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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지리지(世宗地理志)와 팔도(八道) 토산품(土産品) <제2편>
○ 아래의 원산지(原産地), 분포(分布)지역(地域), 전래(傳來)시기(時期)등등의 것들은, 각 품목(品目)마다에 출처(出處)를 명기(明記)하였다.【제 1편의 각도(各道)의 특산품(特産品) 품목(品目)순서(順序)대로 설명(說明)함】
(1) 건포도(乾葡萄) : 말린 포도(葡萄)
반도(半島) : 한국(韓國)에서는, 고려(高麗)시대 이전(以前)에 중국(中國)으로부터 도입되어 재배된 것으로 여겨지나, 확실한 기록은 없다. 조선시대의 도자기에 포도 그림이 그려져 있고, 〈산림경제 山林經濟〉에도 여러 가지 포도 품종이 실려 있는 점으로 보아, 포도나무가 재배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적인 재배는, 1910년 이후 수원과 뚝섬에, 유럽종과 미국종 포도나무를 도입하여 심은 것이, 시작(始作)이라고 한다.
원산지(原産地) : 유럽 지중해 연안, 아시아 서부(원산) 유럽 남부 지중해에서 아시아 서부에 이르는 지역이 원산지이며, <대한민국 식재총람>에 의하면 : 원산지는 서부아시아의 흑해연안과 카프카 지방이라고 한다.
※ 그렇다면 포도(葡萄)는, 1910년 이전(以前)에, 반도(半島) 땅에 있었는지, 없었는지 모른다는 이야기다. 자생(自生)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모든 것이 추정(推定)한다로 설명(說明)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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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자단향(紫檀香)
자단향(紫檀香) : 두산백과 : 《자단[紫檀 red sanders/red sandalwood]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상록 소교목 / 학명 : Pterocarpus santalinus / 원산지 : 스리랑카 / 분포지역 : 인도 남부에서 스리랑카 / 크기 : 높이 6∼8m》
(3) 백단향(白檀香)
단향(檀香) : Santalum album Linné (단향과Santalaceae) 나무줄기의 심재이다. 일명 단향(檀香)이라 한다. 흰 향나무 : 화학대사전[白檀 , white sandal wood , yellow sandal wood] 인도, 말레이지아에서 생산되는 백단(白檀)과의 상록 고목 Santalum album L. 및 그 심재를 가리킨다. 향(香)나무의 일종으로, 산스크리트어로 찬다나(chandana)라고 하는 백단(白檀)의 원산지(原産地)에 관해서는, 인도(印度)의 마이소르주(州)라는 설과 말레이시아나 자바 동부의 여러 섬이란 두 가지 설이 있다.
<위키 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 원산지(原産地)는 인도(印度)이다. 인도(印度)에서는 옛날 산스크리트어로 "찬다나"라고 불리는 불전《관불삼매해경》에서는, 우두산(서고츠 산맥의 말라야산을 말한다)에서 나는 우두전단(고시르샤 찬다나, gośīrṣa-candana)로서 유명하였다. 재배되기도 하여, 기원전 5세기경에 이미 고귀한 향목(香木)으로서 사용되었다. 영어 sandalwood라는 이름도 이 "찬다라"가 기원이다. 산출국은 인도, 인도네시아, 오스트레일리아 등이다.
※ 자단향(紫檀香)과 백단향(白檀香) : 이 두 약은 모두 열대(熱帶)지역에 자생(自生)하는 식물(植物)로서 특히 동남아(東南亞)지역 중, 대만,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중국의 남쪽 광동, 광서, 운남 지역에서 나는 식물로 우리나라에는 없는 식물이다. 동의보감(東醫寶鑑) 본초 부분에 자단향(紫檀香)이 우리나라 강원도(江原道)에 많이 자생(自生)하고 있다고 속방에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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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자작목(自作木) : 자작(自作)나무
반도(半島)에서는, 중부(中部)이북(以北)에서 자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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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안식향(安息香)
<한약재감별도감> 안식향(安息香) : 안식향(安息香)나무에서 얻은 수지(樹脂)이다. 영명은 Benzoin이다. <실크로드 사전 :네이버 지식백과> : 서역 향료. 독일 출신의 미국동양학자 베르톨트 라우퍼(Berthold Laufer, 1874~1934)는, 안식향의 원산지(原産地)가 ‘수마트라와 아라비아 반도’라고 주장하였다.
