길러 놓을 게요~^^
감사해요~ 아버님~^^
‘주아가 많이 컸다.
빛나는 눈망울이다.
얼굴이 포동 포동 해졌다.
머리카락도 많이 자랐다.
천하에 제일가는 아름다운 미녀요, 자랑스러운 손녀다.’
네~ 아버님~ 매일 잘 먹고 잘 자고
하루가 다르게 쑥쑥 크고 있어요~^^
요즘 부쩍 하루 종일 안아달라고 떼쓰는 통에 정신이 없어요ㅜㅜ
그래도 잘 노는 주아예요~♡
‘날마다 애쓴다.
건강하게 성장하는 움직임이 돋보인다.
멋진 모빌 초롱초롱하게 보고 음악 소리 들음이 신기하고 놀랍다.
엄마, 아빠 사랑 듬뿍 받고 싶어 칭얼대며 안아 달런가? 보다.
고목나무 매미처럼..
건강 챙기고 쉼도 누리길 바란다.
행복한 하루 보내렴.’
네~ 아버님~ 감사합니다~^^
주아는 오늘도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이목구비가 예쁘게 자라감이 두고 보기에 아깝다.
더 움직여서 거들기 어렵겠다.
머리 치우치지 않게 양쪽으로 잘 눕게 하렴.
잘 먹고 잘 놀고 자면 튼실하게 크는 거다.
그 행복 만족하리라 믿는다.
즐거운 오후 보내렴. 기도할게..’
네~ 아버님~ 감사합니다~^^
며칠 사이 잘 웃고 옹알이하며 더 활기가 넘치는 주아예요~^^
‘주아가 몰라보게 크네.
볼도 차오르고 눈망울도 또렷하게 야물어지고..
동네방네 자랑할 일이다. 은근슬쩍 데리고 나가렴.
이웃 사람들 눈요기시켜 행복해하도록..
키우느라 고생 많지만 보람도 크겠다.’
네~ 감사해요~ 아버님~^^
주아 황달 끼는 많이 없어져 얼굴이 뽀 해졌어요.~^^
엎드려 고개 드는 연습도 조금씩 하는데
제법 잘해 주는 주아예요~^^♡
‘주아, 자는 모습도 예쁘고
엎드려 고개를 든 자세도 오묘할 뿐이다.
점점 손 많이 가는 시기라 키우기 어렵겠다.
가까이 살면 도와줄 일인데 고생 많다.
주아가 눈에 밟혀 보고 싶다. 복된 하루 보내렴..’
네~ 아버님~ 감사합니다~^^
할머님 이사하셨다고 들었는데 육아하느라 연락도 못 드렸네요ㅜㅜ
주아는 아픈 곳 없이 잘 크고 있어요♡
요즘 옹알이 늘어 수다쟁이가 되었어요~^^
‘여름 장마에 물외 크듯이 무럭무럭 자란다.
장난감 쥐고 놀며 모빌에 반응하고 옹알이에 귀엽게 큰다.
주아가 눈에 선하다.
육아! 쉬운 일 아닌 줄 안다.
헌신과 희생이 더 값진 열매로 안겨지리라 믿는다.
늘 기쁨으로 잘 감당해 내길 기도하마..’
네~ 아버님~ 감사해요~^ ^♡
요즘 조금씩 앉아서 노는 연습하고 옹알이도 많이 늘었어요~^ ^
할머님께 사진 보내 드렸어요~
점심 맛있게 드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셔요~♡
‘주아! 얼굴 달빛 같다. 더 예뻐졌다.
누운 세계 접고 앉은 세상 구경에 모두 신기한가 보다.
서는 날 곧 돌아오겠다.
돌봄이 더 벅차겠지만 행복의 문을 여는 열쇠다.
주아 향한 하나님의 뜻 뭘까..’
주아 옹알이가 늘어 엄마 아빠랑 제법 대화가 되어요~^ ^
몸무게도 6kg 훌쩍 넘었어요~
잘 먹고 놀면서 자라고 있어요~♡
‘귀엽다.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
벌써 평생 효녀 노릇 시작한 거다.
건강하게 성장함이 하나님의 큰 축복이다.
힘들지만 존귀한 자녀로 잘 키우길 기도하고 있다.’
주아는 요즘 투레질하느라
침을 많이 흘려 턱받이 하기 시작했어요~^ ^
손을 움직여 주먹도 입에 넣어 장난치고 노래 틀어주면
무척 좋아하며 옹알이하는 모습이 꼭 따라 부르는 것 같아요~♡
‘이주아! 건강한 모습이다.
잘 놀고먹는 아름다운 아이 몸놀림 유연하고 착하게 자라는구나.
보고 두기 아까운 손녀 행복 덩어리로 찾아왔다.
찬양 잘할 소질이 다분하다.
신생아 노래자랑 대회 있으면 보내라.’
네~^ ^ 아빠 닮아 목청이 좋은 것 같아요~
저녁 식사 맛있게 드세요~♡
백일! 백 년 향하는데 할배가 선물도 못했다.
다행히 아내가 챙겨 보내 미안할 따름이다.
주아야! 꽃길같이 걷고 비 오면 함께 맞고 바람 불면 헤쳐 가자.
2023. 11.18 서당골 생명샘 발행인 광주신광교회 이상래 목사 010 4793 0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