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를 번성하게 해 주는 임호산 흥부암(興府庵)
우중에도 잠시 잘다녀 왔지요
호랑이가 웅크리고 있는 형국이라
입을 벌리고 김해벌을 바라보는게
사람들의 마음에 불길한 기운이 느껴져
불안감을 막아주기 위해 그 입의 자리에
흥부암을 지었다고 하네요
흥부암의 창건배경과 역사적 이야기는
인터넷 포탈사이트에서 읽을 수 있을테니까
생략해도 되겠지요
내가 본 흥부암 주변이 마음이 걸렸다는것 아니겠어요
절초입에서 사찰을 에워싼 아름드리 나무들을 왜 그렇게
잘라버렸을까요
세월속에서 풍상을 견뎌온 나무표피의 거치른 모습에서
부처님의 법문을 읽을 수 도 있고
우거진 나무가지에 앉은 온갖 새소리에서 부처님의 법음을
들을 수 도 있었을텐데....
그 나무가 지닌 영험적인 에너지가
사람의 분별심에 못이겨 잘려나간것을 보면서
내도록 마음이 허~해
별로 머물고 싶지 않아
대웅전에 삼배만하고 돌아왔지요
나 또한 일어나는 분별심 때문이겠지요
돌아와서
담아온 영상을 펼쳐보니
사람이 손대지 않은 너럭바위 이끼의
천연스러움이 어찌나 반갑던지
그리고 다음으로 미룬
임호산 산행을 상상하면서
저녁 인사를 드립니다
곤한 일상이었다면
다 내려놓고 편히 쉬는 저녁되시라고요~
첫댓글 멋지네요 비오면 커피 한잔 하고 앉아있는데 부지런하십니다
자연도 아름답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카스님~~
이렇게 글로
서로의 마음 변치않고
나누고 있네요
아름다움을 영상으로라도
나눌 수있어 저도 행복합니다
언젠가
얼굴보면서 우리 커피한잔
같이 마실날 올까요
꿈은 이루어진고~~
꿈꾸고 있을께요
별고없으시길()
흥부암... 이름도 정겨운 절이네요.
소개 감사합니다.
그쵸
흥부암 뜻을 새기지 안아도
정겹고 재밌죠~^^
마음을
남겨놓으시니
저도 반가운 마음에
인사드려요
항상 건강하시길~~
우중에 오고 가는 길 항상 조심하소서.
ㅎㅎㅎ
꼭 어머니 같은
당부같아요
"애야~
길조심하거라"
명심하고
조심할께요
고마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