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사 신규 레포트 3>
롯데제과 - 묵묵히 갈 길을 간다 - 신한금융투자
1Q16 연결 영업이익은 299억원(+5.8% YoY) 전망
1Q16 연결 매출액 5,665억원(+2.8% YoY), 영업이익은 299억원(+5.8% YoY)을 전망한다. 컨센서스(324억원)에는 소폭 하회가 예상된다. 국내(별도) 매출액은 2.4% YoY 증가한 4,511억원을 전망한다. ‘말랑카우’가 건재한 껌/캔디류 매출액은 5.1% YoY 증가한 813억원이 기대된다. 비스킷/초콜릿류 매출액은 기저효과로 2.1% YoY 증가한 2,017억원이 예상된다. 빙과/제빵 매출액은 시장 성장 둔화로 1.4% YoY 증가에 그치겠다. 비용단에서는 큰 변화가 없다. 전사 원가율은 63.9%(-0.1% YoY)가 예상된다. 곡물가 하락분이 환율(원/달러) 상승분을 상쇄하고 있다. 판관비율 역시 전년과 유사한 30.8%를 전망한다. 무난한 실적이 기대되는 이유다.
2016년 연결 영업이익은 1,560억원(+8.0% YoY) 예상
2016년 연결 영업이익은 8.0% YoY 증가한 1,560억원이 예상된다. 2016년에는 환율(원/달러) 상승으로 원가율 개선폭이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2015년과 같은 영업이익 증감률(25.9%)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이유다. 국내에서는 적극적인 매출 증대보다는 수익성 위주의 경영이 예상된다. 해외 매출액은 3~4% YoY의 성장세가 기대된다. 인도와 파키스탄에서 각각 10%에 육박하는 외형 성장이 예상된다. 점유율 하락을 경험한(루블화 하락에 따른 경쟁사 가격 경쟁력 부각) 라하트(카자흐스탄) 역시 3~4% YoY의 매출액 증가가 예상된다. 중국은 외형 성장보다는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전망이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2,900,000원으로 소폭 상향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기존 280만원에서 290만원으로 소폭 상향한다. 호텔롯데 상장(6~7월 예상)이 다가오면서 보유 중인 투자자산의 가치도 재평가 받고 있다. 투자자산을 제외한 실제 PER(주가수익비율)은 17.3배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꾸준히 갈 길을 가는 사업자다.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
LG화학 - 배터리가 이끄는 기업가치 상승 - BNK투자증권
중대형 전지 성장 본격화 전망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개화로 동사의 중대형 전지부문의 실적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사는 현재 현대기아차를 비롯 GM, 르노, 다임러, 볼보, 상하이기차, 장성기차, 제일기차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 및 중국 로컬 자동차 기업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중국발 전기차 시장 성장으로 동사의 중대형 전지부문운 16년 BEP 레벨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15년 약 7,0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중대형전지 매출은 ‘16년 1.2조원, ‘17년 2조원이상을 달성해 본격적인 이익 창출 구간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독보적인 품질과 원가 경쟁력 확보
동사는 양극재, 음극재, 전해질, 분리막 등 전지소재의 상당부분을 내재화해 전지안전성, 에너지 밀도 등에서 최고 품질을 유지하고 있으며 원가 경쟁력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 난징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준공해 연간 18만대의 BEV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세계 최대의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고속 성장이 예상되는 전기차 배터리 부문에서 동사의 대응력은 한층 업그레이드 될 전망이다.
중장기 주가 리레이팅 가능할 전망
납사 크래커 중심의 석유화학 시황 호조로 안정적인 실적 흐름이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부터 전지부문의 성장성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주가는 2016년 예상실적 대비 P/E 16배, P/B 1.7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은 다소부담스러울 수 있으나 하반기 중대형 전지부문의 성장성 확인을 통해 재차 리레이팅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호텔신라 - 2016년, 세 번째 역사적 도약의 시점 - 미래에셋대우
2007년, 2013년… 그리고 2016년
2016년은 호텔신라가 추진해온 핵심 전략을 가시적으로 구체화하고 세 번째 역사적 도약의 기반을 다지는 시기가 것으로 예상한다. 2007년, 인천공항 진출: 호텔신라는 인천공항에서 제 2기 면세 사업자로 선정되며 규모 확대의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하였다. 당시 막대한 임대료 부담으로 인해 상당기간의 적자 지속이 불가피하다는 점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규모의 경제가 핵심이 되는 면세사업에 있어 선제적 투자와 리스크는 필수불가결했고, 적시의 용단은 또 하나의 글로벌 사업자로 부상하게 된 핵심 배경이었다. 2013년, 글로벌 사업자로 부상: 국내 시장에서 안정적인 기반을 구축한 뒤 2013년부터는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한국에 집중된 포트폴리오는 원가 합리화에 구조적인 불리함이었고,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지역적 분산이 필수적이었기 때문이다. 불과 1여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세계 3위 공항면세점인 싱가포르 창이공항점 입찰에 성공하며 견고한 내재 역량을 입증하고 글로벌 메이저 사업자로 부상하는 토대를 마련하였다.
