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한극장에서 인도영화 "런치 박스"를 보았습니다.
지금까지 보아온 어떤 인도영화와도 다른 작품입니다.
아시아 태평양 영화제를 비롯해서 칸 이라든가 6개 영화제에서 수상한 작품이라 합니다.
뭄바이 지역에 가면, 남편이 출근한 뒤에 아내가 도시락을 준비해서
도시락배달부(답바 왈라)에게 시켜서
남편에게 전달하곤 합니다.
이 도시락을 배경으로 깐 이야기입니다.
이 도시락 배달부는 인도에만 있기에 이 영화는 인도에서만 나올 수 있는 영화입니다.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왔다고 합니다.
언제까지 걸릴 지 모르지만,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 보셔요.
젊은이들보다는 중년들이 많이 오시더군요.
아내는 모처럼, 좋은 영화를 보았다고 하면서 많은 독후감을 이야기하곤 했습니다.
나무아미타불
첫댓글 감사합니다. 인도의 샐러리맨들이 받는 벤또는 동그란 그릇이 5층으로 올라가는 길쭉한 것입니다. 우리의 양은 벤또(도시락)보다 훨씬 고급스럽고, 튼실하지요. 다 먹으면 매우 든든할 것같습니다. 나무아미타불
양은벤또 , 우리 세대에게는 추억이 모두들 많으실 것입니다. 겨울에 난로 위에 포개서 데웠지요. 우리 학교 학생식당에는 그 벤또를 팝니다. 2,000원입니다. 벤또는 일본어인데, 한자로 쓰면 弁當가 됩니다. 나라마다 도시락에 얽힌 추억이나 이야기도 다 다른 것같아서, 재미있습니다. 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