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은
방랑객 김삿갓이 씌었나
이 폭염 아래서 양산 하나 의지하고
잘 알지도 못하는 길을 길따라 걷고 또 걸어 역사둘레길 중의 하나인 어사 박문수 테마길까지 와버렸네요
이 폭염아래 마을에도 사람들이 없어
길 묻기도 어려운 길
지나가는 차들을 세워 길 물어가며
물 하나 찐감자 하나 달랑 들고
여름향기 실컷 맡으며 낮선 길을 걸었다네요
큰 느티나무 아래 잠시 쉼도 하면서
한 숨 돌리고 나면
또 아무도 없는 시골길을 걸으며
한 낮의 폭염을 견디었답니다
더위야
나를 이길 수 없으리
나는
아직
청춘이니까...
그럼 여기서
천안에서 주목받고 있는 은석산 등산로
어사 박문수 테마길 소개해 올립니다
어사 박문수
조선 후기 부정한 관리를 적발한 암행어사로 이름이 높은 문신. 본관은 고령, 자는 성보, 호는 기은으로 소론 계열의 인물이었지만 당론의 폐해를 비판하고 당색에 구애됨이 없이 인재를 등용할 것을 주장했다. 또 농민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대표적인 부담으로서 군포의 폐단을 들고, 이를 적절히 감면하는 것이 급선무임을 지적했다. 1723년 증광문과에 합격하여 예문관 검열로 벼슬길에 오른 뒤 암행어사가 되어 영남과 호남 지역을 순행하면서 부패한 관리와 제도를 엄정하게 적발하여 많은 일화를 남겼다
천안시는 천안 출생 위민행정의 표상인 ‘어사 박문수(1691~1750)’를 기리기 위해 그의 묘가 있는 천안시 동남구 북면 은석산 등산로를 어사 박문수 테마길로 조성했다.
어사 박문수 테마길은 은석산길을 따라 어사 박문수 묘까지 2시간 걸리는 코스 5.7km로 구성돼 있다. 구간 중간에는 휴식공간, 주차장, 화장실 등 편의 시설을 비롯해 박문수 생애와 어사 시절 일화 등을 담은 스토리텔링 판이 설치돼 있다.
고령박씨종중재실 주차장에서부터 계곡물소리길을 따라 걷다 은석사와 정상 인근에 위치한 문화재자료 제261호 박문수 묘를 보고 능선바람소리길로 내려오면서 팔각정자를 들리면 된다.
첫댓글 잘 했고나~
봄에 가면 정상까지
꽃 길~~!!!
독립기념관이
내려다 보이공~~
가보셨구낭?ㅎ
구천동 어삿길 나들이때 생각나누만유.......ㅎ
구천길은 어디여유?
@하늘호수 무주 구천동요~~~
@흐르는강물 네엥~
천안에 이런 곳이?...
난 호두과자만 먹으러 갔었는디...
호두과자 먹으면서 이곳저곳을 샤브작샤브작...ㅎㅎ
음마야
호두과차만 있는게 아니랑께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