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나라면 하나님을 찾겠고 내 일을 하나님께 의탁하리라. 하나님은 헤아릴 수 없이 큰 일을 행하시며 기이한 일을 셀 수 없이 행하시나니 비를 땅에 내리시고 물을 밭에 보내시며 낮은 자를 높이 드시고 애곡하는 자를 일으키사 구원에 이르게 하시느니라.」(욥5:8-11)
「그런데 내가 앞으로 가도 그가 아니 계시고 뒤로 가도 보이지 아니하며 그가 왼쪽에서 일하시나 내가 만날 수 없고 그가 오른쪽으로 돌이키시나 뵈올 수 없구나.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욥23:8-10)
① 새해 들어 얼마 되지 않았는데 내일부터 혹한기 훈련을 한다고 하니 모두가 긴장을 하게 되고 그래서 분위기가 무거워진 것 같네요! 전쟁은 어느 때나 일어날 수 있고 그래서 대비를 해야 하니 결국 이 한 겨울에 혹한기 훈련을 하는 거잖아요! 사실상 어떤 상황에서도 살아남기 위해서 훈련을 하는 거고 기필코 살아야 전쟁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거죠!
② 몇 년 전에 개그콘서트의 달인이라는 코너에서 개그맨 김병만이 이런 말을 자주 했어요! “안 해봤으면 말을 하지 마세요!” 해 본 것과 안 해 본 것의 차이는 크죠! 그 경험이 생명과 직결될수록 그 훈련은 중요할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저는 훈련장을 찾은 어느 해에 이런 말로 장병들을 위로했어요! “바다 속 5미터를 내려가 본 사람과 10미터를 내려가 본 사람을 비교할 때 10미터를 내려가 본 사람의 운신의 폭이 더 넓어졌다! 훈련은 활동의 범위를 넓히는 거다!”
③ 아무튼 뭔가 큰 일을 앞두고 있는 사람의 마음은 편치 못해요! 두렵기도 하고 걱정도 되고 귀찮기도 하고! 지금 여러분의 마음이 그와 같잖아요! 그런데 살아있다는 것이 복이라고 생각되면 그에 대한 댓가는 지불할 용의가 있어야 해요! 세상에는 정말 공짜가 없어요! 이것을 깨닫는 것이 철드는 거예요!
④ 그래서 저는 오늘 설교를 통해서 여러분을 위로하고 용기를 얻게 해서 혹한기 훈련을 잘 받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는데에 있어서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지혜와 능력을 하나님께로부터 받아서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바래서 오늘의 말씀을 드려요!
⑤ 성경 속의 66권의 말씀 중 욥기서는 인생에서의 고난을 끝내 이기도록 도와주는 내용으로 유명해요! 오늘 그 가운데 두 곳의 말씀을 함께 나누도록 할 거예요! 앞서 살아있다는 것이 복일진대 그에 대한 댓가는 고통을 감수하는 것이라고 말씀드렸지만 여전히 두렵고 걱정이 되는 것은 피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말씀인데 본문 말씀 중 욥기 5장 8절, “나라면 하나님을 찾겠고 내 일을 하나님께 의탁하리라.” 아멘!
⑥ ‘하나님을 찾고 그에게 의탁하리라.’는 말씀은 곧 ‘기도한다’는 것이죠! 현재의 나의 현실과 그 때문에 갖게 된 마음을 그대로 이야기하고 도움을 청하는 거예요! “나라면 하나님을 찾겠고 내 일을 하나님께 의탁하리라!” 아멘! 그런데 이 쉬운 일을 하지 못하는 사람이 참 많아요! 믿음이 있고 없고가 그렇게 차이가 나는 거예요!
⑦ 그 다음 말씀을 보면 우리가 찾고 의탁하게 되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잘 말씀하고 있어요! “하나님은 헤아릴 수 없이 큰 일을 행하시며 기이한 일을 셀 수 없이 행하시나니”(욥5:9) 아멘!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 만물은 그 종류도 엄청나지만 그것들이 다 자기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것이 놀라워요! 밤 하늘의 별들을 보면 그 많음에 놀라고 또 그것들이 서로 부딪치지 않고 잘 운행되는 것을 보면 더 놀라워요! 또한 꽃들과 풀들을 보면 그 아름다움과 역시 그 많음에 할 말을 잊게 돼요!
