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오전 지하철광고판에서 본 파스텔화전시회를 보고 왔습니다.
아무도 없는 전시공간..
제 발자국 소리만 들리는 고요함.
그 속에서 편안하고 화려한 색감을 감상하니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었습니다.
아, 파스텔로도 표현이 안되는 것이 없구나!
누드, 풍경, 정물 등등 온갖 형태가 파스텔로 삭삭 칠해져 있었습니다.
봄을 보여주는 화려한 모습에서부터 티벳의 평화를 부르짓는 시사적인 주제까지..
그걸 보니, 또 수채화가 배우고 싶고 화실로 달려가고 싶더군요.
11시 쯤 지인와 만나서 다 보고 나니 1시가 되었습니다.
두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 지 모르고 보다가, 맛난 점심을 먹고
왔습니다.
입장료 무료이구요, 파스텔화공모전 입상작들과 회원전으로 나누어
전시하였습니다.
시간 나시면 한번 보러가보세요.
이번주 목요일까지 합니다.
첫댓글 좋은 정본대 시간이 날는지...
가까운 곳이네요. 산책 삼아 걸어서 가보아야 겠네요^^ 미스포트님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