안식(安息)이란 페르시아의 고명(古名)이므로, 안식향(安息香)은 ‘페르시아’ 고유의 향료(香料)임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단성식(段成式)의 서양잡조(西洋雜俎) 권18에는 안식향(安息香, 학명 Styrax benzoin)이 페르시아에서 산출됨을 지적하면서 그 형태와 제조과정을 기술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안식향나무는 파사(波斯, 페르시아)에서 자라는 나무로 파사국에서는 ‘벽사수(辟邪樹)’라고 부른다.
당본초(唐本草)에도 안식향(安息香)은 서융(西戎)에서 산출된다고 하였고, 해약본초(海藥本草)에도 안식향(安息香)은 남해(南海)의 페르시아에서 나온다고 하였다. 이상의 내용을 종합해보면 안식향(安息香)의 원산지(原産地)는 <삼불제(수마트라)나 아라비아 반도가 아니라 파사(페르시아)>임이 분명하다.
※ 조선(朝鮮)팔도(八道)에서 : 안식향(安息香)은 : 전라도(全羅道)【제주(濟州)포함(包含)】지방을 제외(除外)한 각 지방(地方)에서 산출(産出)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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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회향(茴香)
<두산백과> : 회향(茴香) / 산형화목 미나리과의 한해살이풀 또는 두해살이 풀. 학명 : Foeniculum vulgare / 원산지(原産地) : 지중해(地中海) 연안(沿岸) / 속명인 페니쿨룸(Foeniculum)은 '건초'를 뜻하는 라틴어 페눔(foenum)에서 왔는데, 이는 펜넬의 특유한 건초 냄새에서 출발한 이름이다.
<국립중앙과학관 식물정보> : 원산지 : 지중해연안 / 분포지 : 유럽 남부지방, 인도, 중국, 내몽골, 일본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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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해죽(海竹)
해죽(海竹) : 바다에서 자라는 야자수 “대니”를 말하며, ‘해죽 순’이란 어린 꽃잎을 말한다. 미얀마 서북부 해안 방글라데시 국경부근에서 채취하여 우리나라로 수입된다.
해죽(海竹) : 해변(海邊)에서 자라는 대나무를 말한다. <네이버한자사전> : 대나무의 한 가지. 높이 6m쯤으로 마디 사이가 길며 잎은 좁은 바소꼴임. 5월에 원뿔꽃차례(圓--次例)로 꽃이 피며, 가을에 이삭열매가 익음. 충남(忠南) 이남(以南)에 자라며 낚싯대나 그릇 따위를 만드는데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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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모향(茅香)
<한국민족문화대백과 : 띠(茅香)> : 벼과에 속하는 다년생(多年生) 초본식물. 높이는 30∼80㎝로 뿌리줄기가 땅속 깊이 뻗으며 마디에 털이 있고, 잎 끝이 뾰족하다. 학명 : Imperata cylindrica var. koenigii (RETZ.) DURAND et SCHINZ
고려(高麗) 때의 이두향명으로는 모향(茅香)·치각유(置角有)라고 하였으며, 조선(朝鮮)시대에는 백모향(白茅香)이라고 하였다. 중부지방에서는 제사를 지낼 때 모사기(茅沙器)를 만들기도 한다. 모사기란 시냇가의 정결한 모래를 잘 씻어 그릇에 담고, 그 복판에 띠의 잎을 말린 것으로 만든 작은 다발을 꽂은 것이다. 제사를 지낼 때 술을 잔에 가득히 부어 촛불 위에 세 번 돌리고 모사기에 세 번 나누어 따르고 절을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띠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산지(産地) :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 의하면 : 충청도(忠淸道), 경상도(慶尙道)에서 생산되는 토산물(土産物)이다. 그렇다면 위의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말하는 ‘전국(全國)각지(各地)에서 난다’는 말은, 15세기(世紀)가 아닌 현재(現在) 21세기(世紀)를 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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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목향(木香)
<네이버 지식백과] 목향(木香) [elecampane, 木香] (두산백과)> : 유럽 원산으로 줄기는 곧게 서며 높이 0.8∼2m이다. 전체에 털이 밀생하고 약초(藥草)로 재배한다.
