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락 민장대.
생미끼를 사용하려고 구입한 것은 아니다.
민장대보다 볼락루어장비를 사용하면 여러가지로 효율적이고 민장대 생미끼낚시보다 더 조황이 좋을 때가 많다.
이는 공략범위가 넓다는 것이 릴 장비를 이용한 루어채비가 조과를 높힐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늦가을 볼락낚시 초기나 수온이 많이 내려간 1~2월달에는 민장대가 더 유리할 때가 있다.
이는 바닥권을 확실하게 노릴수 있다는 것이 민장대 볼락낚시의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지그헤드를 더 무겁게 사용한다는지 메바찌를 운용하여 바닥권을 노리면 되지만,
지그헤드 무게도 한정이 되었으며 메바찌를 잘못 운용하면 헛다리 긁게 되는 경우가 될 수 있다.
그동안 볼락루어낚시를 하면서 민장대꾼이나 릴찌낚꾼들과 접하게 되면서 비교되는 조과에 대한 경험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기후와 포인트의 조건에 따라 민장대루어낚시를 시도해 보려고 먼저 적당한 2칸반을 구입하였으나 샵이나 집에서 펴 볼때는
적당하게 느끼나 현장에서 펴 보면 아주 짧게만 느껴진다.
하는 수 없이 3칸 민장대를 추가로 구입하게 되었다.
로드는 08뽈 강검,
잘 아는 지인에게 문의해 보니 국내품의 볼락장대 중 강검이 아주 우수하다는 조언에 강검으로 가게 되었다.
남해산업사 제작으로 풍요로운 A/S를 보장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튜블러초리가 기본이고 솔리드 초리를 하나 더 추가로 판매한다.
말 만 잘하면 원하는 초리하나 더 얻을 수 있다,,,^*^
2칸반(420)의 무게는 98g
상당히 가벼우면서도 튼튼함을 느낄 수 있었다.
3칸(520)은 136g.
초릿대는 2칸반과 같다.
손잡이 마개는 알루미늄이나 메탈재질이 아니라 플라스틱 재질이라서 부식으로 인한 손상이 없다.
마개를 열고 로드의 결함을 점검하는 것은 기본.
각 마디마다의 두께가 일정한지를 점검하고 흠집이 있는지 점검한다.
볼락민장대는 이동 시 효과적으로 채비를 걷어 들여야 하므로 라인고리를 손잡이에 채용하여야 한다.
낚시점에서 여러가지 라인고리를 구입했는데 아예 로드에 강력본드로 붙이는 라인고리가 좋을 것 같아서 아예 강력본드로 손잡이에 부착하였다.
제작사에서 라인고리까지 붙여서 출시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훅 걸이는 작은 링이 있는 걸이로 교체하였음)
지난 금오도 출조에서 실제로 사용했는데 이거 장난이 아니다.
입질 시 손에 느끼는 감각보다도 초릿대가 끌려가는 것을 확인하며 훅킹이 되고 랜딩이 이루워지는데 그의 휨새가 장난이 아니라는 것이다.
옛날 찌발이 시절에 일반 바다 장대로 찌나 쏘꼬(맥낚시)로 볼락을 잡아보아서 그에 대한 차이를 느낄 수 있었는데 볼락 민장대의 특성인 갸날픈 초리가
볼락전용 민장대낚시에 매료되는 것이 바로 이거구나...라는 것을 느꼈다.
단지 너무 부드러운 액션이라서 해초류나 테트라포드, 바위짬에 처 박을 수 있는 확률이 높다는 것이 흠이다.
그러나 부드러운 초리로 인해서 털림이 없는 랜딩이 이루워진다.
아무튼 볼락 민장대 손맛도 환상적이라서 생미끼낚시로 전환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ㅋㅋ
올 시즌에는 젖뽈세상이라서 짧은 시간 테스트만 했지만 포인트의 조건에 따라서 민장대루어낚시도 겸하려고 한다.
민장대 볼락루어낚시의 제일 좋은 조건은 방파제 직벽의 석축이나 테트라포트의 포인트.
특히 테트라포트 주변으로 전용루어장비로 운용하기 어려운 포인트를 더듬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릴장비를 이용한 전용의 볼락루어낚시에서 탈피하여 민장대볼락루어낚시에 대한 루어낚시의 쟝르를 열어보고 싶다.
