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지, 그래도 동양권 아니 조선에선 보양식으로 한이름 하지.
여름 땡볕에서 쟁기질하다 지쳐 누워버린 소한테 먹였더니 불끈 일어섰다나 어쨌다나...
우리나라에서 낙지 나는 곳이 여기저기 있겠으나,
세발낙지나 뻘낙지로 유명한 곳은 무안, 신안 등지고, 신안에서는 '압해도'가 상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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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수양딸 뒷풀이 때 낙지 한 번 추진해 먹자고 멍멍멍...
시골집에 전화하니
제날에 낙지가 나오면 보내겠단다.
무슨말인고 하니,
수요일 오후에 받으려면 화요일 오후나 수요일 오전 일찍 잡은 것을
보내야 하는데
날씨나 물때 등 때문에 '꼭' 살 수 있다고 장담을 못 한단다.
그래서 지금 보낸다는 확인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예상컨데 내일 먹을 수 있는 확율은 70% 정도.
확인 받는 즉시 공지하고 또 강아지 한테 연락 줄테니
문자 보내고 어디서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생각 좀 해 둬.
낙지 먹으려면 기름소금, 초고추장, 마늘, 고추... 글고 쇠주가 당연 어울리지.
일단은 기다려라.
정 안 올라오면 가락동 들려서.
꿩 대신 닭이라고.
아 참, 몇 마리나 되냐고?
쉿!
첫댓글 신안의 낙지가 좋기로 이름났다이거지...기다려라...고향에 세발낙지로 밀어부쳐...
쉿 !!! 숨 죽이고 기다린다
블루야!! 침 꼴~깍 ~~삼키고 기다린다....ㅎㅎㅎ
물때가 안맞으면 다음주 수요일 모임을 송파에서 하고 송파에서 유명한 낚지집 가기로 했지.
맛있게 먹어라....
흐미~~ 은겨리 업고라도 가야겠다. "은겨라 아빠 좀 봐주라" ㅡ.,ㅡ;;
낙지묵고 싶은디 갈수는없고~~~`에라이~오징어다리라도 질겅질겅~`ㅎㅎㅎ
와라 내 몫이라도 쬠줄께....ㅎㅎ
은결이 아부지야! 우리 완도 뻘 낙지도 유명해야. ㅋ 근데 요즘은 누가 낙지 안잡고 전부 전복 하더라. 전복이 수입이 되나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