<목향(木香) : 한약재감별도감> : Aucklandia lappa Decaisne(국화과 Compositae)의 뿌리로서 거친 껍질을 제거한 것이다. 과거에 중국은 목향을 인도등지에서 수입하여 광동성의 광주(廣州)에서 주로 거래됐었기 때문에 수입품을 광목향(廣木香)이라 부르기도 했다. 현재 일본 정창원(正倉院)에 보존되어 있는 중국 당나라 때의 목향이 그것이다. 지금은 중국의 운남성 여강(麗江) 등지에서 재배에 성공하여 약재로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운목향(雲木香)이라 부르는데 모두 정품이다. 광목향은 그 형태에 따라 노목향(老木香)과 신목향(新木香)으로 나눈바 있지만 지금은 운목향이 주를 이루고 있다.
목향(木香)은 : 우리나라에서는 국화과의 목향(Aucklandia lappa Decne.)의 뿌리를 말한다. 중국에서는 우리나라와 같고, 다른 이름으로 당목향(唐木香), 인도목향(印度木香), 운목향(雲木香), 노목향(老木香), 오향(五香), 오목향(五木香), 밀향(蜜香), 남목향(南木香), 광목향(廣木香) 등이 있다. 반도(半島)에 자생(自生)한 식물(植物)이 아니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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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귤(橘) : 전라도(全羅道)편에서 설명(說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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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치자(梔子)
<두산백과 : 네이버 지식백과 : 치자나무(梔子)> : 치자(梔子)나무 : 한국·일본·중국·타이완등지이나, 중국이 원산지이다. 높이 1∼2m이며 작은 가지에 짧은 털이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치자(梔子)나무> : 일본·대만·중국에 분포하며, 우리나라에는 지금으로부터 500년 전에 중국에서 전래된 것으로 판단된다.
※ 세종실록(世宗實錄) 지리지(地理志) 경상도(慶尙道)> 편에 기록(記錄)되어 있는 것을 보고 : <약 500 년 전(前)에 중국(中國)으로부터 반도(半島)로 전래(傳來)된 것이라고 추정(推定)한다>라는 해설(解說)을 하는 것이 아닐까? 당시(當時), 5백년(百年) 전(前)에, 중국(中國)으로부터 전래(傳來)되었다고 추정(推定)하는 것은, 반도(半島) 땅에 자생(自生)하지 않는 식물(植物)이란 것을 일깨워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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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비자(榧子)
비자나무 : Japanese Torreya , 榧, 榧子木 , カヤノキ榧の木 / 분류 : 주목과 / 학명 : Torreya nucifera : 비자나무는 현재 남해안 및 제주도에서 드물게 자라는데, 대부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지금은 이렇게 귀한 나무이지만 옛날에는 남해안에서 흔히 자라던 나무였다. 이는 문헌이나 출토유물에서도 확인된다. 《고려사》에 보면 원종 12년(1271)에 원나라의 궁궐을 짓는 데 필요한 비자나무 판자를 보냈다고 한다. 《동국여지승람》, 《세종실록지리지》, 《조선왕조실록》 등에는 비자나무의 분포지역과 조정에 바치는 세공(歲貢)에 대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또 1983년 완도 어두리에서 인양된 고려 초기의 화물운반선 선체의 밑바닥 일부와 완도 장좌리 청해진 유적지의 나무 울타리, 4~6세기 무덤으로 알려진 부여 능산리 고분군에서 나온 관재의 대부분은 비자나무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비자나무는 부드럽고 연하면서도 습기에 잘 견디므로 예부터 바둑판 이외에도 관재나 배의 재료로 널리 이용된 좋은 나무다.