첫댓글 민장대 드뎌 올리십니다 ^^;
걍~ 조용하게 넘어 갈라다가 요새 낚수도 못가고 해서 뒤 늦게 올렸당~~
항상 연구하는 모습 멋지십니다 갈치도 민장대 루어 되던데요 ㅎㅎ ^^
헉!! 바들잎 같은 뽈 민장대로?? 그럼 내년에 민장대갈루도 시도 해 봐???
제가 즐기는 뽈루는 거의 끝났습니다. 겨울밤 뽈루는 밤눈도 어두워져 아무래도 제게 맞지않고, 낮뽈이 좋던데, 올해는 영 낮뽈이...
이제, 봄 갯바위 농루시 함께 만나는 낮뽈을 기다리며.. 긴 겨울 틈틈이 돌아올 시즌에 필요한 장비 손질이나 해 두렵니다..
아이고~~ 박프로님,, 벌써 뽈루 그만두시다니요... 조만간 다시 장비 꺼내도록 부채질하렵니다... ㅋ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가끔 있는 일인데 민장대 생미끼 뽈꾼과 은근히 대결할 때가 있는데 민장대뽈꾼이 나보다 더 월등할 때 보면 열이 받아서...ㅋㅋ
테트라포트 사이에 릴루어장비 곤란할 때 유용하게 쓰일겁니다..
그치만 김프로님 처럼 갈구생이는 쓰지 않을 겁니다...ㅋㅋㅋ
갈구생이 ==> 청무시 ==> 청갯지렁이... ㅎㅎㅎ
야광 새우도 그라믄 루어(웜)이나 봅니다.. 루어정보 마당에 소개하여 주심이....
출조시 가지고 가야할 낚시대가 추가 되겠네요...ㅎ
차치기할 때만 쓰고있네...헌데 요즘 가까운 포인트는 젖뽈 뿐이라서 사용 못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손 맛 톡톡히...ㅎ
이젠....다 죽으쓰~
참 죽으쓰~ 기둘리시라.^^
나 말인가요? 뽈 말인가요? 전 살려주세요..ㅎㅎ
나 말인가요? 나 땜에 뽈 다 죽으쓰?
.^^.
역쉬...저의 엉덩이춤을 보셨군요.^^
형열씨! 엉덩이 춤만 추지 말고... 장가보내야 쓴디...ㅎㅎ
장가 보내야 쓰는 사람은 다른 사람인디....박현진 프로 말씀 하신건가요? ^^;
ㅎㅎㅎ~
민장대는 저도 자신 있슴당~!! ㅎ~!! 저도 강검 살까요?
헉~!! 원래 이런 낚시 전문이 아니었던가? 그럼 아직 뽈민장대가 없다는 말쌈???
전에야 뽈락 전문 장대가 있었습니까? 대충 하이보론이나 케브라 대로 뽈 홀겠지요?
볼락녀석들 숨을데가 없겠는데요....루어는 캐스팅이 유리하지만 테트라포트같은곳은 재대로 넣게 불편할때가 있잖아요..요거이 너무 좋은데요...이제 뽈락 다 죽었네요..^^
릴 뽈장비로 노리지 못할 곳이 있어... 긴 장대로 깔짝깔짝해야 할 뽀인또... ^^
이거이거 뽈명검은 확실하던데요~~경상도 민뽈 전문꾼들이 명검으로 입소문이 난 그제품 ㅎㅎㅎ~~저도 몇번 땡기려도 루어 멀리할까봐 포기 ㅎㅎ 근데 요거에도 루어를 접목하려는 회장님의 생각에 탄복 ㅋ
요거 민장대 웜채비로 볼락과 우럭 잡아보니 손맛 듁이드라고... 그제서야 뽈 장대꾼을 이해하것드라고....
민장대.... 이거 민물에서 쏘가리 쳐도 되겠는데요..꺽지나..^^ 요고 올마정도에 구할수 있을까욤? ^^
그렇군.... 이거로 꺽지도 해 보아야겠군,,,니는 부시리도 노려 봐바바....ㅋㅋ
뽈래기사랑 공동구매에 들어가면 됨,,, 12만원선....
전 맨날 채비만 해가지고 다니는데 다음번에 현장실습을 해야겠습니다.
상황과 조건에 따라서 이런거가 더 재미를 보게 될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