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산(855m)
1.산행구간 : 원적암-x577m-x799m-천성산2봉-미터암-미터암 주차장-운수사
2.산행일자 : 2014. 04.25(금요일)
3.산행거리 :
4.산행참가자 : 혼자
5.코스별 산행시각
◎ 울산 출발(8:30)
◎ 전원주택지 주차장(09:00)
◎ 원적암/구조목 천성선 5-1 (09:06)
◎ 폭포(09:20)
◎ 이정표/체육시설(09:30)
◎ 전망대 (09:40~09:46)
◎ x577m/암릉(09:55)
◎ 법수원 안부/천성산5-12(09:57)
◎ 법수원계곡 삼거리/천성산 5-13(10:04)
◎ 사거리/돌탑/x715m(10:20)
◎ x799m(10:43)
◎ 임도(10:54)
◎ 이정표/천성산2봉0.4km,짚북재1.5km,영산대3.0km/구조목 천성산1-37(11:03)
◎ 천성산2봉/855m(11:13)
◎ 전망대 쉼터(11:25~45)
◎ 철죽제단(12:12)
◎ 미터암(12:30)
◎ 미터암 고개(12:55)
◎ 운수사(13:20)
◎ 주차장(13:30)
6.산행기
사상 최악의 참사로 기록 될 '세월(SEWOL)호 침몰사고'가 25일로 열흘째를 맞고 있네요.
희생된 어린 학생들의 안타까운 마음에 지켜주지 못했다는 미안함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고 여전히 무사생환이라는 기적을 바라며 정부의 수색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476명이 탄 세월호에서는 사고 발생 열흘째이지만 지금까지 구조된 인원은 고작 174명이라는거...........
그것도 자발적으로 나온 174명...
더구더나 그중 어린 학생들을 태운 배가 물에 가라앉는데도 손을 쓰지 못했다는 자괴감...
연일 뉴스특보다 하여 혹시나 구조소식이 있을라나 눈은 TV나 Radio 뉴스에 가 있으니 ......
뉴스만 보면 눈시울이 적셔오고 울먹거려지고 말이 없어지는등 온 국민은 비통함에 빠지고 ..
안전을 앞세웠던 대한민국은 총체적 난국으로 허우적대고 있으니...
어찌 대한민국을 믿고 자식을 키워 낼수 있을런지 묻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사고 이유야 어떻던 간에 정확한 승선인원에 구조자수까지 우왕좌왕하는걸 보면 도대체 이나라는 어디로 가고 있는지..
연일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지만 언제나 조류가 세다는 그것 하나만으로 모든게 용서가 될성마냥 연일 기상청 관계자, 수색대변인 입에서 나오는 소리라곤 우리나라에서 두번째로 조류가 세다는 변명 아닌 변명입니다.
묻지도 않았는데...
누구 하나 책임없다는 구구한 변명...
지난 4월 15일 21시 ...
수학여행으로 경기도 안산시의 단원고 2학년 학생, 그리고 회갑기념으로, 또는 이러저러한 이유로 몸을 실은 476명의 승선 인원...
안개로 예정시간보다 늦게 출발한 6800여톤의 세월호는 하루가 지난..........
4월16일 08시 50분....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이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된 것입니다.
앞다퉈 뉴스특보라는 이름으로 정부와 경기도교육청에서 수학여행가던 단원고 전원구조라는 발표는 오보로 발표가 잘못되었다는 정부 발표 ...자녀들의 생존소식을 기다리던 학부형의 마을을 울려 버리는 계기가 됩니다.
침몰소식에 해군에서 해경에서 많은 배와 구조원이 왔지만 넘어가는 배주변을 돌아다닐줄만 알았지 누구하나 뛰어 들어가 구해오는이 없으니 이 어찌 구조하러 왔다고 이야기 할수 있을까 싶습니다.