이처럼 고려 이전만 해도 비자나무는 널리 자라고 있었음을 짐작 할 수 있으나 조선조에 들어오면서 사정이 달라진다. 벌써 세종, 예종, 성종 때 여러 번에 걸쳐 비자나무 판자의 수탈에 관한 지적이 있었으며, 영조 39년(1762)에는 제주도에서 바치는 비자나무 판자 때문에 백성들의 폐해가 심해 일시 중지시킨 기록도 있다. 그래서 우리와 가까이서 삶을 함께해 온 비자나무 숲은 안타깝게도 모두 없어지고, 지금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몇 곳만이 겨우 목숨을 이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남해안 섬 지방과 제주도에서 시작하여 육지는 전라남북도의 경계에 있는 백양산과 내장산이 비자나무가 살 수 있는 북쪽 한계선이다. 그러나 이는 교과서에 나오는 이야기고,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서울 창경궁 온실 옆의 비자나무는 10년 넘게 잘 자라고 있어 우리를 혼란스럽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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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유향(葇香)
향유(香薷) <한국전통지식포탈> : 향유 Elsholtzia ciliata, Elsholtzia splendens, Mosla chinensis의 꽃이 있는 전초. 땀을 내서 더위를 풀어주며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습(濕)을 발산시키는 효능을 가진 약재임. 아시아의 온대에서 유럽에 걸쳐 널리 분포한다.
향유, 향여(香茹), 야소(野蘇), 야어향(野魚香)이라고도 한다. 산야의 길가에 난다. 우리나라의 전도에 나며 일본, 만주, 중국, 아무르, 우수리, 사할린, 캄차카, 몽골, 시베리아, 히말라야, 유럽에 분포한다. 노야지(奴也只), 노야기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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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사향(麝香)
사향(麝香) : musk. 麝香 : 천연 동물성 향료로 무스크라고도 한다. 중국의 운남성(雲南省)·사천성(四川省)·서장(西藏:티베트)자치구 등의 높은 산지에서 사는 사향노루의 사향선(腺)을 건조시켜 얻는 분비물이다. 사향은 옛날부터 생약으로서 강심·흥분·진경제(鎭痙劑)로, 또 기절하였을 때 정신이 들게 하는 약으로 내복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 사향 [musk, 麝香]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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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영릉향(苓陵香)
영릉향(苓陵香) : 콩과에 딸린 풀. 유럽 원산(原産)으로, 높이 70cm쯤이며, 잎은 세쪽 잎이고 잎자루가 길며 어긋맞게 남. 여름에 잎아귀에서 7cm쯤 되는 꽃꼭지가 나와서 작은 나비 모양(模樣)의 꽃이 핌. 태종실록(太宗實錄)에 의하면, 명나라에 등불을 바친 대가로 육종용(肉蓯蓉), 파극(巴戟), 당귀(當歸), 유향(乳香), 몰약(沒藥) 등과 함께 영릉향(苓陵香)을 받았다는 기록이 있다.[태종실록 6년 12월 22일] 세종실록(世宗實錄)에는 제주도(濟州島)에서 나는 영릉향(苓陵香)을 건조시켜, 중국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생산하자는 내용이 있다.[세종실록 20년 5월 21일]
영릉향(苓陵香) : 세종실록(世宗實錄)을 인용(引用)하여, 『제주도(濟州道)에서 나는 영릉향(苓陵香)을 건조시켜, 중국(中國)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적(自體的)으로 생산(生産)하자.【세종실록 20년 5월 21일】』 는 내용이 있다는 것으로 보아, 당시(當時)까지도 영릉향(苓陵香)은 산출(産出)되지 않았다는 증거(證據)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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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청목향(靑木香)
청목향(靑木香) : 국어사전(國語辭典) : <식물> [같은 말 : 목향(木香)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한의학대사전 / 청목향(靑木香)> : 딴 이름은 운남근(雲南根) · 독행근(獨行根) · 토청목향(土靑木香)이다. 방울 풀과 식물인 방울 풀의 뿌리를 말린 것이다. 방울 풀은 우리나라 각지 산기슭의 양지쪽에서 자란다.【네이버 지식백과] 청목향[靑木香] (한의학대사전)】
향신료백과 : <목향(木香)=청목향(靑木香)> / 분류 : 국화과(Asteraceae, Compositae) / 본초 명 : 목향(木香) 학명 :Aucklandia lappa Decne.(식물명: 목향) 재배지 : 중국(中國), 인도(印度), 미얀마에 분포한다. 동의보감(東醫寶鑑) : 목향(木香) 즉(卽) 청목향(靑木香)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 목향(木香) Aucklandia lappa Decaisne(국화과 Compositae)의 뿌리로서 거친 껍질을 제거한 것이다. 과거에 중국은 목향을 인도등지에서 수입하여 광동성의 광주(廣州)에서 주로 거래됐었기 때문에 수입품을 광목향(廣木香)이라 부르기도 했다. 현재 일본 정창원(正倉院)에 보존되어 있는, 중국 당나라 때의 목향(木香)이 그것이다. 지금은 중국의 운남성 여강(麗江) 등지에서 재배에 성공하여, 약재로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운목향(雲木香)이라 부르는데 모두 정품이다. 광목향은 그 형태에 따라, 노목향(老木香)과 신목향(新木香)으로 나눈바 있지만, 지금은 운목향이 주를 이루고 있다.
