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직] 경찰에서 교정으로 이직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수학의극한]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32살인 현재 지방 모 도시에서 근무 하고 있는 경찰관입니다.

여기 글을 올리게 된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카페 계신 분들에게 제 사정을 얘기하고 잠언을 구하기 위해서입니다.

우선 제 고민은 제목에 언급 하였듯이 교정으로 이직을 하는 것입니다.

정의감에 불타 경찰에 입직, 1년 남짓 한 시간이 지났음에도 조직문화가 너무 공격적이고 경직되어
있어 적응이 잘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교정7급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고민이 들기 시작하였습니다

우선 제 공부 스펙을 말씀 드리자면
학력: 지거국 중퇴
토익: 780
공시경력: 2015~17년 까지.국가직 경찰간부후보
생 공부
(중간에 순경 2번 필합했지만 체력 불참)
(경간부는 매년 필기1-2차이로 떨어짐)
2018년 1차에 합격하고 재직 중입니다.
신체:키 185cm 체중 90kg중반 입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1. 6개 과목 중 행정법 헌법 교정학은 노베이스고
나머지 과목은 현재도 모의고사 치면 70-80은 나
올 수 있는 상황입니다. 남은 3과목(행헌교)를
80점 까지 끌어 올리는 데 시간이 얼마나 소요될
지 (주야비휴 근무 반복 중입니다)

2. 3개과목에 유명한 강사 분을 잘 알지 못 합니다.
추천해주실 분 있는지.

3.제가 성격 자체가 내성적이고 혼자 책읽고 글쓰
는 걸 좋아하는데 근무스타일 자체가 제 성격과
부합하는지(근무 자체가 혼자 조용히 할 수 있는
일인지)

이상 위 3가지 사항이 궁금하여 글을 올립니다.

날이 춥고 곧 설날이네요.

이글 읽으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고 올 한해도 건강하세요 ~^^

여러분들의 조언 기다리겠습니다.

[무협지]

경찰출신인데 여기가 더 경직되고 분위기 안좋아요.성격에는 맞을줄 모르지만 답답한것도 있고

[지브라]

소를 잘가야돼요 저희소에 경찰서 온직원있는데 인기소라 훨씬 만족하더라구요

[지브라]

아녀 지방에도 인기소 많아여~

[메구스따스뚜]

공감합니다. 법무샘 토론게시판에도 늘상 올라오는 주제지만 이조직이 직원의 인권보다 수용자 인권을 더 중요시하죠. 매순간 내면의 자괴감과 싸워야하는 곳입니다. 그래도 비번날 등산이다 축구다 하며 불러내는 등의 꼰대문화는 과거에 비해 거의 사라졌다하며 윤번휴무도 거의 지켜지는 추세이긴합니다..

[수기약태효균]

원래 윤번날엔 쉬는게 원칙인가요?

[**^^%%.]

정의감이 있다면 비추천합니다

[사과는애플]

ㅋㅋㅋㅋㅋㅋㅋㅋ뜬금 웃기네요ㅋㅋ괜히 공감합니다

[운명을 이긴다]

글로봐서 애매한데,
현재 경찰간부시라는건지요?

[수학의극한]

18년 1차 합격잡니다.순경이죠
상반기에는 경간 시험이 없습니다

[운명을 이긴다]

남자분이시면 7급은 추천합니다만

최근에는 교정 6급도 사동근무하는

추세라 타직렬을 더 추천합니다.

[수기약태효균]

9급교정 준비라면.. 비추한다는 건가요?

[운명을 이긴다]

네. 비추합니다.

여자라면 추천합니다.

[수기약태효균]

진짜 궁금한게 제주변에도 9급교정 들어간 남자들있는데...평이 갈리는이유가 뭔가요?
1명은 정말 만족한다고 하고
또 다른 1명은 불만족이라고 욕하던데... 누구말을 들어야 되는건지;;

[운명을 이긴다]

일단 경찰보다는 편한데, 경찰과는 달리 휴대폰도 근무중에는 못쓰고
답답하죠.

그리고 교정은 교도소, 구치소마다 근무여건이 판이하게 달라서

시설좋고 편한곳에 간 사람은 만족할거고, 시설도 안좋고 수용질서도 엉망인곳에 들어간사람은 불만족하겠죠.

아시는 두사람이 같은 소에 근무하나요?

[수기약태효균]

아니요. 둘다 다른소에서 근무요.
한명은 만족, 다른 한명은 지금 만날때마다 그만둘지 생각중이라고 하던데..부정적으로 바뀌는거 같다고

[운명을 이긴다]

역시 두분이 다른소네요.

교정은 특성상 소를 옮기기도 쉽지 않지요.

그만두려고 하시는 분은 어디로 가려고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오짱이찡이]

이직하셨나요 반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