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스 캐니언 국립공원(Bryce Canyon National Park)은 미국 유타 주에 있는 국립공원이다. 브라이스 캐니언은 수만 개의 섬세한 첨탑을 가진 여러 개의 반원형 극장의 집단과 같은 모습으로 되어 있다.
이곳의 수만 개를 헤아리는 기묘한 첨탑 하나하나는 모두 물의 힘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바다 밑에 있을 때 토사가 쌓여서 형성된 암석이 지각 변동으로 지상에 솟은 후 오랜 세월 동안 빗물에 침식되고 얼음에 균열이 되면서 비교적 단단한 암석은 침식되지 않고 남아서 무수한 첨탑이 생긴 것이라고 한다.
이런 곳은 세계 곳곳에 있는데 볼리비아 라파즈의 달의 계곡이나 터키의 카파도키아 대만의 야류 공원 캐나다의 드럼 헬러 등...
그런 곳들도 다 이런 물리적 과정을 거쳐 생성되었다.
인터넷의 브라이스 캐니언 사진들
브라이스 캐니언을 형성하고 있는 반원형 극장의 가장자리는 50년 간격으로 약 1피트(34미리)씩 후퇴하고 있다고 하며 이러한 현상은 지질학적으로 볼 때 대단히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것이라고 한다.
이 지역의 아름다운 경치와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1923년 준국립공원으로 지정됐고, 5년후인 1928년 국립공원으로 승격됐다고...
이 공원의 면적은 145㎢이고 남북으로는 33㎞나 된다고 하며 잘 포장된 도로가 공원 전체에 깔려 있어 13개나 되는 전망대에 들르기 편하게 되어 있다고 한다. 대표적인 전망대로는 선라이즈 포인트, 브라이스 포인트, 선셋 포인트, 페얼리랜드 포인트 등이 있다고...
석양에 빛나는 토러스 헤머
트레일 코스를 걷는 사람들
석양의 브라이스 캐니언
나바호 트레일......위의 사진들은 인터넷에서
오늘은 브라이스 캐니언과 자이언 캐니언을 보고 라스베가스로 가는 날이다.
구경하는 곳들의 거리가 멀다가 보니 실제로 구경을 하는 시간은 잠깐이고 대부분은 차를 타는 시간이 된다.
오늘도 차를 타는 거리가 만만치 않아서 새벽 같이 일어나서 준비를 하고 출발을 한다.
카나브에서 한 시간 반 쯤 달려서 브라이스 캐니언 입구에 도착을 하였는데 가는 도중에 지금까지 보아왔던 광경과는 다른 예쁜 모습의 광경들이 보여서 버스에 탄 사람들이 감탄을 하자 브라이스 캐니언에 가면 이런 것들이 2만개가 있다고 하면 감탄하지 말라고 한다.
이 때의 시간이 아직 여섯시가 되지 않았다...식사하는대로 출발을..
아직 캄캄하고...묵었던 호텔...데이스 인 슈츠 호텔에서 자주 묵었던 듯...
가는 길에 이런 모습이 보여서 감탄을 하자 가이드가 이건 아무것도 아니니 감탄하지 말라고 한다.
브라이스캐니언 가는 길의 풍경들...산의 색깔이 붉은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런 산들이 침식되어서 캐니언이 되면 브라이스캐니언과 같은 모습이 된다.
가까워지자 이런 모습이 보이고...
브라이스캐니언 국립공원으로 들어가는 길...
저 끝의 낭떠러지 아래가 브라이스 캐니언이다....보이는 쪽이 선셋 뷰포인드..
국립공원으로 들어가서 전망대에 들어가기까지는 일반 소나무 숲처럼 보이지만 전망대에 다가가서 계곡을 내려다보면 지금까지 보아왔던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경치가 눈을 사로잡는다.
빗물에 계곡이 만들어지면서 상하와 지역의 차별적 침식이 장구한 시간동안 이루어지면서 2만 여개의 후두스(Hoodoos)가 만들어 진 것이다.
그 기둥들이 어떤 곳은 같은 색깔로 어떤 것은 주황색과 흰색 갈색으로 서 있는 것을 보게
되는데 미서부의 캐니언들은 각각 다른 모습의 속살들을 보여 주고 있는 것이다.
눈 앞에 펼쳐지는 광경들...건너편에 길이 보이는데 아마도 퀸스 가든 트레인인 듯
우리가 보는 쪽은 선 샛 뷰포인트로 브라이스의 전경을 보려면 건너편에서 보아야 한다.