이에 온 국민은 무력감에 빠졌고, 누구를 꼭 집어 비난할 수 없을 만큼 총체적으로 부실한 대응에 사망·실종자와 그 가족에게 누구도 떳떳할 수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4월25일 오늘까지 희생자가 180명이 넘었다니...
트라우마(Trauma)로 인해 TV뉴스를 보고 있으면 괜히 울적하는 마음에 아픈 가슴 끌어 안고 마냥 있을수 없어 오랜만에 집을 나섭니다.
숙직근무라 잠사 다녀올수 있는 그런곳...
무엇보다 잠시라도 잊을수 있는 그런곳...
천성산을 다녀오기로 합니다.
철쭉이 얼마나 피웠을까 그런 생각부터 그사이 산냄새가 어떻게 변했을까 그런 생각입니다.
집을 출발 7번국도따라 웅상 즉 서창 조은 현대 병원에서 백동마을로 들어 섭니다.
그리고 잠시후 백동마을회관앞을 지나 전원주택단지의 연꽃나비 쉼터앞 갓길에 주차를 합니다,.
쬐금 이른 아침이라 주차된 차량이 없으니 가장 좋은(?)곳에 주차를 하고 출발합니다.
원적암으로올라가서 x577m의 암봉을 지나 천성산2봉을 거쳐 한바퀴 돌아 나오는그런 길이죠
올라가는길 중간 중간에는 활짝 피워난 철쭉이 x799m의 주변부터는 아직 겨울입니다.
봉우리도 아직이고..
지다만 진달래만이 정상 주변을 아직도 지키고 있습니다.
뭐 간혹 양지바른 곳은 땅 철쭉이 피어 있기도 하고...
그리고 5월달에 열리는 천성선 철쭉제를 한다는 철쭉제단 주변은 아직 꽃이 필라면 멀었습니다.
봉우리만 잔뜩 ....
그렇게 철쭉단지를 지나 미터암쪽으로 하산....
미터암에서 자체 소방훈련을 하는가 봅니다.
요즘 관공서에서 단속을 ........
아마도 그것도 새월호 이후인것 같습니다.
그렇게 미터암 주차장을 지나 운수사로 하산 건 4시간여의 산행을 끝냅니다.
앙상했던 산이 어느새 잎이 무성해졌습니다.
봄은 봄입니다.
산길은 원적암쪽입니다.
원적암 주차장에서 보는 원적암입니다.
숲으로 우거진 원적암...
보살님 한분이 걸어놓은 등을 살펴 보고 있습니다.
내가 걸어 놓은 등이 어디 있지...?
두름이죠
쌉쓰레한게 좋습니다.
운동기구가 있는 삼거리이죠
직진하며 법수원으로 ....
이곳에서 오늘은 운동기구가 있는곳으로....
전망대에서 법수원을 내려다 봅니다.
전에는 데크가 있었는데 오늘보니 주변은 온통 나무를 베어 버렸네요
혈수 폭포입니다.
오른쪽에는 법수원의 산신각이......
철쭉입니다.
이쁘죠
하늘릿지 입니다.
초록의 향연이죠
칼바위라는거.....
철쭉..............
법수원계곡으로 들어 가는길이죠 왼쪽길이.....
오늘은 직진..............?
철쭉..................
요만큼 봄입니다.
암릉과 철쭉
애도 철쭉이죠....연산홍과에 속하는....
x715m 돌탑이.....
우회길입니다.
땅 철쭉입니다.
지나길 길.....천성산을 비롯
철쭉..........
임도를 지나....오른쪽으로...
흰색의 진달래.....
철쭉............
낙동정맥길에.....올라섭니다.
암릉과 진달래............
천성산 2봉 정상 주변
철쭉..........
철쭉 제단.........
철쭉꽃 봉우리
철쭉꽃 봉우리
철쭉꽃 봉우리
철쭉꽃 봉우리
미터암
미터암
미터암 화재 연습
미터암 화재 연습
왠지.........................
미터암 주차장
산행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