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 부터 많이 마음이 울적하면서 힘든시간을 보낸후
오늘은 모든거 털어 버리고
장마비속에 날려 버리자고 마음 먹었건만
기다리던 비소식은 없고 더뜨거운 태양만이 ...
야속한 날씨속에 그저 넋놓고
그렇게 오전을 보내는데
반가운 후배와 여동생들 서너명이
위문공연을 하러
바리바리 챙겨서 찾아 온것이다
콩물이며 음료수며 선풍기며 부채며 에프킬러 거기에 반찬까지
" 어서 식사 하셔"
그렇게 가져온 반찬으로 잔뜩 배를 채우고 그사이
동생들은 막바지 채소를 따내고
함께 선풍기 앞에 모여앉아
아이스커피 사온걸 마셔가며
올가을 채소 심는걸 상의 하는데
" 오빠 가을엔 무우 하고 배추 많이좀심지"
" 왜?
" 여기서 우리 다같이 김장하게"
" 그래 좋은 아이디어야"
" 여기 대파 있으니
다른양념만 구입하면 될테니"
" 집에 간수뺀 소금 있으니
양념만 사면 "
그렇게 의기투합해서
배추 100포기 무우 60개 정도
심는것으로 의견을 모은 것이다
배추는 모종을
무우는 씨앗을 뿌리면 되기에
이곳에 와서 10년만에 처음으로
김장을 담그기로 의기투합이...
그렇게 일행들이 돌아가고
한결 마음이 가라 앉은 가운데
그들로 인해 위로가 되어
참 고맙다고 ...
첫댓글 덕불고 필유린입니다.
평소 선덕을 베푸시는 만큼 반드시 되돌림이 있기 마련입니다.
고마워요 선배님 ㅎㅎ
김장할때 저도 낑가주면 안될까요?
김치통 두개랑
양념값들고 가고 싶어요
그래 좋아해보자
잘 돼야 할텐데 김장 농사는 안해 봐잖아 그거 벌레와의 전쟁인데
약쳐야 하고
모 벌레 먹으면 먹은데로 해야지 농약 않쓰고
@지존이 약 안치면 뻣뻣해서 맛도 없고 보기도 안좋아 괜히 시작하지 마러
@운선 그래 ? 누나?
그럼 좀처야겠네
늘 바쁘게 사시는 지존님......
심심할 사이도 없겠습니다 ^^
저는 요즘 진짜 백수 랍니다 ~~
요즘 경기가 엉망 이라 그런거니까요
저역시도 노가다판 에서 부르는 곳이 없네요
위로를...
받으셧군요..
사는것이 어울림 그 자체이지요..
맞아요 어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