※ 청목향(靑木香)은 목향(木香)이라고도 하는데, 문제는 : <방울 풀은 우리나라 각지 산기슭의 양지쪽에서 자란다.>고 하였는데, 향신료백과 또는 네이버지식백과 등에서는 : <중국(中國), 인도(印度), 미얀마에 분포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렇게 중구난방(衆口難防)으로 이해(理解)할 수 없는 설명(說明)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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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양귀비(鶯粟)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양귀비(楊貴妃)>: 양고미(陽古米), 양고미(羊古米), 양귀비, 양귀비씨, 앵속(罌粟), 어미(御米), 상곡(象谷), 미낭(米囊), 낭자(囊子)라고도 한다. : 양귀비는 동유럽이 원산지로 우리나라에서는 약용 또는 관상용으로 재배하고 있다. 줄기의 높이는 50∼150㎝이고 전체에 털이 없다.
원산지(原産地) : 두산백과 / 양귀비(opium-poppy, 楊貴妃) 지중해 연안 또는 소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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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정향(丁香)
정향(丁香) : 정향은 유일하게 꽃봉오리를 쓰는 향신료로 자극적이지만 상쾌하고 달콤한 향이 특징이다. 정향나무의 원산지는 몰루카섬이지만, 오늘날에는 서인도, 잔지바와 마다가스카르를 포함한 몇몇 곳에서 재배된다. 나무는 15m까지 자라는 상록수로 밝고 붉은 꽃이 핀다. 꽃이 벌어지면 향기가 날아가 버리므로 꽃이 피기 전, 봉오리가 1㎝ 정도가 되면 따서 말린다. 정향은 향신료 중 방부 효과와 살균력이 가장 강력해서 중국에서는 약재로 사용된다. 화장품, 치약, 약품이나 향수의 재료로도 쓰이며 치통이 있을 때 정향을 물고 있으면 응급진통제 역할을 톡톡히 한다. 포푸리나 포맨더의 재료로도 쓰이는데, 전통적으로 오렌지에 정향을 찔러 넣어 방에 매달아두는 형태로 만들어진다. 정향은 향신료 중에서 맛과 향이 가장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햄요리와 수프, 과일 케이크, 호박파이에 애용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정향 [Clove]
두산백과 / 정향[丁香] : 정향나무는 열대 상록성 아교목으로, 「몰루카 제도가 원산지」이며 「탄자니아의 잔지바르 섬, 인도네시아의 수마트라, 브라질,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중국 남부 등에서 생산된다.」 꽃봉오리는 정향(丁香)이라고 하고, 다 핀 꽃을 말린 것은 모정향이라고 한다. 꽃봉오리가 못처럼 생겼고 향이 있으므로 정향(丁香)이라고 하는데 영명 클로브(clove)도 못이라는 뜻이다.
정향 분말이나 정향유를 식용, 약용하며 방부제로도 사용한다. 다른 이름으로 정자(丁子), 주병화(酒甁花), 정향화(丁香花), 정자향(丁子香), 야정향(野丁香), 소황수(小黃樹), 백화목(百花木), 만산향(滿山香), 노구화(露球花), 계정향(桂丁香), 계설향(鷄舌香), 공정향(公丁香) 등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정향 [丁香]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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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대모(玳瑁)
대모(玳瑁) : 학명은 Eretmochelys imbricata LINNAEUS.이다. 현대 동물분류학상 한국산 기록은 없지만, 『동국여지승람』 중 전라(全羅) 제주목(濟州牧)의 토산(土産)란에 대모(玳瑁)가 들어있고, 『전어지』에 우리나라 제주도 바다에도 있다고 하였으며, 『자산어보』의 해구(海龜) 설명 중에 ‘배와 등에 대모의 무늬가 있고 …… 혹시 대모(玳瑁)일 것 같다.’는 기록이 있다.
