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글 본문내용
|
다음검색
생리대는 더 이상 '생리혈을 처리하고 버리는 폐기물'이 아니다. 면 생리대, 키퍼 등이 입소문을 타면서 대안 생리대를 사용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추세. 대안 생리대의 가장 큰 특징은 일회용이 아닌 다회용이라는 것과 화확약품으로부터 안전하다는 것이다.
![]() 말로만 듣던 면 생리대를 처음 접한 것은 2년 전, ‘지구의 날’이란 환경단체들의 행사장에서였다. ‘피자매연대’란 생경한 이름의 부스에서 대안 생리대 재료를 구입, 한 시간여 손바느질을 따라 하다 보니 뚝딱 나만의 생리대가 만들어졌다.
‘사서 써야 하는 줄만 알았던’ 생리대에 대한 태도가 근본적으로 바뀌었다. 진통제를 복용할 정도로 심각한 생리통에도 불구하고 생리를 대하는 마음이 짜증에서 당연히 치러야 할 무엇이라는 것으로 바뀌었고, 지금도 면 생리대를 꾸준히 사용하고 있다. 일반 생리대의 가장 큰 문제점은 화학약품의 사용이다. 시중에 판매되는 생리대의 경우 폴리에틸렌 필름, 흡수지, 부직포, 면상펄프, 고분자 흡수제를 주성분으로 표기하고 있으나 그 이상은 제조 비밀로 분류,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일회용 생리대는 사용 후 ‘감염성 폐기물’로 분류돼 땅에 묻는데 이때 염소계 표백제 등의 화학물질이 땅과 강에 스며들어 환경오염을 일으킨다. 여성의 몸을 생각하면 문제가 더 심각하다. 탐폰 사용이 대중화된 서구에서는 독성쇼크증후군(TSS)이 일찍부터 보고됐다. TSS는 탐폰을 사용하는 젊은 여성에게 주로 나타나며 심한 고열과 구토, 설사를 동반한다. 1만 명당 2명꼴로 발생하며 미국의 경우 1980년 한 해 동안 38명이 사망했다. 미국 FDA는 탐폰의 흡수력이 높을수록 자궁 내 건고 및 궤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을 경고했다. 우리 식약청도 ‘독성쇼크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다’는 문구를 탐폰에 기재하도록 하고 있다. 탐폰 사용으로 인한 불쾌감을 호소하는 사례도 종종 볼 수 있다. 질은 여성의 몸에서 가장 흡수력이 강한 점막이기 때문에 생리대에 함유되어 있는 다이옥신과 같은 화학물질이 질 속으로 흡수된다. 때문에 가려움증이나 짓무름뿐만 아니라 다양한 자궁 질환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이다. 여성단체들은 ‘일회용 생리대를 써야 한다는 생각’은 거대한 산업자본이 쏟아내는 엄청난 광고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건강과 환경을 해치는 기존 생리대의 단점과 전혀 무관한 것이 바로 대안 생리대다. 기존 생리대와 마찬가지로 질 내부에 삽입하는 형태와 속옷에 착용하는 방식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 천으로 만들어져 있어 빨아서 계속 사용할 수 있는 생리대다. 어머니들이 사용하던 천 생리대를 보다 편리하게 만든 것으로 보면 된다. 직접 만들어 쓸 수도 있고, 완제품을 구입해서 사용해도 된다. 겉감과 안감이 분리된 형태와 결합된 형태가 있다. 만들어 쓸 때는 보통 겉감으로 흡수력이 좋고 부드러운 면융을 사용하고 안감으로는 수건 천의 일종인 극세사 타월을 쓴다. 팬티에 고정하도록 날개와 똑딱단추도 달려 있어 활동하는 데 지장이 없다. 쓰고 난 생리대는 두세 시간 찬물에 담가두었다가 다른 빨래들과 함께 빨면 되므로 크게 번거롭지 않다.
![]() ![]() 천연 고무로 만든 키퍼(Keeper)와 실리콘으로 만든 문컵(Moon Cup) 두 가지를 수입,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다. 작은 깔대기처럼 생긴 월경컵을 접어 질에 삽입해 월경혈을 받아내는 방식이다. 월경컵은 12시간 정도 착용이 가능해 그 편리함 때문에 계속 쓰게 된다고 한다. 월경혈이 컵에 가득 차면 따라버리고 물로 헹군 다음 다시 착용하면 된다. 한 번 구입하면 10년은 넘게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비누에 잘 씻어서 보송보송하게 말린 다음 주머니에 넣어놓으면 된다. 고무는 고온에 약하므로 절대 삶지 말고 서늘한 곳에 두어야 한다.
