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갑오징어 정출이 있는 날,
하필이면 비가 오고 바다의 파도는 높아진다는 일기예보에 걱정이 앞선다.
서울에서 오신 과천맨님은 서해 위도 광어사냥 계획을 포기하고 여수로 내려오시고 평택 피싱서비스 박형열대표님은
큰 스치로폴 박스에 얼음 재워 갑오징어 쟁겨간다는데...^*^
또 울산에서 이른 새벽에 휴게소마다 들러 쉬었다 오신 루사랑(장세욱)님..
그리고 대부분 순천,광양,광주회원분들이라서 신경이 많이 쓰인다.
어쨌던 남루클 아지트에서 가든파뤼를 할 때만도 날씨가 협조해 주었으나 백야도에서의 첫 날은 일기불순으로 빈작으로 끝났다.
그렇지만 일찍 철수하여 많은 회원님들과 함께 하는 자리가 더 많아서 더 알찬 자리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남루클 정출은 멀리에서 온 회원님들을 러브모텔에서 숙식을 해결하라고 할 수도 없고 하여 아지트가 있어서 좋다고 늘 생각한다.
한 지붕밑에 보듬고 잠을 자기에 정이 더 듬뿍 드는 것 같고...
물론 아침에 만나 오후에 빠이빠이하면 내가 편하고 수월할거지만...
이제 머지않아 수입이 없는 백수가 되면 베푸는 것이 줄어도 횐님들이 이해하리라 믿고 있다.
정출이 있는 첫날은 바람이 거세게 불었고 다음날은 비까지 가세하여 악조건에 임하게 되었다.
그러나 마지막날 하염없이 내리는 비를 쳐다보며 루어정보를 공유하고 있는데 누구라고 할 것 없이 한꺼번에 자리에서 일어난다.
모두 일심동체가 되었다고나 할까?
자리를 박차고 비옷을 챙기고 돌산 신기항에 도착한 시간은 9시반.
만조가 된 상황이었고 날물로 이어지는 타임.
물때까지 빠지는 물이라 기대는 전혀 하지 않았는데 가끔 여기저기서 오예~!! 앗싸~!! 난리가 아니다.
쫓아다니면서 촬영하기 바쁠 정도로...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리면 두족류는 소강상태에 들어가는 걸로 알고 있었지만 재미를 보게 된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 보니...
포인트에 도착하여 보니 비가 오고 바람이 불어 아무도 없는 썰렁한 바닷가였기 때문에 아침장을 보지 못한 갑오시장에 남루클 회원들이 첫 손님이라서
그러하지 않았나 생각해 보았다.
얼마 전 청명한 날씨의 조건에서 3시간 동안 지져도 갑오 3마리 얼굴을 보았기에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만족스러운 조과를 안겨주어
내심 기쁘기 한이 없었다.
그러다보니 욕심이 발동... 예정했던 장소로 갔드라면 스치로폴박스에 얼음 재워 모두들 가져가고 실컷 먹었을텐데..하면서.....ㅋㅋ
하지만 악조건에서 예상외의 갑오를 잡아 몇마리씩 나눠 가지고 갔고 실컷 먹었으니 참으로 다행이라고..
그리고 씨알이 작다고 릴리즈하는 회원님들을 보면서 모두 챙기려고 했던 나의 행동에 멋쩍스러워서...ㅠ.ㅠ
간식을 했던 시간이 12시가 넘었는데도 그 누구 한사람 배고프다고 하지 않으며 열낚하는 모습을 보니 낚시가 좋긴 좋은갑다.
비만 오지 않았드라면 군내리 짱개 배달시켜 먹어가면서 갑오사냥했을 터인데...ㅋ
모두 다 촬영하지 못했지만 일기불순한 날에 만족스러운 조과.
갑오구신들이 임해서인지 몇 명 회원들 나눠가지고 갔으며 회에다 부침에다 삼겹살과 합방에다 오징어라면에다 실컷 먹었으니 더 바랄 것이 없었다.
아쉬웠던 것은 멀리서 온 회원님께 스치로폴 박스에 포장하여 보내주지 못해 아쉬웠다는...