대모(玳瑁)는 인도양·태평양의 열대 바다에 많고, 타이완(臺灣)·오키나와(冲繩), 일본의 규슈(九州)·혼슈(本州)의 연해에도 온다고 하였으니, 예전에는 제주도(濟州島) 연해에 종종 나타났음이 틀림없다.
『한조동물명칭사전(漢朝動物名稱辭典)』에는 대모를 ‘얼룩 바다거북’이라 하였다. 대모는 갑(甲)의 길이가 40∼80㎝이고 배면(背面)은 어두운 적갈색 내지 검은 갈색 바탕에 흩어져 있는 황갈색의 불규칙한 무늬를 지니며, 개개의 인판(鱗板) 가장자리에 황갈색 테두리가 있다. 복면(腹面)은 누르스름하고 각 갑판의 뒷가장자리와 네 다리의 아랫면에는 거무스레한 얼룩무늬가 있다.
대모(玳瑁)는 넓은 분포 범위를 지니고 있으며, 인도양을 비롯한 태평양, 대서양에 분포한다. 대모(玳瑁)는 열대 해양에 가장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크게 두 가지의 개체군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보통은 대서양과 인도양-태평양 개체군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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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귤(橘) 종류(種類)
귤(橘) : <출처(出處) : 약이 되는 열대과일 mandarin , mandarine〈프랑스어〉 분류 : 운향과(Rutaceae) / 학명 : Citrus reticulata Blanco / Citrus unshiu Marcorvich(귤나무) / Citrus aurantium Linné subsp.amara Engler(광귤나무)
본초명 : 감귤(柑橘), 귤핵(橘核), 등피(橙皮), 지각(枳殼), 진피(陳皮), 청피(靑皮).
귤(橘) 종류(種類) : 금귤(金橘)·푸른귤(靑橘)·산귤(山橘)·동정귤(洞庭橘)·유감(乳柑)·감귤(柑橘)·감자(柑子).
원산지 : 일반적으로 먹는 귤인 Citrus reticulata는 중국 남부, 필리핀, 인도차이나 북부지방을 포함한 동남아시아가 원산지이다.
※ 동정귤(洞庭橘)에 대하여 : 동정호(洞庭湖) 인근(隣近)에서 생산되던 귤(橘)로, 그 맛이 최고(最高)였다고 한다. 이건 고유명사(固有名詞)다. 동국이상국집(東國李相國集)을 보면 :《濟州太守崔安,因庭橘見寄:除却耽羅見尙難.此橘.耽羅外無之. : 제주(濟州) 태수(太守) ‘최 안’이 동정귤(洞庭橘)을 보내 왔기로 시를 적어 사례하였다. 탐라(耽羅)가 아니면 보기조차 어려운 것, 이 귤(橘)은 제주(濟州) 이외(以外)에는 없다.》고 하였다.
위 동국이상국집(東國李相國集) 내용(內容)에 따르면 : 당시(當時), 동정귤(洞庭橘)이 생산(生産)되는 곳이 제주(濟州)였고, 탐라(耽羅) 땅이 아닌 곳에서는, 동정귤(洞庭橘)을 볼 수 없었다는 뜻이기도 하며, 또한 제주(濟州)가 탐라(耽羅)가 아니라, <탐라(耽羅)안에 제주(濟州)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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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영릉향(零陵香)
영릉향(零陵香) : <향신료백과> : 분류 앵초과(Primulaceae) / 별칭 훈초(薰草), 향초(香草), 영향초(靈香草) / 학명 Lysimachia foenum-graeci Hance(식물명: 영향풀, 靈香草) / 본초명 : 영릉향(零陵香)
시공 불교사전 : 영릉향(零陵香) / 다가라(多伽羅)나무에서 채취한 향.