⑧ 그리고 10절은 그 한 예를 말씀하시는데 “비를 땅에 내리시고 물을 밭에 보내시며”(욥5:10) 아멘! 예나 지금이나 그렇게 비가 와서 농작물에 물을 댈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은혜예요! 만약 여러분이 한 시간만에 농구 경기장만한 웅덩이에 물을 가득 채우라는 명령을 받았다면 그 마음이 어떨까요? 땅이 꺼져라 한숨을 쉬게 될 거예요! 그런데 마침 소나기가 한 시간동안 쏟아졌어요! 그래서 상황 끝! 여러분, 하나님께 감탄의 찬송을 드리지 않을까요!
⑨ 다음 11절은 또 다른 예를 말씀하세요! “낮은 자를 높이 드시고 애곡하는 자를 일으키사 구원에 이르게 하시느니라.” 아멘! 앞의 10절이 자연계에 내린 은혜라면 11절은 인간계에 내린 은혜인 거예요! 하나님은 낮은 자, 곧 멸시 당하는 자와 애곡하는 자, 곧 삶에 지쳐 우는 자들을 위로하시고 마침내 구원하세요! 할렐루야! 그러니 그러한 하나님께 기도하라는 거예요! 그러면 두려움도 걱정도 이기게 된다는 거예요! 위로도 받고 용기도 생기고 마침내 성공적인 삶을 살게 돼요! 할렐루야!
⑩ 잠깐 유머, 아버지가 초등학교 3학년 아들에게 말했다. “너 매번 시험에서 50점을 넘지 못하는데 다음 시험에서 80점 이상을 받아오면 상으로 용돈 5만원을 주겠다!” 한 달 뒤 아들이 아버지에게 말했다. “아빠, 좋은 소식이 있어요!” “뭔데?” “지난번에 시험점수 80점 이상을 받아오면 용돈 5만원을 주신다고 했죠? 그 돈 아빠가 쓰세요!” 참 해맑은 아들이에요!
⑪ 두 번째 본문 말씀인 욥기 23장 8절 이하의 말씀은 힘들고 어려운 삶을 살아갈 때 큰 위로와 힘을 얻게 해서 그 난관을 잘 헤쳐나가도록 도와줘요! 함께 보도록 하죠! “그런데 내가 앞으로 가도 그가 아니 계시고 뒤로 가도 보이지 아니하며 그가 왼쪽에서 일하시나 내가 만날 수 없고 그가 오른쪽으로 돌이키시나 뵈올 수 없구나.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욥23:8-10) 아멘!
⑫ 힘들고 어려운 난관에 봉착했을 때 전후좌우를 둘러봐도 해결의 길이 보이지 않고 아무도 나를 도와줄 이 없다고 낙담될 때 본문 말씀은 우리로 크게 호흡하게 하고 그래서 힘과 여유를 갖게 해요! “그런데 내가 앞으로 가도 그가 아니 계시고 뒤로 가도 보이지 아니하며 그가 왼쪽에서 일하시나 내가 만날 수 없고 그가 오른쪽으로 돌이키시나 뵈올 수 없구나.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욥23:8-10) 아멘!
⑬ 여러분, ‘사면초가’라는 사자성어를 아시나요? 언뜻 보면 사면이 초가집이라는 말 같은데 말 그대로의 뜻은 ‘사면 곧 사방에서 들려오는 초나라의 노래’라는 뜻이에요! 중국 한나라와 초나라가 전쟁을 하는데 초나라가 한나라에 의해서 포위를 당했어요! 그런데 심리전의 하나로 한나라 진영에서 초나라로 초나라의 노래를 불러 들리게 했어요! 그러자 초나라 병사들이 고향을 떠올리게 되고 그만 고향을 그리워하며 전쟁할 마음을 잃어버려요! 그리고 결국 패배하고 초나라의 왕 항우는 혼자 탈출하지만 결국 자결하고 말아요!
⑭ 여러분, 전후좌우가 막혔을 때 위를 올려다보는 사람은 살아요! 그런데 대부분은 아래 곧 땅을 내려다보고서는 더더욱 절망을 하게 되고 마침내 땅 속에 묻혀요! 사람이 모든 동물과 다른 점 중 하나는 고개를 들어 위, 곧 하늘을 볼 수 있다는 거예요! 그런데 하나님께 대한 믿음이 있는 사람은 하나님께 기도하고 도움을 청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은 허공을 바라보다가 결국 땅으로 그 시선을 돌려요!