이 지역의 지형은 다 이렇게 생겼는데 이곳이 더 아름다워서 공원이 된 듯...멀리 보이는 산도 이렇게 진행이 되고 있는 중으로 보인다.
이 곳에 온 흔적은 남기고 가야...
나바호 루프 트레일을 타고 내려가면서 보이는 광경들
한 시간 정도의 시간을 주고 구경을 하라고 하여 주변을 둘러보면서 내려가는데 건너편에 퀸스가든 트레일(Queen's Garden trail)을 걷는 사람들이 멀리 보인다. 시간이 없어서 그리 가지는 못하고 가파르게 내려가는 나바호 루프 트레일(Navajo Loop trail)을 내려가면서 사구경을 하면서 사진을 찍는다.
패여져 나간 골짜기도 처음에는 이런 모습이었을 것이나 다 없어지고 점점 뒤로 후퇴하면서 새로운 후두스들이 생겨나고...
저 멀리 보이는 산도 이런 과정이 진행되고 있는 듯...
지금이 해가 뜨는 때이거나 해가 지는 때라면 더 좋은 사진이 나왔을 텐데...
눈 앞에 보이는 후두는 진흙이 굳은 것처럼 보인다.
나바호 루프 트레일로 내려가면서 보이는 경치들
앞에 보이는 망치처럼 생긴 것이 토르의 해머로 부른다고
벽에 구멍도 나고...
이곳의 고도가 2,800미터로 백두산 보다 높은 곳에 있어서 내려가면 올라오는데 숨이 많이 차기 때문에 빨리 올라올 수가 없다.
뷰 포인트에서 구경하는 사람은 뷰포인트에서 구경을 하고 트레일을 다녀오는 사람은 다녀 오는 것으로 잠깐 구경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는 다음 목적지인 자이온(Zion) 캐닌언을 들르기 위해서 일정 때문에 출발을 한다.
토르의 헤머(망치)가 높게 보이는 것을 보아 밑으로 많이 내여왔다.
아래는 다시 평평하고 소나무들이 자라고 있다.
올라오는 길이 만만치 않게 숨이 차는 곳이다....더구나 시간에 쫒긴다면 더 힘들다.
위로 올라와서 라운드를 돌면서 보이는 경치들...
왜 트레일 이름이 이렇게 생겼는지....
돌아오는 길에 보이는 바위들...이런 곳들이 곳곳에 있다.
자이언 캐니언으로 가기 위해서 되돌아 나오는 길
그리고 이곳의 뷰포인트가 선 셋 포인트 선 라이스 포인트가 있는 것을 보아서 아마도 일몰 때나 일출 때가 경치가 가장 아름다울 것이라는 것은 미루어지 짐작할 수가 있는데 그런 호사는 고사하고 느긋하게 트레일이라도 걸었으면 좋겠지만 패키지여행에서는 꿈도 꿀 수가 없는 것이 아쉽다.
그리고 이 지역은 20세기 초반에 몰몬교도들이 이주해 오면서 개발된 곳으로 이 국립공원 안에서 가축도 키우고 했는데 국립공원이 되면서 보호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브라이스캐니언 유튜브...컴으로 보시길...
이곳이 몰몬교들의 땅이니 이곳의 주인인 몰몬교도들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는 것이 이곳을 방문한 손님으로서의 예의가 아닐까 해서... 아는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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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몬교는 정식명칭이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The Church of Jesus Christ of Latter-day Saints)로 우리나라에서 전에는 말일성도 그리스도 교회라고 불려졌던 교회이다.
기독교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몰몬교는 잘 몰라도 젊은 청년들이 두 명이서 단정한 복장과 깨끗한 용모로 전도를 하러 다니는 사람들을 본 적은 있을 것이다.
그 교회가 몰몬교회로 정통 기독교에서는 이단 취급을 받는 종교이다.
이단 취급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그들이 성서(聖書)외 더불어 몰몬경을 그들의 경전으로 믿는데 기독교의 입장에서는 성서 이외의 다른 성경을 믿는 것을 용납할 수가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같은 성서를 믿는 기독교라고 하더라도 가톨릭과 개신교는 서로 믿는 내용이 다르고 같은 개신교라고 하더라도 각 종파마다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 다르기 때문에 서로 이단으로 규정하다가 나중에는 유야무야 하게 되는 경우가 이단에 대한 내용이다.