네이버 국어사전 : 영릉-향 零陵香[발음 : 영능향] 명사 / <식물> 콩과의 두해살이풀. 줄기는 높이가 70cm 정도이며, 잎은 어긋나고 겹잎이다. 여름에 잎겨드랑이에서 꽃줄기가 나와서 작은 나비 모양의 꽃이 피며 약제로 쓴다. 유럽이 원산지로 우리나라에도 분포한다. [비슷한 말] 혜초. (Melilotus coerulea)(蕙草)
네이버 한자사전 : 콩과에 딸린 풀. 유럽 원산(原産)으로, 높이 70cm쯤이며, 잎은 세 쪽잎이고 잎자루가 길며 어긋맞게 남. 여름에 잎아귀에서 7cm쯤 되는 꽃꼭지가 나와서 작은 나비 모양(模樣)의 꽃이 핌.
원산지(原産地) : 동의보감(東醫寶鑑) : 아국(我國)의 제주도(濟州島)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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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곽향(藿香)
배초향(Agastache rugosa (Fisc.r et Mey.) Kuntze)의 지상부를 사용해 만든 약재(한국). 중국과 일본에서는 이 약을 사용하지 않는다.
두산백과 : 곽향(藿香) : 요약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 / 학명 Teucrium veronicoides /
분포지역 한국 : 제주(濟州) 한라산(漢拏山)과 함북(咸北)지방과 일본(日本)
한의학대사전 : 곽향[藿香] : 꿀풀과 식물인 방아풀[배향초(排香草)] Agastache rugosa O. Kuntze과 광곽향(廣藿香) Pogostemon cablin (Blanco) Benth.의 전초를 말린 것이다. 방아풀(배초향)은 각지의 산기슭과 산골짜기에서 자라고, 광곽향은 아열대에서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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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난향(蘭香)
난향(蘭香) : 나륵 [羅勒] ????? / Labiatae (꿀풀과) Ocimum (배암차즈기속) 일년초인 바실리쿰오시뭄입니다. 학명Ocimum basilicum L. 영문명Common basil; Sweet basil.
원산지(原産地) : 열대아시아. 허브 종류로 향이 독특하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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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백교향(白膠香)
백교향(白膠香) : 풍향수(楓香樹) : 출처 국립중앙과학관 : 대만 풍나무 / 학명 Liquidambe formosana Hance / 특징 : 높이 20~25m까지 자라며 줄기는 곧게 선다. 나무껍질은 골이 패이며 거칠다. 잎은 어긋나기를 하고 손바닥 모양이며 주로 3갈래로 갈라지나 5갈래로 갈라지기도 한다.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다. 열매는 밤송이 모양이며 하늘을 향해 달린다.
원산지(原産地) : 중국(中國)이 원산(原産)으로, 우리나라에는 남부 지방에서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 낙엽 활엽 교목이다. 황하(黃河)이남(以南), 서(西)쪽으로 사천(四川), 귀주(貴州), 남(南)쪽으로 광동(廣東), 대만(臺灣)등지에서 자란다.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 : 강원도(江原道)에서만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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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기러기 젓(雁)
황해도(黃海道)에서 공물(貢物)로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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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정향포(丁香脯)
[네이버 지식백과] 정향포 [丁香脯] (한국고전용어사전, 2001. 3. 30. 세종대왕기념사업회) / 나라의 제사(祭祀)에 쓰기 위하여 특별히 건조하여 만든 어육(魚肉)의 포(脯). / 용례 : 지금산군사 송희경에게 장 1백 대를 때렸다. 송희경이 고을 아전을 시켜 사냥꾼을 데리고 사냥을 하게 하였으니, 정향포를 공상하고자 함이었다. 그런데, 고을 아전 두 사람이 그 잡은 짐승을 사사로이 차지하고 바치지 아니하자, 송희경이 노하여 곤장을 때리니, 두 사람이 다 죽었다. ; 杖知錦山郡事宋希璟一百 希璟使郡吏 率獵人而畋 欲以爲供上丁香脯 而郡吏二人 私其獸不進 怒而杖之 二人皆死 [태종실록 권제29, 34장 앞쪽, 태종 15년 5월 17일(계축)]