천연 재료인 해면을 사용하는 여성들도 있다. 해면을 물에 넣고 흠뻑 적신 다음 물기를 꼭 짜내 질 내부에 삽입하고 사용 후 해면을 꺼내 물로 씻어내면 된다. 탐폰처럼 쉽게 꺼낼 수 있도록 치실을 달아 사용하기도 한다. 최근 유기농이나 천연 재료를 사용한 일회용 생리대도 잇달아 출시되고 있으므로 상황과 여건에 맞는 생리대를 선택, 구입하면 된다. ![]() A 생리통이 줄어든다는 사람도 있지만, 어떤 분들은 생리에 대한 생각이 바뀌고 이것이 몸에 영향을 주어 생리통이 사라지는 것 같다고 말합니다. 생리통을 유발하는 원인은 여러 가지이기 때문에 ‘모든 여성이 면 생리대를 사용하면 생리통이 줄어든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습니다.
![]() A 찬물에 바로 담가서 빨면 거의 얼룩이 생기지 않습니다. 빨아야 할 시기를 놓치거나, 얼룩이 잘 빠지지 않을 경우에는, 삶기보다는 찬 소금물을 짭짤할 정도로 만들어서 담가두면 핏물이 빠집니다. 이때 빨면 좀 더 깨끗하게 빨 수 있습니다.
![]() A 키퍼가 아무리 질 입구를 꽉 막는다 해도 완전히 봉합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요. 몸의 움직임에 따라 조금씩 샐 수 있어요. 이때 면 생리대를 팬티라이너처럼 사용하기도 합니다.
![]() A 많은 분들이 대안 생리대를 써보고 놀라는 것 중 하나가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기존 생리대의 화학약품과 생리혈이 만났을 때 더 냄새가 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기획 / 장회정 기자 글 / 위성은(객원기자) 제품 협찬 / 레드컵(061-279-1257) 우리 아이에서 온 멜에서 퍼 온 내용입니다. 까페에서 검색하니 어떤 분이 대안 생리대 사용하시면서 올리신 글이랑 사진이 있네요. 저는 오늘 이 멜 보고 처음 알았네요.
|
첫댓글 대안 생리대는 많이 보아 알고 있었지만, 월경컵은 처음 봐요. 신기하네요.
키퍼 저두 보구 함 사용해볼려구 했는데 선듯 ..겁이 좀 나더라구요.5만원 정도던데 12시간 사용에 오래 쓸수 있다는게 끌리는듯.
저는 대안생리대인 면을 사용한지 2년 다되어 갑니다~시판되는 생리대를 사용하니 냄새가 많이 나더라구요 냄새에 많이 민감한스탈이라 ^^; 천생리대 사용하고 냄새도 훨 적게 나고~ 첨에 씻고 말리는것이 넘 귀찮았는데 지금은 아주 편하게 잘 사용하고있습니다 첨에 사는 비용이 좀 들지만~(일반생리대도 가격이 좀 되지요^^) 그것에 비해 훨 저렴하고 1년정도가 주기인듯~ 1년 쓰고 다시 사용중입니다 요즘은 지**이나 옥* 등 에서 흔히 볼수 있구여~ 첨에 나온것보다 더 얇으면서도 흡수력좋게 나오더라구요~!!!! 주위에 사용했던 친구는 생리통이 덜해졌다고도 하더라구요~^^ 귀찮음 뒤에~ 건강함이 있어여~ 히히
저도 면생리대 쓰고 있는데 만족...정말 냄새는 약간의 혈냄새 외에는 안납니다...아직은 바깥활동때는 일회용을 쓰는데 확실히 일회용 갈때는 냄새가 좀 많이 나네요...굳이 단점으로 꼽는다면 세탁이죠...생리량이 많은 1~3일째 생리대 빨때는 좀 글쵸^^ 비위가 약하신 분들은 면생리대는 많이 고민하셔야 할 듯해요...그치만 피부트러블이 많거나 질부위 염증 잘생기시는 분들한테는 강추네요...
전 면생리대만 씁니다. 15년정도 쓰고 있는데 넘 오래써서 그런지 불편함도 어느정도 감수하며 잘 쓰고 있어요~ 생리대쓰면 간지럽던데 면은 그렇지 않아서 좋아요.