하지만 배에 담아갔으니 그나마 다행아닌감???.......ㅋ
항상 그러듯이 회원님들이 떠나가면 혼자 아지트에 썰렁하게 남아서 모두들 무사 귀가하기를 기원하면서 피곤하고 잠이 오지만 밤 늦게까지 조행기 올린다.
모두들 좋아하고 사랑하는 아우들(번개님 빼고..ㅋ)...금새 보고 싶어진다.
다음의 볼락정출을 기약하면서...
첫댓글 정출 후기도 잘 읽었습니다. 항상 회원님들을 먼저 생각하는 회장님! 에리뚜!^^ 뽈 정출 얼른 왔으면 좋겠네요!! ㅋㅋ
동석아..배스대회 가지 않았으면 갑오 마니 생포했을낀데..ㅋㅋ.. 글고 갖가지 갑오요리로다가...ㅋ
만나 뵈었을떼 깜짝 놀랬습니다,!!^^* 사진과넘 달라서 ㅎ^^*
넘 미남 이시던데!!! 푸근한 인상이 아직도 선합니다,,,,,,늘!~~건강 하십시요!^^*
나도 깜짝 놀랬다구... 사진에서 볼 때는 냉냉하고 카리스마 넘치던데 실제로는 따스해서 정이 가드만...^*^
이제 길 텃으니 여수 오면 꼭 연락하기....
근속20년째 회사에서 지내다보니 얼굴이 많이 삭아서 냉랭하게 보일지도 모릅니다,,,ㅋㅎ^^;;
얼굴 피부도 별로 안좋거든요!! ㅎ; 성형이나 할까요??? ㅋㅋㅋ
여수 가게되면 전화 드리겠습니다~~~~!!^^*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회장님에 열의에 하늘도 탄복한듯 적당한 조과를 내려준듯합니다~~늘 남루클에 회장님에 헌신이
있기에 든든합니다~~함께 하지 못해 아쉬움만 남을뿐입니다 ^^정출모습은 언제나 정겹군요~~
경주가 없어서 갑오가 마니 살아 남았다는...ㅋㅋ
하루에 끝나는 정출보다 훨~ 정겨울거여~~
볼락 정출때는 꼭 같이 가게요~~~~~~~~혼자 심심했어요 ㅎㅎㅎ
벌써부터 볼락 정출이 기대됩니다. 회장님! 고생하셨습니다.^^
이제 뽈 정출지 찾아서 오십리....^*^
수고 하셨습니다 회장님~!! 그리고 "예정된 장소" 알려주셔용? ㅋㅋ 그래도 다행이죠? 어제 오늘 같으면 아예 낚시대 세워 보지도 못하고 다들 얼어죽었을? 것인데요? ㅋㅋㅋㅋ
진짜 천만다행이여~~ 정출 끝난 뒷날부터 강풍주의보&풍랑주의보가 내렸어... 그래서 더 뿌뜻하데...^*^
위에 사진들 보니 회원님들 보고 싶어서 다음 정출이 기다려 지네요~~~~~~즐겁고 행복한 주말 보내고 왔습니다
준근이 살쩨기 준 보약 먹고 힘내서 볼락 정출지 찾아 헤메일라네...매번 고마워서 눈물이 매럽네,,,,
피곤하실때만 한잔 하는겁니다~~~~ 계속 드심 클나요 ㅎㅎㅎㅎ
못가서 아쉽습니다~! 여수나 제주나 일기가 조과에 영향을 많이 많이 줘 부렀그만요...^^; 볼루를 위해 저렴한 볼루대 또 하나 장만해야 하남유? ㅋㅋㅋ
쓸만한거 추천해줘보세유~! 11번가 뒤져보게요~ ㅋㅋㅋ
에꿍~ 성덕아.. 뽈루까정??? 그래도 뽈루는 낚시기간이 젤 길므로 기왕이면 쓸만한거로 장만혀~ 한대만 있으면 되니까..
조만간 추천해 줄께...
그러게요..못가서 아쉬워요..그래도 분위기는 너무 좋습니다..풍성한 정출같아요...모두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볼락 정출때 갈께요.