2016년, 새로운 도약의 시작: 2016년은 인천공항 3기 사업 본격화와 HDC신라면세점 개점, 싱가포르 창이공항점 정상화, DFASS와의 협업 본격화 등 다양한 구조적 변화를 맞이하는 해이다. 상반기까지는 여전히 회복 기로에 있는 인바운드 시장 환경에서 인천공항 제 3기 영업 본격화 영향이 겹치며 실적 정상화가 더디게 보일 수 있다. 하반기에는 기저효과와 근원의 원가율 개선 가속화로 실적 모멘텀이 이례적인 모습으로 강화될 전망이다.
1Q16 Preview: 연결 영업이익 218억원(-35% YoY) 예상
호텔신라의 1Q16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8,741억원, 영업이익 218억원, 영업이익률 2.5%로 추정한다. 추정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대비 23% 낮은 수치인데, 이는 메르스 여파 이후 아직까지 면세사업 수익성이 충분히 정상화되지 못한 상황에서 인천공항 내 신규 점포의 초기 가동비용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016년 2월 누적 +10.8% YoY의 여객 트래픽 증가를 기록한 싱가포르 창이공항 매출실적은 1,277억원(+30.5% YoY, +7.2% QOQ)으로 추정한다.
매수 투자의견 유지, 목표주가 140,000원 제시
호텔신라에 대한 기존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대비 24% 하향한 14만원을 제시한다. 2016년 다수 비용 부담 요인을 반영하여 실적 추정치를 하향하였고 목표주가 산출 기준을 12M Fwd로 변경하였다. 다수의 펀더멘털 개선 요인에도 불구하고 우려만이 반영된 현 주가는 큰 폭의 상승 잠재력을 내재한다. 투어리즘 Top Pick으로 유지한다
금호석유 - 합성고무만 남았다! - 신한금융투자
합성고무 제외 모두 개선: 1) 합성수지 호조, 2) 페놀 유도체 호전, 3) 발전 증설
4대 주요 사업부 중에서 3부문이 좋거나 개선되고 있다. 1) 합성수지의 경우 2014년부터 4~5% 전후의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 건설 경기 회복으로 주력 제품인 EPS(건축용 단열재) 수요가 좋다. 2) 페놀 유도체(핵심 제품 BPA) 부문의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 중국발 공급과잉으로 BPA 스프레드가 악화되면서 페놀유도체 영업이익률이 4Q15에는 -3.6%를 기록했다. 2016년 들어 BPA 스프레드가 빠르게 상승(1월 327→ 4월 444달러/톤)하고 있다. 역내 메이저 업체들의 정기보수 진입(공급감소), 다운스트림(PC, 에폭시) 수요 회복 덕분이다. 3) 열병합 발전소 증설(발전능력 +93%)이 완료되었다. 본격적으로 가동되는3Q16부터 열병합 부문의 이익 기여도가 커지겠다.
고무 시황 개선 기대: 1) 타이어 수요↑, 2) 합성고무 증설↓
16년 들어 합성고무 가격은 저점 대비 27% 상승했다. 유가 반등으로 대체재(천연고무 +32%)와 원료(BD +34%)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아직 타이어/고무 수요 개선 징후는 나타나고 있지 않지만 하반기 시황 개선을 기대한다. 1) 글로벌 타이어 수요(2016년 +3.2 vs. 2015년 +2.3%)가 반등할 수 있다. 선진국 중심으로 자동차 주행거리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2) 지난 3~4년동안의 합성고무 시황 부진으로 2016년 합성고무 신증설 규모는 11만톤(vs. 수요 +49만톤)에 불과하다. 3) 글로벌 타이어/고무 업체들의 주가가 상승세다.
투자의견 Trading BUY, 목표주가 75,000원 제시. 고무 시황 개선시 투자의견 상향
목표주가를 기존 70,000원에서 75,000원으로 상향한다. 페놀 유도체 수익성 개선, 합성고무 가격 상승(=매출 증가) 등을 반영해서 이익 전망치를 조정했다. 12MF 실적 기준 Target PBR 1.2배(vs. ROE 10.8%)를 적용했다. 단기 주가 급등에 따른 목표 수익률 하락으로 투자의견은 Trading BUY로 하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