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상금 1억원의 주인공은 누구?" 정수빈-권발해-이신영, 월챔 첫 출전…'막차' 김진아도 경쟁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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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챔피언십에 첫 출전하는 권발해(왼쪽)와 정수빈(오른쪽). 사진=이용휘 기자

[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PBA(프로당구협회)가 이번 LPBA(여자부) 월드 챔피언십의 우승상금을 1억원으로 상향하면서 우승상금 1억원에 도전하는 LPBA 32인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SK렌터카와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는 이번 월드 챔피언십은 PBA 출범 이후 열리는 다섯 번째 왕중왕전이자 우승 상금 1억원이 걸린 역대 두 번째 대회다.

2020-21시즌 열린 첫 대회에서 김세연(휴온스)이 월드 챔피언십 초대 우승자로 등극하며 유일하게 1억원의 상금을 손에 넣었다.

하지만 이후 2021-22시즌부터 상금 격차를 줄이는 취지로 우승 상금이 1억원에서 7천만원으로 조정되며 김가영(2회, 하나카드)과 스롱 피아비(1회, 캄보디아, 우리금융캐피탈)가 우승 상금 7천만원씩을 차지했다.

다시 우승 상금이 1억원으로 상향된 이번 대회에는 '디펜딩 챔피언' 김가영을 비롯해 지난 시즌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1점 때문에 우승을 놓친 김보미(NH농협카드, 8위)와 시즌 랭킹 2위 김세연, 김민아(NH농협카드, 9위), 차유람(휴온스, 11위), 스롱(13위), 이미래(하이원리조트, 15위), 김예은(웰컴저축은행, 16위), 강지은(SK렌터카, 17위) 등 LPBA 최강자들이 총출동한다.

역대 4번의 월드 챔피언십에서 2회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프' 김가영.

시즌 랭킹 3위로 월드 챔피언십 출전권을 따낸 김상아.

여기에 김상아(3위),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 4위), 김다희(5위), 임경진(6위) 등 다크호스들이 대거 상위 랭킹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월드챔피언십 진출을 확정했다.

LPBA 루키 중에서는 한지은(7위), 권발해(이상 에스와이, 10위), 정수빈(NH농협카드, 20위)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권발해와 정수빈은 처음으로 정규 시즌 랭킹 32위권에 들며 처음으로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일본 선수 중에서는 사카이 아야코(하나카드, 12위)와 히가시우치 나쓰미(29위), 그리고 히다 오리에(SK렌터카)가 31위에 오르며 간발의 차로 월드 챔피언십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또한, 정규 시즌 랭킹 32위까지 주어지는 월드 챔피언십의 마지막 티켓은 김진아(하나카드, 32위)가 차지했다.

이번 시즌 7차 투어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 4강에 오른 정보윤1은 33위로 밀리며 월드 챔피언십 출전권을 눈앞에서 놓치고 말았다.

정수빈(NH농협카드)

권발해(에스와이)

이신영(휴온스)도 데뷔 시즌에 월드 챔피언십 출전에 성공해 우승 상금 1억원에 도전한다. 

이 밖에도 이신영(휴온스)이 프로 데뷔 시즌에 랭킹 22위에 올라 월드 챔피언십에 첫 출전하며, 서한솔(우리금융캐피탈, 18위), 임혜원(19위), 임정숙(크라운해태, 23위), 최혜미(웰컴저축은행, 24위), 장혜리(25위), 이우경(26위), 오도희(27위), 김정미(28위), 정은영(30위) 등이 월드 챔피언십에서 경쟁한다. 

한편, 3월 8일부터 17일까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제주에서 열리는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 챔피언십 2025'는 한 시즌의 모든 정규투어를 마친 후 열리는 ‘왕중왕전’ 격의 대회다.

시즌 상금 랭킹 상위 PBA-LPBA 각각 32명만 출전할 수 있으며, 상금랭킹이 동률일 경우에는 랭킹포인트-투어 참가 횟수–세트득실-종합 애버리지-종합 하이런 순으로 순위를 가려 32위까지 순위를 정했다. 

이렇게 선정된 32명은 8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조 1위와 2위가 16강에 진출해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조별리그는 PBA 5전 3선승제(마지막 세트 11점), LPBA 3전 2선승제(마지막 세트 9점)으로 진행되며, 조별리그는 승수-경기 수(부전승 제외)-세트 득실-종합 애버리지-종합 하이런 순으로 순위를 가른다.

32위에 오르며 월챔 막차에 올라 탄 김진아.

<2024-25시즌 제비스코 LPBA 상금랭킹 >

1위 김가영(240,900,000원)
2위 김세연(53,750,000원)
3위 김상아(46,450,000원)
4위 김민영(22,900,000원)
5위 김다희(17,550,000원)
6위 임경진(15,550,000원)
7위 한지은(14,950,000원)
8위 김보미(14,750,000원)
9위 김민아(14,700,000원)
10위 권발해(14,650,000원)
11위 차유람(13,850,000원)
12위 사카이 아야코(13,050,000위)
13위 백민주(12,900,000원)
13위 스롱 피아비(12,900,000원)
15위 이미래(10,950,000원)
16위 김예은(10,600,000원)
17위 강지은(9,700,000원)
18위 서한솔(9,200,000원)
19위 임혜원(8,950,000원)
20위 정수빈(8,650,000원)
21위 오지연(7,800,000원)
22위 이신영(7,400,000원)
23위 임정숙(7,150,000원)
24위 최혜미(7,050,000원)
25위 장혜리(6,850,000원)
26위 이우경(6,400,000원)
27위 오도희(6,350,000원)
28위 김정미(6,300,000원)
29위 히가시우치 나쓰미(6,000,000원)
30위 정은영(5,950,000원)
31위 히다 오리에(5,850,000원)
32위 김진아(5,750,000원)

(사진=이용휘 기자)

출처 : 더빌리어즈                          https://www.thebilliards.kr/news/articleView.html?idxno=27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