갑오들이 현진프로 안온다고 좋아서 난리부르스...ㅋㅋ.. 갑오용 라면은 삼양라면이 아니라 신라면이라고 하드라...^*^
정출이 아니드라도 여친 선보이러 오그라... 오기 전에 프로포즈 꼭 하고....ㅋㅋ
신라면은 잘 모르겠구요! 안성탕면이 와따입니다..ㅋ
어랏!! 전번에 내가 안성탕면에다 끊여서 보이니까 누군가가 또 다른 라면이라고 하든디?? 도데체 뭐가 좋은지...ㅋㅋ
루어낚시 많이힘들어요.^^ 누가 갈카주지도않고....담에는 갈카주실거죠~ ^^ 수고하셨습니다.
아지뜨에서 노가리가 모두 루어정보자나??? ㅋㅋ
와우 악조건에서도 풍성한 조과에 행복한 정출 치루셨군요....사진을 보니 못가서 더욱 아쉽습니다...ㅜ,ㅜ
처음에는 바람에 퐁당할 뻔 했는데 점차 바람도 약해지고 비도 간간히..하늘이 보우사사,,, 횐님들이 응원하사...
정출 끝난 뒷날 강풍,풍랑주의보 떨어져서 참으로 잘 치루었다는...^^
저같이, 현장낚시보다 실내에서 입낚시 좋아하는 사람에겐 아주 흡족한 정출이었습니다.
좋은정보들 많이 얻어왔구요. 화장님 사모님 덕분에 잘 먹고 잘놀다 돌아왔습니다.
앉았다 하면 입낚시의 대가는 박프로님..ㅋㅋ
날씨 관계로 덕분에 아주 좋은 시간을 보낸 것 같아요...
너무나 큰대접을 받은거 같아 송구스럽습니다. 회원들 모두 정이넘쳐나고,회장님께서 하나하나,꼼꼼하게 배려하시는 모습이
제가 이클럽에 가입하게 된것이 큰 행운이라는 생각이듭니다.비록 날씨가 좋지 않아 큰조과는 거두지 못하였지만,저에게는
행복한 남도 여행이었습니다.감사드립니다.^^
김형태님은 위도로 광어사냥가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 생각했어요.. 그쪽은 여수보다 더 했으니까요..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제가 더 힘이 나드라구요..^*^
자기소개하지 않으신 것 같은데 부탁해요.. 등업하게요...^^*
수고하셨습니다 ㅎ 모두 얼굴에 즐거운 모습니다 만발합니다 ^^ 밤근무 끝나고 전화드릴까...하다가 ...혹시나 비때문에 모두 포기하고 주무실 줄 알았는데 ...ㅋㅋ 역시나 ~~ 대단하십니다^^
갑오가 물어보데...상민갑오구신은 왜 안오셨냐구...~ㅣ~
그래서 갑오에게 그랬네.. 상민프로가 나타나면 다른 회원들 몫이 줄자나....하고..ㅋㅋ
집에 돌아와서 안성탕면으로 먹물라면 끓여먹었습니다...^^
11월은 연차정비의 잔인한 달이라 낚시가 힘들고 12월 볼락 정출에나 뵐수있겠네요....
오늘 현장 날씨 넘 춥네요... 바람이 쌩..한것이 곧 첫눈이라도 내릴 기세입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성권이 실물을 보여줘서 무진 고맙데.. 더 즐거운 정출이 되었어야 했는데 실망이나 하지 않았는 지 몰러~~~
12월 볼락정출 때 꼭 오게나....^*^
근사한 아지트에서 좋은분들 만나서 정말 좋았습니다.. .ㅎ
준비하시느라 수고하신 회장님.사모님 넘 감사 드립니다.
언제든 제가 필요하면 불러 주세요.달려 갑니다...ㅎ
형석프로,, 이번에 넘 고마웠네.. 대빵 피자 무쟈게 비싼데 2판이나? 서로 눈치보다가 2쪽 남았는데 내일 출조할 때 아침식사하려네..ㅋㅋ
팔 걷어 부치고 갑오 손질하는 모습이 든든하데...