저두 면생리대 쓴지 10년이 훨씬 넘었네여.. 두꺼워서 표시가 나서 밖에 나갈땐 일회용쓰구요.. 확실히 면생리대는 빨때빼곤 넘 좋은것 같아ㅕ.. 그래서 전 우리아이가 태어나면 꼭 면기저기 하려구여.. 제가 써봐도 좋은데 약한 아기는 얼마나 좋을까요.. 조금 부지런해지면 되니깐여..
저두 면생리대 사용한지 아직 1년이 안되었지만 시중에 파는 생리대를 할때는 항상 가렵고 했었는데 면생리대를 사용하고는 그런것이 없어서 넘 좋아 쓰고 있어요...
저도 이제 사용하기 시작했답니다. 시판생리대를 사용할때마다 가려움이 너무 심했는데... 괜찮다고 해서 사용하긴 했는데, 솔직히 조금 귀찮긴 하더군요. 그래도 좋은 점이 더 많아서 쭈~욱 사용할거예요.
저는 초보 (천)생리대사용자입니다. 애들 천기저귀사서 사용을 제대로 안해서 주위에서 천생리대 사용해서 한번 사용해봤습니다. 처음에 어찌나 걱정을 했던지.. 3달째 되어갑니다. 여분의 세수대야를 하나사셔서 구석에 안보이는곳에 놓아두고 사용한 생리대 담가놓고 생리혈빠지면 비누로 빨면 금세 빠지던데요. 몸에도 좋고해서 사용합니다. 님들도 기저귀 4등분해서 사용해보심이...저는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써보면 압니다. 약간의 수고가 평생의 몸을 좌우한다. ㅎㅎ
면생리대는 어디서 구입해야하죠?
좋은 정보네요
전 브리스텍스나탬포같은 삽입형을 쓰는데.. 키퍼는 조금 겁이 나네요. 괜찮을지..불편하지는 않을지..걱정되네요
저도 옥*에서 만들어 진 것 사서 사용해 보았는데요,, 일회용보다 냄새가 훨씬 가렵거나 피부 트러블도 전혀 안 나요.. 세탁은 위에서 설명한 것 처럼 물에 담구어 두었다고 세탁기 돌려도 되구요.. 초보라서 그런지 외출할 때는 조금 걱정이 되요^^;;
저는 키퍼를 쓰는데요..첨엔 조금 불편한듯했는데 알고보니 잡고빼는 부분이 너무 길어서였어요 ^^;; 끝을 맞게 조금 자르고 쓰니까 정말 아주 편해요..첨에 쓸때는 세어 나올거 생각해서 면생리대를 함께 썼는데 몇번을 쓰고 익숙해지니까 이젠 키퍼만 쓰고도 괜찮네요...양에따라 조금씩 확인하는 시간이 틀릴거에요...첨에 양이 많을때는 2시간에 확인하기도 했는데 4시간도 6시간도 8시간에도 상관없는 수영장갈때도 편하게 갈수있어서 아주 좋은것 같아요...
몸에는 좋은데 새어나올까봐~ 걱정도 되고
면생리대니 키퍼니 이게모져? 전 출산후 양도 많아지고 집에주로 있는편이라서 돈도아낄겸 산모용패드써요 ㅠㅠ 싸고 양많을때 좋더라구요.나갈땐 시중슈퍼용쓰고요.
애기 기저귀천으로 면생리대 직접 만들어 쓴지 1개월째예요.생리통이 훨씬 줄었구요.냄새 거의 없구요.재봉틀도 없고 몇일동안 손바느질로 만들었는데 힘은 들었지만 사용감 좋아요.그리고 자궁에도 좋으니 계속 사용할려구요..
면생리대쓰다가 다시 일반생리대쓰는데 확실히 면생리대가 좋더군요
면생리대의 제일 좋은 점은 가려움 제로!! 미칠것같던 가려움에서의 해방이 최고지요~~~ 면생리대 쓰면서는 가끔 제가 생리중이라는 것을 깜빡할 때도 있었다니까요. 그리고 생리 전후에는 팬티라이너 대신 가제손수건을 접어서 쓰기도 해요.
좋은글 읽고갑니다.
저도 일회용에서 바꿔봐야 겠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감사히보고갑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좋네요
좋은 정보 감사해요
좋아 좋아
이번달부터 해 봐야 겠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네요
잘보고 갑니다 ~ ^^
좋은 정보 감사해요
좋은정보네요 감사합니다
좋아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좋은정보 감사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