※ 이해(理解)할 수 없는 것은 : 나라의 제사에 사용키 위해 특별히 건조하여 만든 물고기의 포(脯)라고 하는데, 평안도(平安道)에서만 공물(貢物)로 바쳤는가 하는 점이다. 물고기는 전국(全國) 각지(各地)에서 산출(産出)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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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청서피(靑鼠皮)
청서피(靑鼠皮) : 한국고전용어사전 / 만주(滿洲) 일대에 서식하는 회색 빛깔 족제비류의 모피. 섬세하고 가벼우며 방한성(防寒性)이 높아서 털옷을 만들었다고 함. 우리나라에서는 당하관(堂下官)의 방한용 모자[耳掩]의 소재(素材)로 이용되었는데, 초피(貂皮) 다음으로 귀한 모피여서 사치품으로 지목되어 여러 차례 금령(禁令)을 내려 사(士)·서인(庶人)의 사용을 제한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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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능금[林檎]
임금(林檎) : <네이버 지식백과 : 능금·사과(沙果, 査果)> : 능금(사과)을 말한다고 한다. 사과는 원래 임금(林檎)이라고 했다. 이 임금(林檎)이 발음상 능금으로 바뀐 것이다. 중국이나 우리나라에는 열매가 아주 작은 임금(林檎)이 자생했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경우에도 링고〔林檎〕라고 하여, 우리 능금과 같은 열매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순조 연간에 한필교(韓弼敎)가 사신 일행으로 중국 북경을 오가면서 편찬한 『수사록(隨槎錄)』(1831년)이 있다. 이 책 권4 「문견잡지(聞見雜識)」에 이런 내용이 나온다. “빈과는 오늘날 사과라고 부른다. 우리 해동(海東)에는 예로부터 이 이름이 없었다. 효종(孝宗) 부마인 동평위 ‘정재륜’이 중원에 사신으로 갔다가 그 묘목을 얻어 돌아왔다. 비로소 나라 안에 성행했다.” 고 하였는데,
세종실록(世宗實錄) 지리지(地理志)에서는 : 함길도(咸吉道) 고원군(高原郡)의 토의(土宜) 품목에 임금(林檎)이 산출(産出)된다고 하였다.
반도(半島) 땅에서는 : 정재륜은 헌종(憲宗)과 숙종(肅宗) 연간에 세 차례 중국(中國)을 다녀왔다. 그가 중국에서 사과나무를 가져온 시기는 인평대군의 사과나무 도입 시기보다 몇 십 년 늦다. 정재륜이 가져온 사과나무는 빈과 계통의 새로운 품종으로 보인다. 이후로 우리나라에 사과나무가 널리 재배되었다. 순조 연간, 즉 19세기 초반에 유초환과 한필교가 모두 한반도에 사과나무가 널리 재배되었다는 사실을 증명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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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알 수 없는 것이 “조선사(朝鮮史)” 이야기다. 공작(孔雀)과 앵무(鸚鵡)조개와 대모(玳瑁)등은 반도(半島)의 그 부속도서(附屬島嶼)에서 산출(産出)될 수 없는 것들이고, 많은 귤(橘) 종류(種類) 역시(亦是) 마찬가지다.
동국이상국집(東國李相國集)【이규보(李奎報, 1168 ~ 1241)】속에 있는 동정귤(洞庭橘) 이야기는, 동정호(洞庭湖) 주변(周邊)에서만 나왔고, 귤(橘) 중에서 가장 맛이 있다고 하였고, 그곳은 고려(高麗)의 영토(領土)였다는 것이다.
○ 향(香) 종류(種類)를 보면 : 매우 다양(多樣)한 향(香) 종류(種類)가, 조선(朝鮮)영토(領土)안에서 산출(産出)되었다.
2016년 03월 26일 <글쓴이 : 문무(文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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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조선왕조의 팔도는 <아시아 주요지방을 대부분 차지하고 있었다>고 보아도 무리없는 해설이 됩니다. 열대와 아열대와 온대지방에서 자라는 특이한 동식물이 포함되어 있어, 그 지리적 위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자료라고 봅니다. 많이 돌아다니고 있고, 많이 알려진 것이지만, 정리를 해 놓은 곳이 보이지 않아,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우리가 다 알고 있는 소소한 것들은 빼고, 지리적 위치나 기후, 풍토, 풍속등과 비교해 볼 수 있는 특이한 것들만을 정리한 것이죠. 사진까지 함께 게재하려고 하니 분량이 너무 많아, 사진은 모두 빼버렸습니다. 능금같은 경우는 함길도 고원군의 토의에 기록된어 있어, 놀라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