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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안강최
불쏘시개 추천 0 조회 28 26.10.17 07:26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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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08:12 새글

    첫댓글 술도 고집이 있나
    안강최는 고집도 세지만 술은 더 세다
    울 엄마가 안씨 집안인데 술도 잘 마셨다
    울 엄마 고집은 아무도 못말겼다
    울 아버지는 술고집만 세다

    술고파 마시는 것 말고는
    술은 맛 때문에 마시는 게 아니라
    술은 배 채우기 위해 먹는 게 아니라
    술 속에는 그 사람의 삶의 기억이 담겨 있다

    술잔을 높이 들어 모서리가 기우는
    하늘을 떠받치는 사람들처럼
    술고집으로 새벽까지 술잔을 부딪쳤다

    하늘이 가라앉지 않는 것은
    잔을 높이 치켜올려
    하늘을 떠받친 건배가 있었기 때문이다

    술고집으로
    잔을 치켜드는 이유를 어찌 그제야 알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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