이단이라는 의미가 나와 다르다는 것으로 성서를 나와 다르게 해석한다는 의미인 것이니 j로 다르게 해석하는 교파는 서로 이단인 셈이다.
지금 모세시대부터 3,600년이 지난 지금에 이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교파가 생겼다가 사라졌을 것이며 지금도 전 세계에는 기독교이 교파가 수천에 이르고 있는 형편이니 이단논쟁은 의미가 없는 일이다.
몰몬교회는 1820년 요셉 스미스에 의해서 설리되었으며 이들은 기독교의 박해를 피해서 유타주로 이주해 왔으며 솔트레이크 호수 근처에 터를 잡고 이곳에서 뿌리를 내리게 되었다.
그래서 이 주변은 몰몬교도 들이 많이 살고 있고 그들의 영향력 아래 있는 곳인 셈이다.
어젠 저녁 우리가 저녁을 먹었던 식당도 종업원의 복장을 보면 몰몬교도들이 운영하는 식당이다.
몰몬교는 요셉 스미스는 모로나이라는 천사로부터 1823년 계시를 받아 쿠모라 언덕이라 여겨지는 곳인 '뉴욕 주 온타리오 카운티 맨체스터 마을 부근'에 올라가 바위 밑에 숨겨진 금판을 발견하였고, 모로나이 천사는 해마다 일정한 날짜에 이곳 쿠모라 언덕에 올라 금판을 아직 가져가지 않는 대신 특별한 계시를 받을 것을 부탁하고 4년의 시간이 흐른 1827년 천사 모로나이는 개정된 이집트 문자로 기록된 이 금판을 스미스에게 주었고, 바위 밑에 금판과 같이 숨겨져 있던 ‘우림과 둠밈’(보석으로 빛과 완전을 의미한다고)을 이용하여 번역할 것을 주문하여 번역한 것이 몰몬 경이다.
몰몬경의 주된 줄거리는 유다 왕국이 말기에 접어들 무렵 즉, 시드키야 왕 치세에 '리하이'라고 부르는 한 의로운 유대인이 네 명의 아들들과 함께 예루살렘 멸망 직전, 서쪽 땅 즉, 아메리카 대륙으로 떠나는 것으로 부터 시작해 그 중 두 아들의 후손 니파이인과 레이맨인들의 역사와 그 최후를 작성한 일종의 역사 기록이다. 이에 덧붙여, 기록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리하이보다 훨씬 이전에 역시 바벨탑 건립 당시 혼란을 피해 이주해온 야렛인이라는 민족에 대한 짧은 기록이 덧붙여져 있다.몰몬경이 기록하는 시대는 기원전 600년부터 기원후 421년까지의 기록이다. 리하이의 이주로 시작된 몰몬경의 기록은 마침내, 이 수많은 기록을 하나의 금판에 묶은 몰몬의 아들 '모로나이'가 아버지로 부터 받은 금판을 쿠모라 언덕에 숨기고, 또한 번영하였던 니파이인들의 문명은 타락함으로써 하나님으로부터 저주받았으며,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레이맨인들에게 타락한 니파이인들이 모두 멸망함으로써 종언을 고하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고....
이런 내용들은 정통기독교의 역사관은 완전히 뒤집어엎는 것으로 정통 기독교에서는 받아들일 수가 없는 내용이기 때문에 이단으로 규정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그랜드 캐니언의 동굴에서 발견된 이집트의 미이라들이나 불상들은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로서는 설명이 불가능한 내용으로 몰몬경의 내용처럼 아주 옛날부터 이곳에 정착하여 살았던 것을 부정할 수 없지만 기독교 국가인 미국이 그런 내용을 철저히 함구하도록 만들어버린 것이라고 밖에 볼 수 없는 것이다.
몰몬교인들이 일부다처제를 일시적으로 허용한 적이 있었던 것은 남북전쟁 이후로 전쟁에서 남자들이 많이 죽었을 때 남편이 없는 사람들을 보살피기 이한 수단이었으며 지금은 허용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그들이 이단으로 배척을 당하든 어떻든 그들은 답답할 정도로 성서에 입각한 도덕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로 비기독인들의 입장에서는 그들을 조금도 이상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는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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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드립니다.
즐갑하고 갑니다.
봄에 갈 예정인 곳이라 재미있게 보았네요. 감사^^
인생은 이렇게 즐겁게 여행하면서 사는게 최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