⑮ 본문 말씀 중 욥기 23장 10절 말씀은 수많은 크리스찬들이 좋아하고 각자의 마음 속에 새겨요! 눈에 보이는 것 없고 귀에 들리는 것 없어도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 아멘! 순금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뜨거운 열을 가하죠! 그래서 불순물을 제거해버려요! 그리고 강철을 만들기 위해서 열을 가하고 망치로 두들겨요! 그러면 역시 불순물이 제거되고 순수한 철만 남아 강철이 돼요!
⑯ 인생도 마찬가지라는 거예요! 그 믿음 때문에 자기가 당하는 환난을 목숨의 끝이라고 여기지 않고 삶의 한 훈련의 과정으로 생각하고 마음의 여유를 갖고 내일을 기다리게 돼요! 그리고 마침내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나아가게 돼요! 아멘! 그런데 문제는 누가 나를 단련하시는가예요! 바로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세요!’ 할렐루야! 아버지 하나님이 그 사랑과 능력으로 우리를 단련시켜 주세요! 그래서 마침내 순금과 같이 가치 있는 인생을 살게 해주세요! 아멘!
⑰ 사도 바울이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편지하면서 쓴 글 가운데 이런 내용이 있어요! “너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딤후2:3) 아멘! ‘좋은 병사는 고난을 통해서 만들어진다는 거예요! 이것은 진리예요! 진리는 피할 수 없는 거예요! 피할 수 없으면 어떻게 하라구요? 즐기라!
⑱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누구를 위해서, 어떤 정체성을 갖고서 고난을 감수하느냐? 대한민국의 군인으로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고난을 감수하는 것이고 나아가서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서 고난을 감수하는 거예요! 그래서 애국자가 되고 위대한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거예요! 그래야 인생을 잘 사는 거예요! 애국자가 되려고 할 때 나라가 도와줘요! 위대한 하나님의 백성이 되려고 할 때 하나님이 도와주세요! 할렐루야! 여러분, 이것을 잊지 마세요!
⑲ 요즘 금수저, 흙수저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누가 과연 인생을 바로 잘 살 수 있을까요? 그냥 잘 산다고 하면 경제적으로만 생각할 거예요! 그런데 바로 잘 산다고 하면 이야기가 달라져요! ‘눈물의 빵을 먹어보지 못한 사람과는 인생을 논하지 말라’는 말은 역시 진리에 가까워요! ‘군대 갔다 오지 않은 사람과 인생을 논하지 말라’는 말 역시 같은 맥락이에요!
⑳ 빌립보서는 사도 바울이 감옥에 갇혀 있으면서 빌립보 교인들에게 편지한 글이에요! ‘항상 기뻐하라’고! 지금 감옥에 갇혀 힘들고 또 장차 어떻게 될지 모르는 운명의 사람이 자유롭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항상 기뻐하라고 편지한 건데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요? 그 비결은 다음과 같아요!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4:6-7) 아멘!
㉑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마라.” 그런데 그게 마음대로 되나요? 그래서 말씀하세요!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아멘! 염려를 마음에 담아두고 있으면 여러모로 안 좋죠! 누군가에게 말하는 것이 좋은데 기왕이면 높은 분에게 말하는 것이 좋죠! 그래서 하나님께 말씀드리라는 거예요! 그것도 기대하는 마음으로! 문제를 해결해주시고 큰 도움도 주실 것을 기대하면서 말이죠! 그래서 감사한 거예요! 그래서 감사함으로 기도하라는 거예요!
㉒ 그랬더니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뭐니뭐니해도 마음 편한 것이 최고예요! 돈 많으면 뭐하고 높은 자리에 있으면 뭐해요? 마음이 편치 못하면 다 소용없는 일이에요! 또 자기 마음을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사람은 어디에도 없어요! 하나님의 평강이 그 마음과 생각을 지켜줘야 하는 거예요! 명심해야 할 말씀이에요!
㉓ 이제 말씀을 정리하자면 훈련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 그러나 훈련 그 자체는 살아있음의 댓가예요! 살아있으니 두려움과 걱정 앞에 서는 거예요! 그리고 살아가자니 훈련과 고난의 과정을 지나야 하는 거예요! 한편 훈련이 활동의 범위를 넓혀줘요!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평안을 누리고 그분이 주시는 힘으로 훈련을 잘 받으시기 바라고 그러한 경험이 여러분의 앞날에 큰 힘과 능력이 될 줄로 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