앞으로 뗄 수 없는 인연으로 맹글어가세... 형석프로가 있어서 든든혀~~~
갑오 정출 준비 하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음식 준비해주신 사모님께도 감사 드립니다.
번개님이 가져오신 머루포도는 인기가 좋았어요.. 왜냐믄 비가 와서 아지뜨에 있었던 시간이 많아서요...한박스 모두 사그리 해 치웠습니다.
넘 감사드려요... 갑오 마니 잡았으면 포장하여 배달해 드렸어야 했는데 배에 담아 미안해유~
글고 대신하여 박형열님께 학꽁치 선물하셔서 넘 고마웠어요...
저도 불갑지 안가고 신기 따라갈걸 그랬나봅니다... ㅎㅎㅎ
회장님과 사모님 그리고 여러 회원분들 덕분에 재미난 시간 보냈네요... 볼락 정출때 뵙겠습니다...
불갑지 안가고 갑오사냥했드라면 더 푸짐했을텐디...락엔락통에 만땅~~ㅋㅋ
2010 망년회 겸 볼락정출 때 꼭 오소....
자칭 낚시반장이 정출에 불참하여 회워님들께 너무너무 송구 합니다, 다행히 안전하고 즐겁게 잘 치루셨다니 흡족합니다, 다음번에는 보고싶은 얼굴들 많이뵙길 희망합니다.
낚시반장님이 오지 않아 내가 힘들었네... 흩어진 회원들 관리도 못하고....
겨울에는 비수기이니 땃땃한 남쪽나라에서 만나도록 하세...
멀리서 쉼없이 응원하여 주어서 너무 고맙데... 고마워 신선장~~~
정말정말 재밋고 추억에 남는 낚시를해본거같습니다..ㅎㅎ 좋은자리 마련하시구 초대해주신 회장님 사모님 감사드려요~ 회원님들도 너무너무 재밋으시고 좋으신분들과 함께 해서 즐거웟습니다~
성욱이는 죽쑤고 있다가 막판에 문어에 씨알 좋은 갑오로 끗발세워서 다행이었어 ~ ㅋㅋ
깐딱했으면 기념촬영도 못했을거여~~~
저는 매일 카페에 들어와 보는데 왜 정출을 몰랐는지???요즘 회사일 때문에 정신을 빼놓고 살아서 그런가?? 하여간에 오랜만에
뵙는 분들도 계시고 회장님의 후덕한 인심도 보이고...넘 부럽기만 하네요....
바쁜 사람에게 참석여부 왜 댓글 안다냐? 하고 물어 볼 수도 없고해서....
그러니까 구석구석 잘 봐야 징~!!!
12월 중 망년회 겸 볼락정출 공지는 꼭 확인하그라...^*^
회장님 고생 많으셧습니다...^^* 가까이 있으면서도 작은 도움도 못드려 죄송하기만 합니다. 배부르게 맛난것도 많이 먹고, 간만에 즐거운 시간 가졌습니다. 낚시가 좋다..사람이 좋다~~!! 남루클 회이팅입니다~!!^^*
문프로,, 공교롭게도 대구에서 꼭 내려 올 때 정출을 잡게 되구마.. 글고 문프로가 나타나면 비가 온다는 것은 천하가 다 아는 거...ㅋㅋ
오뎅에 튀김,,그리고 막걸리가 인기 짱~!!! 고맙드라고,,,
뽈 정출 때도 광양에 올 때 날을 잡아야 할텐데... 12월부터 백수이니 적당한 날 미리 잡아 예고할라네... 또 비옷 준비해 놔야지..
겨울이라 비는 오지 않겠지??? ..........ㅋㅋ
회장님과 사모님 정출 준비 하느라 고생 하셨습니다.
다음번 갑오 정출은 씨알은 잘아도 마릿수로 잡을수 있게 조금 일찍 갑오 정출을 잡으면 좋은것 같습니다^^;;
전 벌써 12월 볼락 정출이 기대됩니다^^
어떻게 하다보니 갑오피크 시기에 한거여~~ 날씨가 협조해 주었드라면 모두 스치로폴 박스에 얼음 쟁겼을거야...
산달이 10일이라고 하니 가능한 10일 이후에 잡을란다...ㅋㅋ